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데 원작들이 소설인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라이트노벨이 엄청난 시장을 이루면서 애니메이션 원작 전용소설 같은 느낌도 줍니다.
일본이 출판시장이 부러운 건 판매량과 미디어 믹스입니다. 평범한 판타지가 3백만권나가는 것도 드물지 않고 대박치는 경우 1천만권도 넘어갑니다. 인터넷 인프라 때문인지 웹소설은 생각보다 약한데 라이트노벨이 인기를 끌면서 만화지망생만큼 라이트노벨 작가 붐이 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작품 소재자체가 라이트노벨이고 주인공이 작가인 경우도 많이 나옵니다.
미디어 믹스는 눈돌아갈 정도죠. 소설이 나오면 만화, 애니, 게임, 드라마, 영화, 피규어, 화보, OST 등 뽑을 수 있는 한 최대한 뽑아내죠. 심지어 음성만 녹음한 라디오 드라마도 있죠. 그 만큼 기회가 많다는 측면에서 부러운 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행히도 웹소설 시장이 커지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소설이 더 뻗어나갈 2차시장은 아주 제한적입니다. 일본만화 같은 경우 애니메이션이 나오면서 원작이 다시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면은 부럽습니다.
물론 작품을 재밌게 쓰는게 제일 먼저지만 우리나라 컨텐츠 시장이 아직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한게 없는 것 같아 그점이 아쉽네요.
웹소설 시장이 더 활성화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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