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오시는 분들
즉, 다른 사이트에서 연재하다가 ‘문피아가 좋다더라’하는 소리에 넘어오신 분들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중에서 물론 필력과 실력과 명성이 되셔서 이런 조언이 필요 없는 분은 차치하고, 조금 부족한 분들께 드리는 조언입니다.
...
연참하지 마세요.
제발...
연참을 하시면 안좋은 점을 하나씩 짚어드리겠습니다.
1. 연재 리스트상에 노출되는 빈도가 적다.
2. best집계에 되는 작품은 24시간에 한 작품이라 연참시 다른 작품들의 best 집계는 몇 시간 되지 않는다. - 따라서 best 리스트 노출 빈도도 적다.
3. 한번에 연참하여 게시물은 쌓이는데 사람들이 보지 못했을 경우 조회수와 선작수가 낮은 ‘안좋은 작품’으로 인지돼 사람들에게 읽히지 못한다.
4. ‘연참대전’등에 참가하거나 추후 꾸준한 연참을 하지 못하게 될 경우에 비축분이 적어진다.
5. 다 올려놓고 나서 글이 안써진다고 연재를 중단하면 쉽게 잊혀진다.
등...
뭐 실력으로 다 씹어먹는 괴숫급 필력을 가지신 분들은 다 필요없는 말이지만요...
초보작가, 중보정도 명성 없는 작가들은 아무리 괴숫급 필력을 가지고 있어도 증명이 힘들고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빈도가 적으니...
그래요. 물론 무조건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 하루에 연참은 3회 이상 하지 마세요.
그리고 1회 이상 연참을 하시더라도 10회, 아니 프롤로그 포함 11회가 될 때 까지만 1회 이상 연참하시고 그 뒤부턴 가급적이면 1회씩 연재하도록 하세요.
그 이유는 11회 이후부터는 [홍보]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피아에는 [예약연재]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작가의 활동 레벨과 상관없이 무조건 쓸 수 있는 기능으로 돈이나 포인트가 드는것도 아니에요.
전 솔직히 모 사이트의 예약 기능에는 실망을 했는데 문피아는 참 작가들 편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끝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나의 필력에 자신이 있고, 내가 쓰면서도 재미있는 글이라면 언젠가 사람이 알아줄 것입니다. 다만 그것이 언제냐는 건데... 주로 다른 사이트에서 넘어오시거나, 글을 오랫동안 공들여 쓰신분들은 이 ‘언제냐’는 것이 매우 다급합니다.
우리가 한 20년 정도 살고 직장을 가졌다고 칩시다.
20년동안 우리는 직장에 가기 전에 유/초/중/고 교육을 받았고, 누군가는 대학도 나옵니다.
직장하나 갖기 위해 교육받은 햇수가 무려 최하 12년입니다.
물론 그보다 짧았던 분도 있겠지만 대략 그정도 되는군요.
직장에 다니고 돈을 벌면 사람이 사람 구실을 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패스)
그럼 사람이 사람 구실을 하기 위해선 적어도 정규교육 12년에 비 정규교육 8년정도 해서 20년정도는 교육을 받아야 직장생활을 한다는 겁니다.
글도 비슷합니다.
교육도 받아야하고, 받지 않더라도 스스로 해야하고, 경험을 쌓아야 하는거죠.
그리고 그로 인한 성취는 개개인이 다릅니다.
출발선상이 다르거나 교육의 질과 경험의 폭이 다를 수 도 있겠지만 그 출발선상이 다르지만 노력은 배신 안한다고하죠.
결국 노력하고 참고 인내하며 ‘시간이 지나야’ 뭔가를 이룰 수 있는겁니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라고 조급증 9단 재발올림)
추신
예약 기능 사용
찬성: 
반대: 
김정안
水流花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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