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거노트의 작가 별박이연입니다.
저거노트를 연재한 지 어느새 한 달이 훌쩍 넘었네요.
다음 주 월요일(26일)부터는 저거노트가 유료화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동안 재미있게 봐주시고 격려해주신 독자님들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전업 작가로서 다른 수입이 전혀 없는 저에겐 유료화는 어쩔 수 없는 선택입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료화 후 함께하지 못하는 독자님들께서도 못난 작가 잘되라고 응원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걱정이 앞섭니다.
조금 흔한 장르다 보니 골든베스트에 든 이후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적이 없으니까요.
인기 급상승 순위는 항상 바닥권이었고, 그저 뚜벅뚜벅, 가벼운 걸음처럼 천천히 선작과 조회수가 올랐습니다.
그래서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묵묵히 읽어주시고 댓글로 격려해 주신 우리 독자님들껜 큰 신세를 진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유료화에 앞서 약속드릴 것은 성실 연재입니다.
폭탄이 떨어지거나 천재지변으로 집이 내려앉지 않는 이상, 연중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리한 전개로 이야기가 망가지지 않도록 잘 조절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료화 범위는 기존에 올렸던 48편은 그대로 무료로 놔두고 새롭게 올라가는 49편부터 유료화할 생각입니다.
연재는 기본적으로 지금처럼 월~금 하루 한 편입니다.
다음 주는 유료화 기념으로 연참을…
하라는 편집팀의 압박에 원고를 넉넉하게 준비해뒀습니다.
3권엔 두통의 근원인 스타 씨드의 정체가 일부 드러나게 됩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신붓감인 어여쁜 엘프와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많은 기대와 성원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주인공의 행보에 함께 어울려주신 독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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