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거의 12년 넘게 장르 문학을 꾸준히 읽어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이 지나니까, 자꾸 옛날에 재밌는 거만 다시 보게 되고 옛날에 재밌던 것도 더 이상 재밌지 않더라고요.
뭐 요새 소설도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수 많은 작품들 중에서 제 취향에 맞는 작품 찾기도 힘들고 이영도 작가님은 소식이 없고....
그래서 한 번 제가 직접 써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써보는 데, 쓰는 게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저는 한 권, 한권을 휙휙 읽어서 쓰는 것도 금방 쓴다고 생각했는데...
맞춤법 고치고, 대사 생각하고, 스토리 생각하고, 등장 인물들 성격 생각하는 데....
역시 힘들더군요. 하지만 보람은 있습니다. 제가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게 꽤 즐겁더라고요. 그래서 보는 게 질리신 분들은 슬슬 직접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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