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9 暗海
작성
16.01.30 15:56
조회
983

문피아에 가입하고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추천글은 처음인 듯 합니다. 부족하지만 정말 재밌는 작품을 좀 더 알리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요즘 장르계의 대세는 현대 던전 회귀 갑질 정도의 코드로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성역의 쿵푸\'도 유행하는 이 코드들에 부합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현대를 배경으로 성역이라는 초월적인 존재들이 나타나 사람들 중 수련생들을 차출하고 그들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성장해 인류를 지키는 존재가 됩니다. 그리고 이 글의 주인공인 강무창도 수련생 중 하나입니다. 얼핏 보면 수많은 던전물 중 하나로 보입니다. 하지만 같은 소재도 쓰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듯 \'성역의 쿵푸\'는 다른 어떤 글과도 다른 자기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작가님만의 독창적이고 수많은 설정들이 정교하게 작품에 녹아 있습니다. 처음 이 글을 접하는 분들은 낯설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던전에 해당하는 뒝박, 인벤토리에 해당하는 무진나니움장 등 \'어라? 왜 익숙한 말들을 놔두고 어렵게 표현했지?\'하는 의문도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품을 진행하면 할수록 작가님의 방대한 세계관과 독특한 설정들이 \'성역의 쿵푸\'라는 세계에 몰입하게 합니다. 쉽게 쉽게 읽고 시간이 지나면 제목도 분간하기 어려운 허술한 작품들과는 달리 처음에는 낯설어도 나중에는 기억에 남는 작품이 \'성역의 쿵푸\'입니다. 다음으로 보면 볼수록 감탄만 나오는 작가님의 아이디어입니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무공들이 아니라 노자가 도덕경 다음으로 남긴 무공. 75개의 초식 하나하나 현학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고 수련자를 성장시키는 진정한 무의 공부가 \'성역의 쿵푸\'에 나옵니다. 그 초식을 하나하나 모으는 것도 독특한 설정이죠.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더 추천하는 바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먼치킨 주인공에게는 느낄 수 없는 강력한 위기와 그걸 극복하는 주인공의 의지와 기지, 성장과정은 \'성역의 쿵푸\'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독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성역의 과제들을 누구도 생각못한 답을 스스로 찾아내 성장하는 무창이의 모습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벌써 350화가 넘어가는데도 초반부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분량 역시 착하기만 합니다. 매일 2연재를 하시는 작가님의 성실함도 흐뭇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가님의 문체가 좀 독특하여서 초반에 적응을 못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는 점인데 적응이 된다면 이 또한 개성이 되리라 봅니다. 여러분. 새로움에 목마르시다면 이리강님의 \'성역의 쿵푸\'를 강력추천합니다. (당신은 이미 성역의 쿵푸를 검색란에서 찾고 있다ᆢ)


Comment ' 7

  • 작성자
    Lv.99 무한작
    작성일
    16.01.30 16:31
    No. 1

    훗 이미 나온거 다 본 1인으로써 성역의쿵푸는 재밌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추세추종
    작성일
    16.01.30 16:31
    No. 2

    저도 이거 추강! 조금 난해하지만 꿀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펠로러스
    작성일
    16.01.30 18:18
    No. 3

    성역의 쿵푸는 허들이 있죠.

    첫째는 난해한 무공초식의 설정과 개념들인데, 이것들은 작품자체의 특성이고 사람에 따라서는 오히려 매력포인트가 될수있기때문에 어쩔수없는 부분입니다.

    둘째는 문장자체에 비문이나 오타가 좀 심하다는거죠. 중국어 번역투같은 문체를 지적하는 분도 있는데, 실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첫번째 허들과 연관된 부분도 있을겁니다.

    첫번째 부분은 작품자체의 개성이기때문에 독자들이 극복해야되는 허들이라면, 두번째는 작가분이 극복해야될 허들이죠. 아마 작가님도 노력은 하고 계시겠지만, 좀 나아졌다가도 가끔씩 재발하는걸 보면 어쩔수없는 한계가 있는거 같네요. 첫째허들을 넘으신분도 이 두번째 허들에 걸려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재밌게 보는 이유는 작품의 창의성도 그렇지만, 작중 주인공에게 위기를 부여하고 극복하는 과정, 독자를 쥐었다 놨다하는 수법이 참 절묘하기때문입니다. 그야말로 화경의 경지에 이른 밀당신공이라 할만합니다.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애독할수밖에 없는 이유죠. 그래서 이런 허들을 넘지못하는 분들을 보면 안타까울수밖에 없는데, 뭐 작가님의 한계가 분명하니까 독자탓을 할수도 없고 더 아쉽죠.

    근데 암해님의 추천글도 가독성부분에서 좀 난해하네요. 그 작가에 그 독자라고 하면 기분나쁘시려나요. 애독자니만큼 오히려 좋아하실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暗海
    작성일
    16.01.30 20:54
    No. 4

    쉬는 시간에 폰으로 짬내서 쓴 거라 오타도 많고 두서도 없네요 죄송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연분홍빛
    작성일
    16.01.30 20:07
    No. 5
  • 작성자
    Lv.26 공감과배려
    작성일
    16.01.30 22:05
    No. 6

    성역의 쿵푸를 본건 요새 잘나가는 환생좔 읽다가 티켓에서의 주인공의 위선적인 행위? 에 정나미가 떨어졌는데 누가 설정이 쿵푸와 비슷하대서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제일 맘에든건 쥔공이 적당이 이기적이지만 위선적이지 않고?
    음 뭐라 할까 인간적이다고나 할까,
    마치 모든 조건은 같지만 자기만 살려하면 지옥이고 서로 도와주면 천국이 됨
    쥔공과 작가에게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낭벽끝
    작성일
    16.02.01 02:30
    No. 7

    저는 개인적으로 프롤로그부터 이상하게 끌리지 않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7265 알림 잘가요. 보스! 완결되었습니다. +1 Lv.51 엉뚱한앙마 16.01.31 928 0
147264 홍보 [일연/SF/완결] 기개수학교를 홍보합니다. +7 Lv.13 [탈퇴계정] 16.01.31 515 1
147263 요청 판타지,무협 추천부탁드립니다. +5 Lv.51 smkel89 16.01.31 487 0
147262 추천 용병아단 재밌네요! +4 Lv.99 이통천 16.01.31 786 1
147261 홍보 [일연/판타지] 황녀의 남자는 바람둥이!? 홍보합니다 Lv.35 진우서 16.01.31 459 0
147260 요청 홍보의 징검다리겸 요즘 소설을보는 느낌에대해 +3 Lv.72 Freewell 16.01.31 694 0
147259 요청 문피아 내에서 판타지.무협 읽을만한것추천해주세요 +2 Lv.59 dkfmakek.. 16.01.31 454 0
147258 요청 이 곳에서 일반작인 판타지는 어느정도 대우를 받... +7 Lv.1 [탈퇴계정] 16.01.31 535 0
147257 요청 생활비 때문에 소설을 써야 하는데.. +8 Lv.8 진눈깨비. 16.01.31 956 0
147256 요청 추천부탁드립니다 +22 Lv.74 패군 16.01.31 943 1
147255 알림 화춘대전! 18일차! 폐막! +23 Lv.43 패스트 16.01.31 792 9
147254 한담 이삼년전 문피아 최고 인기작은 뭐였나요? +10 Lv.44 아아이에 16.01.31 796 0
147253 요청 하렘아닌 무협추천 부탁드려요 +8 Lv.42 스마일마크 16.01.31 967 0
147252 한담 시간여행물은 어떻나요? +11 Lv.1 이원태 16.01.31 528 0
147251 한담 연참대전을 끝까지 달려오신 작가여러분, 수고하셨... +9 Lv.8 전자점령 16.01.30 579 4
147250 한담 이 소재 어떤가요? +5 Lv.8 브래스 16.01.30 558 0
147249 추천 심판의 군주 재밌네요 ㅎ +5 Lv.51 소라룽 16.01.30 887 0
147248 한담 일본의 병신년 1월 월간 랭킹 소설 키워드 +9 Lv.7 김개똥 16.01.30 1,068 1
147247 홍보 [일반/일반] 모란의 몸부림 Lv.23 tulip642.. 16.01.30 400 1
147246 한담 소설마다 추천글을 더 잘쓰는 것 같네요.. +2 Lv.10 나인영 16.01.30 799 1
147245 요청 새작품 등록 후 새글 연재가 안돼요. Personacon Orangear.. 16.01.30 552 0
147244 한담 다른 곳의 카페들도 이런가요...-_- +16 Lv.25 orMyo 16.01.30 956 0
147243 한담 견마지로님 신작 시작하셨어요. +5 Personacon 마니 16.01.30 695 0
» 추천 [추천] 새로움에 목마른 독자들께 성역의 쿵푸를 ... +7 Lv.39 暗海 16.01.30 984 2
147241 한담 테블릿으로 소설 쓰시는 작가분 계신가요? +12 Lv.7 레몬장작 16.01.30 844 0
147240 한담 전 나름대로 제 글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5 Lv.61 Arkadas 16.01.30 669 4
147239 한담 글을 읽는 입장에서 적게되는 입장이 한번 되어보... +7 Lv.26 백일장 16.01.30 595 0
147238 한담 유료연재 30위권에서 '헌터물'은 단 4개 +16 Lv.64 Unveil 16.01.30 852 0
147237 한담 가망 없는 작품을 어찌 해야 할까요? +22 Lv.8 전자점령 16.01.30 908 0
147236 홍보 [일연/퓨전] 하믄 연대기 홍보. 성실 연재! +2 Personacon 한자락 16.01.30 425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