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얻고, 모든 것을 잃은 청년
-밴드 블라스트의 리더! 광풍의 진실! 살인마가 부르는 노래!
꿈도, 친구도 모두 연기처럼 흩어지고
-음악으론 아무것도 바꿀 수 없어...
일그러진 현실의 균열 속에서 나타난 의문의 여인
-아미오스 미르시에모... 부디 나의 말이 도움이 되기를..
의문의 적
-강인수, 미련은 좀 버렸는가?
그리고 낯선 세상.
일진광풍!
야아, 이거 제목부터 뭔가 확 다가 오지 않습니까?
예. 저는 솔직히 제목 때문에 보기 시작한 소설입니다. 무협인줄 알고 꺼려했다가 추천으로 보게 됐는데 이거 정말 물건이군요.
먼저 김인환이란 분은 이미 lines란 닉네임으로 활동하면서 마에스트로라는 SF소설에서 그 실력을 보여준 작가님입니다. 탄탄한 문체에 난잡하지 않은 기교, 빠른 이야기템포, 그 모든 것이 맞물려 정말 보기도 좋고 즐거운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인간적이고 매력적인 주인공, 정체를 알 수 없는 악당, 기이한 여자, 낯선 세상, 논리정연한 이야기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찐득한 암시, 복선(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저에겐 보였습니다. 흐흐흐)
음악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청년 강인수의 폭풍같은 이야기 속에 우리 함께 빠져 봅시다.
-너부lee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