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판타지 소설에 어울릴 법 하지만, 진노의 날은 바둑을 소재로 한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바둑엔 큰 관심이 없는데, 순수히 필력만으로도 독자를 따라오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아니 멱살을 쥐고 질질 끌어 당깁니다.
서론은 토막치고 본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필력이 정말 괴물같으신 분입니다. 퀄리티도 퀄리티인데, 작가분 특유의 그 진득한 포스의 필체는 말 그대로 전매특허네요. 글을 끄적이는 아마추어 작가로서 보자면 배울 점이 많은 글이고, 독자로서 본다면 정말로 재밌게 읽히는 그런 글이었습니다. 이상, 진노의 날 추천이었습니다.
https://blog.munpia.com/raonenm/novel/29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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