안녕하세요 작가 한중월야입니다.
길고 긴 2년의 여정 끝에 드디어 천마와 청령의 이야기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개무량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ㅠㅠ
괴력난신은,
나노마신, 마신강림, 절대검감, 무무무적에 이어 다섯 번째 작품으로 지금까지 적었던 모든 작품들 중에 가장 공을 많이 들이고 가장 힘들게 적은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세계관의 대서사를 하나로 잇는 가장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한편, 한편을 적는 것이 너무 조심스럽고 모든 설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했기에 체력과 심력을 많이 갉아먹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작년 중순부터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아, 지금도 임파선염에 턱디스크로 병원을 달고 살아서 더욱 힘든 연재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휴재도 이전 작품에 비해 종종 있었기에 독자님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
그래도 독자님들께서 많은 응원과 피드백을 해주셨기에 힘을 내서 완결의 순간까지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괴력난신은 세계관을 잇는 중요한 작품이면서 독립적으로도 저 스스로 작가로서 더욱 성장을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작품입니다.
매 작품을 하면서 여러 피드백을 받으며 제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많이 채우려고 했습니다.
오직 악(惡)만으로 가득하고 감정을 모르던 주인공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가에 대해 초점을 뒀고 운명이 가져오는 서사, 그리고 삶과 죽음을 초월하는 인연 등을 작품에 녹아내기 위해 전전긍긍했고 다행히 그걸 즐겁게 봐주신 독자님들 덕분에 부족할지언정 그 여정의 끝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천마와 청령의 이야기는 이렇게 완결을 지어졌지만 못다한 일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외전으로 짧게나마 풀어나가려 합니다.
외전은 현재 계속 병원에 다닐 만큼 컨디션이 좋지 않아, 조금 몸의 회복 기간을 가진 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차기작에 관련해서는 외전이 종료된 후에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독자님들께 여정을 함께 해주시고 작품을 즐겁게 읽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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