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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힘법사의 서재입니다

빌어먹을 세상의 구원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올힘법사
작품등록일 :
2021.02.02 18:25
최근연재일 :
2021.07.01 18:30
연재수 :
15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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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62
추천수 :
249
글자수 :
937,572

작성
21.05.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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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02. 모기지의 야망

DUMMY

(채널 센트럴 - 중앙 감옥 - 약 30분 전)



까앙—! 깡—!


감옥의 창살을 대체 뭐로 만들었길래 부서지지 않는 거야?

아무리 공격해도 금하나 가질 않잖아.


다다다다—

콰앙—!


"시끄럽다, 이 개새끼들아!"


감옥의 창살을 부숴버리려고 소란을 좀 피웠더니, 감옥의 감독관이 나타나 우리에게 위협하듯 소리쳤다.


"범죄자들 주제에... 모기지님께서 마음이 넓은 분이라는 걸 다행으로 여겨라! 모기지님 아니었으면 너희 목은 벌써 잘렸을 거다!"

"아유, 너무 뭐라 하지 마셔요. 저희도 반성하고 있수."


비형랑이 능글거리며 받아치자 감독관은 기분 나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하여간 범죄자들은 하나같이 성격이 더럽다니까... 어쩜 저리 폭력적이야? 이봐, 너!"


감독관이 그의 투박한 검지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켰다.


"너 말이야, 너! 거기 얼굴은 허여멀건 한 게 아주 기생 오래비같이 생긴 놈!"

"......?"

"한번만 더 그 낡아 빠진 고물 칼로 탈출을 시도했다가는, 이 방 안에 전류를 흘러 보내버릴 테다!"

"......알겠습니다."

"에잉!"


저벅저벅—


"저런 놈들을 관리 하자니, 내 기운이 빠지는 기분이 든다니ㄲ......."


저벅저벅저ㅂ...—


감독관이 사라졌다.

내 예상대로 감옥의 창살은 대충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만들어진 것이었다.

코마의 능력으로 소환한 검으로 아무리 공격해도 기스 하나 나지 않고, 부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하나다.

내가 처음부터 생각했던 바로 그 방법.






(채널 센트럴 - 중앙 감옥)



"스노우!"


나의 부름에 화이트독을 놀아주던 스노우가 뒤를 돌아봤다.


"왜?"

"당신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움? 내 도움?"

"이 쇠창살을 급속 냉각 시켜주십시오."

"엥? 그건 왜?"

"이곳을 탈출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뭐, 알겠어. 네 말을 믿어보지."






(2227년, 더 월드 - 채널 연구소 B동 10층 - 제 5호 연구실)



딱— 또르르륵—

꿀꺽꿀꺽—

탁—


"크흐~"


또르르륵—


"진짜, 내가 이 나이 먹고 서러워서..."


꿀꺽꿀꺽—

탁-


"후우... 나보다 한참 어린 여자애한테 그런 대접을 받다니, 내 신세도 참......"


또르르륵—

꿀꺽꿀꺽—

탁-


"젠장할, 이전 총통께서는 그래도 저런 애송이한테 대장직을 맡기시진 않으셨는데. 그 분은 나름 원칙을 준수하시는 분이셨ㅇ....."


벌컥— 저벅저벅—

흠칫—


"누, 누구냐?!"

"진박사님, 제 얼굴을 잊으셨습니까?"

"......!"

"접니다. 오세훈."

"총 대장? 자네가 여긴 왜 온 건가?"

"뭐, 별 일 아닙니다. 그저 놀러 왔을 뿐입니다."

"......"

"이런! 방 안에 술 냄새가 진동을 하는군요. 뭐 속상하신 일이라도?"

"아, 아무것도 아닐세!"

"진박사님은 알파 계급이시지요?"

"그래."

"알파 계급에게 허락된 술이 제법 많다고는 하지만, 그건 그저 서류에 적힌 글자일 뿐입니다.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총통 각하께 밉보이기 십상입니다.


쳇—!


"그건 나도 알아! 내가 박사직을 맡은 지 수십 년이 지났다고!"

"현재 호문쿨루스 총통 각하께서는 말입니다."

"......"

"인간이라는 종족을 매우 불신하고 계십니다. 심지어는 저와 같은 기계 인간마저 도요."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냐 오세훈?"

"진박사님께서는 더 월드에 얼마 남지 않은 순수한 인간입니다. 아직 그 어떤 개조도 받지 않은."

"......"

"행동을 조심하셔야 할 겁니다."


저벅저벅— 멈칫-


"이건 뭔가요?"

"이번 연구에 관한 메모장이네."

"음...... 제가 한 번 봐도 괜찮겠습니까?"

"좋을 대로."


슥—


"흠......"


흠칫—


"아, 안 돼! 잠깐! 오세훈! 그 메모는!"

"호오......?"

"그건 자네가 알면 안 되는 거란 말이다!"

"정지희가,"

".......!"

"총통 각하께 감히 거짓말을 하려고 했나 보군요."

"......"

"진박사님께서 시키신 겁니까?"

"그게 말이 되나? 내가 어떻게 내 상관에게 거짓말을 시키겠나? 물론 그 년을 내 상관이라고 부르자니 자존심이 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내가 시킨 건 아닐세."

"각하께서 이하응을 잡아오라고 명령 하신 건 맞습니다. 조준에 관한 연구를 하도록 명령하신 것도 맞고요. 그런데......"

"......."

"연구 결과를, 그것도 이렇게 흥미로운 연구 결과에 대해서 침묵하라고 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부들부들—


"글쎄 내가 한 게 아니래도! 정지희, 정지희 그 년이 나랑 한박사한테 입 다물고 있으라고 했단 말일세!"

"진박사님."

"정말이야! 내 잘못이 아냐!"

"진박사님!"

"......!"

"저는 진박사님을 탓하러 이곳에 온 게 아닙니다."

"......"

"진박사님께서 정지희에 관해 안 좋은 감정을 갖고 계신 건 알고 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더 월드에 사는 모두가 알지도 모르지요. 티가 많이 나거든요."

"그,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건가?"

"정지희가 총통께서 아직 찾으시지 못한 채널 속의 공간을 알아냈습니다."


흠칫—


"채널 속 공간?"

"네. 센트럴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그런데 왜 각하께 말씀을 안 드린 거지?"

"정지희는 저와 같은 기계인간입니다. 메카닉족도 아니고, 당신처럼 순수한 인간도 아니죠."

"그건 알고 있어."

"정지희는 기계인간들 중에서도 별종인 존재입니다. 그녀는 인간을 위해 살려고 하죠."

"뭐?! 인간을 위해 산다고? 그런 불명예스러운......!"

"그렇습니다. 존재 자체가 해악인 인간을 위해 산다는 건, 참으로 역겨운 소리라고 할 수 있지요."


콰앙—!


"내가 비록 인간이지만 말이야! 나는 총통 각하께 충성을 맹세한 몸일세! 이 한 몸 바쳐 인간을 메카닉족의 노예로 만드는 데에 힘을 쏟을 거라고!"

"훌륭한 마음가짐입니다, 진박사님. 그래서 제가 진박사님을 찾아온 겁니다."

"......?"

"순수한 인간인 진박사님께서 총통 각하께 충성을 다 하면, 진박사님도 저처럼 기계 인간이 될지도 모르는 것 아닙니까?"

"그, 그렇겠지...?"

"진박사님께서 정지희를 질투하신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기계인간이었던 김박사의 명석한 두뇌와 훌륭한 피지컬을 받았으니까요."


콰앙—! 쾅—!


"내가 김박사의 능력을 물려받았어야 했어! 정지희 같은 년이 아니라!"

"곧 능력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정말?"

"그럼요. 그 날이 온다면, 진박사님께는 크나큰 영광의 날이 되겠지요."






(채널 센트럴 - 중앙 감옥)



음, 내 생각이 짧았군.


콰앙—! 콰지지지직—!


그래, 스노우의 능력을 이용해 쇠창살을 급속 냉각 시키는 것 까지는 좋았어. 그렇게 하니 쇠창살을 부수고 감옥을 빠져나갈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웨에에에에에엥—!


경보음이 당연히 울릴 거라는 걸 왜 생각하지 못한 거냐고?


저벅저벅저벅—


저 소름 끼치는 규칙적인 발걸음 소리.

채널 센트럴의 중앙 감옥의 경비병이 이곳으로 다가오는 소리다.


"꼼짝 마라, 이 탈옥수들아!"


경비병들은 나와 일행을 중심으로 원을 그려 우릴 포위하기 시작했다. 이거, 꼼짝 없이 갇혀버렸구나. 어쩔 수 없지.


"왼쪽 세 명, 오른 쪽 네 명으로 나눠 싸울 겁니다!"


나의 말에 데우스와 비형랑, 박수진은 왼쪽을, 마키나와 김지호를 등에 업은 스노우는 나와 함께 오른쪽에 가득 들어찬 경비병들을 맡게 되었다.

경비병들은 내가 채널을 설계하기 전, 21세기 말에 봤던 만화 영화에 나온 주인공을 꼭 빼닮았다.

장난감 이야기라는 외국 만화였는데, 만화 속 주인공은 우주 전사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 주인공이 입은 옷이랑 색만 다를 뿐, 아주 흡사했다.


콰지지지직—!


"크허억—!"


하지만 경비병들은 너무 약했다.

저들은 만화에 나오는 우주전사만큼 강하지 못했다.


콰지지직—!


"크악!"


이렇게 약한 놈들을 감옥의 경비로 세우다니, 생각이 있는 건가?


찌이익—!


"으악!"


마키나가 그녀에게 짐승처럼 달려드는 경비병을 향해 두 손을 교차하자, 경비병의 몸이 두 갈래로 찢겨져 버렸다.

그 바람에 몸이 두 동강 나버린 경비병의 몸에서 붉은 피가 마구 솟구쳤다.

생긴 건 가녀린 미소녀 스타일인데, 하는 짓은 제법 잔혹하군. 공격 방식이 잔혹해.


"어, 어... 난 나보다 작은 사람 죽이기 싫은데!"


스노우는 그의 산만한 덩치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경비병을 상대하지 못하고 있었다.


"나보다 작은 사람은 때리는 거 아냐! 그건 야비한 짓이라고!"


휘익— 파악—!


경비병이 가시 박힌 채찍을 스노우에게 휘둘렀다.

그 바람에 흰 털이 가득한 스노우의 오른팔에 생채기가 났다.


휘익— 파악—!


저 자식, 바보같이 맞고 있기만 하다니.


"이 똥개 새끼는 또 뭐야?"


으르릉—


"뭐야? 감히 날 보고 짖어?"


스노우를 공격하던 경비병은 화이트독에게 눈을 돌리더니 곧 화이트독에게 채찍을 휘두르기 위해 채찍을 든 손을 번쩍 들었다.


"죽여주마!"


콰악—!


"뭐, 뭐야?"


스노우가 경비병의 손을 잡았다.

스노우의 손이 워낙 큰 탓에 경비병의 몸이 근육질임에도 불구하고 경비병의 팔은 매우 가냘퍼 보였다.


"이거 놔라 이 거인아!"

"귀여운 강아지를 괴롭히는 놈은 용서 못한다."

"가, 강아지...? 강아지라고? 저게 어딜 봐서 강아지야?! 개새끼지!"

"함부로 생명을 괴롭히지 마라!"


쩌저저적—


스노우에게 붙잡힌 경비병의 팔이 급속도로 얼어붙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비병의 팔은 냉동실 속에 꽝꽝 얼은 얼음 그 자체가 되어 버렸다.


"으아아아악!!!"


콰악—!


스노우가 이번에는 경비병의 얼굴을 집었다.


"제발! 제발 살려줘!"

"이미 늦었다, 어리석은 놈."


쩌저적—


경비병의 머리도 얼어 붙어버렸다. 얼어붙은 그의 얼굴에서 불안하게 떨리는 눈동자가 보인다.

아직 죽지 않았구나.


"잘 가게, 어리석은 친구."


콰직—!


스노우가 경비병의 얼어붙은 팔을 부숴버렸다.

그러자 고통이 전달되었는지 경비병의 눈동자가 심하게 흔들렸다.


콰직—!


이번에는 얼어붙은 머리를 부쉈다.

마키나도 그렇고 스노우도 그렇고. 나랑 같이 싸우는 놈들이 하나같이 공격 방식이 잔혹하구만.

저 둘을 적이 아니라 친구로 둬서 다행이라고 생각 해야 하는 건가.


"이제 끝났어~? 늦었잖아~? 하우징이 처형 당하기라도 했으면 어쩌려고?"


이미 싸움을 끝낸 비형랑이 느긋하게 말했다.

아무래도 왼 편에서 싸웠던 저 셋은 금방 싸움을 마친 것 같다.


"자~ 이제 방해하는 놈들은 더 이상 없는 거지? 그럼 이제 하우징에게 가 볼 ㄲ.......?!"


스르륵—


뭐야?


스르르르륵—

웅웅웅—


왼쪽에 서 있는 저 세 명, 비형랑과 데우스, 그리고 박수진의 발 밑으로 이상한 문양이 새겨지더니 웅웅 거리는 소리를 내며 빛을 내기 시작했다.

저게 대체 무슨 문양이지?


"백귀의 문양이야."


스노우가 말했다.


"누군가 비형랑을 소환하고 있어."


비형랑을 소환해? 대체 누가?


스르르륵— 파앗—


사라졌다.

데우스도, 비형랑도, 박수진도 모두 사라졌다.

그들을 감싸고 있던 백귀의 문양도 사라져 버렸다.


"마키나!"


휙—


나의 외침에 얼빠진 표정을 짓고 있던 마키나가 정신을 차리더니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네?"

"데우스가 어디로 갔는지, 당신은 알 수 있죠? 데우스의 친 동생이니까."

"지금 당장 알아볼게요."






(채널 센트럴 - 채널은행 - 지상 23층 - 모기지의 사무실)



띠리리— 띠리리—


"호문쿨루스님! 드디어 제 전화를 받으셨군요!"

{모기지.}

"저에 관한 건 어떻게 알아내셨나요? 센트럴에 관한 걸 어떻게 알아내셨는지도 궁금하군요. 부하를 시킨 겁니까? 그런 건가요?"

{난 위대한 호문쿨루스다. 부하들이 내게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낼 수 있어.}

"이야! 정말 대단하군요! 굉장하심다~!"

{자네는 나의 존재를 알고 있었나?}

"음~ 아무래도 그렇다고 봐야겠죠?"

{나한테 연락은 왜 한 거지?}

"호문쿨루스님의 원대한 계획에 관해 전해들었습니다만."

{......그런데?}


하하하—!


"호문쿨루스님. 이거, 너무 차갑게 구시는 거 아닙니까? 곧 있으면 우리 사이가 제법 가까워질 텐데!"

{본론만 말해라.}

"이 세상의 해악인 인간을 노예로 삼고, 이 세상을 메카닉족과 기계 인간들의 천국으로 만들 것이라는 계획, 아주 잘 들었습니다."

{......}

"이민준은 인간을 사랑합니다."

{......이민준은 자네의 창조주가 아니던가?}

"창조주니 뭐니 하는 걸 따지는 건 인간만이 갖는 역겨운 습성입니다. 쓸데없이 존재하지도 않는 신을 부르짖으며 그의 섭리대로 살아야 한다며 인생을 낭비하는 건, 인간이 유일할 겁니다."

{자신은 독립적인 존재다, 이거로군.}


하하하—!


"그렇습니다."

{그래서, 나와 손을 잡겠다?}

"바로 그겁니다!"

{자신의 창조주를 배신하고, 나와 손을 잡겠다라...... 재미있군.}

"저 그럼... 이제... 제가 원하는 건..."

{자네가 채널의 주인이 되기를 원하는 거로군.}

"...그렇습니다."

{채널 속에는 이민준을 지지하는 세력이 제법 있는 걸로 아는데.}

"그들은 얼마든지 짓밟아버리면 됩니다."

{그럼 해결해.}

"네?"

{그것부터 해결하게. 걸림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난 자네와 손을 잡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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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127. 인생 첫 풍선 21.06.03 21 1 13쪽
127 126. 전원 버튼 21.06.02 20 1 13쪽
126 125. 목소리 21.06.01 23 1 13쪽
125 124. 해답은 늘 예상치 못한 곳에 21.05.31 20 1 13쪽
124 123. 속죄 21.05.30 23 1 13쪽
123 122. 하얀 빛의 안내자 (5) 21.05.29 22 1 13쪽
122 121. 하얀 빛의 안내자 (4) 21.05.28 23 1 13쪽
121 120. 하얀 빛의 안내자 (3) 21.05.27 22 1 13쪽
120 119. 하얀 빛의 안내자 (2) 21.05.26 25 1 13쪽
119 118. 하얀 빛의 안내자 (1) 21.05.25 23 1 13쪽
118 117. 첫 번째 죄악, 음욕(淫慾) (4) 21.05.24 22 1 14쪽
117 116. 첫 번째 죄악, 음욕(淫慾) (3) 21.05.23 20 1 13쪽
116 115. 첫 번째 죄악, 음욕(淫慾) (2) 21.05.22 25 1 13쪽
115 114. 첫 번째 죄악, 음욕(淫慾) (1) 21.05.21 27 1 14쪽
114 113. 가상 세계, 현실 세계 21.05.20 20 1 14쪽
113 112. 포기는 배추를 셀 때나 쓰는 법 21.05.19 21 1 13쪽
112 111. 영혼 분리 21.05.18 22 1 13쪽
111 110. 호문쿨루스 (3) 21.05.17 18 1 13쪽
110 109. 호문쿨루스 (2) 21.05.16 18 1 13쪽
109 108. 호문쿨루스 (1) 21.05.15 20 1 13쪽
108 107. 기회 21.05.14 20 1 14쪽
107 106. 귀술사의 청(請) 21.05.13 21 1 13쪽
106 105. 오세훈의 악몽 21.05.12 24 1 14쪽
105 104. 채널전복죄 21.05.11 22 1 13쪽
104 103. 모기지의 정의 21.05.10 24 1 13쪽
» 102. 모기지의 야망 21.05.09 24 1 14쪽
102 101. 탈옥 전문가 21.05.08 22 1 14쪽
101 100. 채널의 거부(巨富) (6) 21.05.07 23 1 14쪽
100 99. 채널의 거부(巨富) (5) 21.05.06 22 1 14쪽
99 98. 채널의 거부(巨富) (4) 21.05.05 25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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