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입니다. 5년만에..
이미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요삼님의 '초인의 길'.
강력 추천입니다.
처음 시작 부분의 신에 대한 새로운 해석에서부터 지금 나온 글중에 마지막 부분인 주인공의 무공에 대한 강론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부분의 설정에 소홀함이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지금껏 저희가 쉽게만 여겨왔던 무공의 단계들에 대한 체계적인 설정과 설명은 그동안 읽어왔던 글들 중에서도 감히 비교할만한 글이 없을 정도로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게 됩니다. 작가님의 고뇌의 흔적이 여기저기서 여지 없이 드러나는 아주 멋진 글입니다.
'앞집 사는 길동이가 검기를 날렸다. 그러자 뒷집사는 마이콜이 검강으로 복수했다. 이에 열받은 도우너는 심검으로 마이콜을 때려잡는다'
................미리니름 아니구요. 이처럼 쉬운 무협이 지겨우신 분.
혹은 설정이 치밀하고 매끄럽게 이어지는 글을 좋아하시는 분.
아주 지혜로운 주인공의 압도적이지만 절제된 무력행사를 좋아하시는분들. 하지만 무분별한 먼치킨을 싫어하시는 분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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