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진작 몰랐던걸까. 나는 무능하다는 걸...
체면때문에 죽지 못하는 스물 다섯살 청년 이성경.
죽는 고통도, 사후에 당할 모욕도 그는 너무 걱정됐다.
만일 이 세상에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면, 그는 주저하지 않고 죽었을텐데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해야 살아야 한다는 강박에서 해방될 수 있겠는가.
찌질하기는 둘도없는 인류의 적, 이성경.
그리고 그의 동생 이진효
읽으면 자살하는 책, 절대무능 패러다임에 얽힌 동심파괴물!
짐승만 못한 인간실격자 이성경은, 자살하는데 전 인류를 길동무로 삼을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그의 동생 이진효가 그를 저지할 것인가.
우울증 환자 이성경과, 자의식 과잉 이진효의 참극!
절망 한사발에 희망 한스푼.
이미 태어났기에 억울한 인생. 죄와 환멸밖에 없는 인생.
사람은 무엇을 근거로 살아야 하는가
https://blog.munpia.com/jrsk91/novel/17652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