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호밀을 준다면, 나는 네 소원을 이뤄줄 수 있어."
호밀밭의 까마귀는 영원히 공복에 시달리지. 그렇기 때문에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두는 게 가장 좋지 않겠어?
"여신이시여. 이 싸움은 저에게 무엇을 얻게 하기 위한 싸움입니까?"
황금과 풍요의 여신 궐나렌께서는 세르쥬아의 영원한 번영을 위해 <황금 호밀>을 선물했다. 하지만 그들은 모르고 있었다. 아니, 알면서도 모른 체 했다.
황금과 풍요의 여신.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중용. 쓴맛을 알아야 단맛을 아는 법이지."
소원이 반드시 그대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보장이 어디있어? 정말로 보증할 수 있다면, 나랑 계약해볼래?
"나는 농부고, 그대는 허수아비다. 우리는 까마귀를 사냥하기 위해 인연의 끈으로 묶여진 사이일지도 몰라."
여신의 권능이 서린 <황금 호밀>을 가진 백작, 어린 백작을 지키는 허수아비 경.
"당신의 아이는 이 기나긴 싸움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밀가루백작이 선보이는 동화 같은, 연극 같은 판타지.
<황금 호밀>이 여러분의 눈앞에서 노을빛, 호밀 내음을 풍기며 파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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