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지만 재능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야구소년 지축도는 어느 날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본격 야구물!!
-본문 中 -
『”아, 아닛……?!” 』
이청수는 순간 뭔가 잘못되었음을 느꼈다.
분명 지금쯤 공이 배트에 맞아 손에 감각이 올 때가 됐는데 자신의 배트는 이미 헤드가 돌아 홈플레이트 앞까지 휘둘러졌건만 마땅히 배트에 맞았어야 할 공은 아직도 저만치 앞에서 마치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팡-.’
“스트라이크 배터아웃!”
이청수의 배트는 어이없이 허공을 갈랐고 그대로 삼진아웃을 당하고 말았다.
『”마, 말도 안돼……!” 』
이청수는 이 상황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전국대회에서 수많은 강팀의 에이스 투수들을 상대해 봤지만 이렇게 완벽하게 브레이크가 걸리는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는 지금까지 한 번도 상대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명 서국생활과학고의 지축도가 그런 공을 던진다? 이건 너무나 황당한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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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소년 지축도에게 벌어진 특별한 일....... 지금 확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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