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하게 한 달간 소설 써보겠다고 연재를 올려보고 있는 초보 글 쓰는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이직 준비 중이라 업계 특성상 포폴로 소설도 괜찮겠다 싶어서 글을 써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한편한편 쌓아서 나름 비축분도 모으고 연재도 올려보고 있네요.
한데 요즘 걱정이 생겼습니다.
마치 적막 속에 있는 느낌이라 답답한 마음이 드네요.
내가 쓴 대사가 혹시 너무 오버한 건 아닐까?
앞뒤 설명이 잘 전달이 될까?
내 글에서 아재 감성만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한 번은 두 번째 소설을 며칠째 써서 올리고는 만족하고 잤는데.
비웃음 소리만 들리는 악몽을 꿔서 비몽사몽간에 두 번째 소설을 지운다는 게 잘 못 지워서 일반연재 이전 신청까지 한 소설을 지워버리는 삽질도 해버렸네요.
분명 두 번째 글을 선택하고 설정에 들어갔는데.
설정 페이지에서는 자동으로 첫 번째 소설이 선택돼서 삭제되더군요...ㅡㅡ;;;
멘붕이 와서 바로 일반연재 신청 글에 죄송하다고 댓글 달고 다시 올리기도 했습니다.
나름 십 년 넘는 사회생활에 멘탈은 튼튼하지! 라고 자신했지만, 시작부터 막연한 마음에 핀치에 몰리는 느낌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이런 압박감을 넘기시는지 궁금해지네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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