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게시판이 얻어지길 기다리다보니(제가 게시물의 위치를 잘못말해서 그런지 늦어지는군요.)서론부분이 거의 끝나려해 홍보를 합니다.
글의 제목은 '대지의 사냥꾼에게로' 라고 합니다. 자유게시판에 300k가까이의 글이 쌓여있습니다. 개인 카테고리가 없으니, 제 닉네임이나 제목을 검색하셔야 하는 수고가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럼 이 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냐? 정확히는 현실에 대입된 로우 판타지로 보이지만 사실은 그냥 단순한 환상 소설입니다. 오랫동안 환상소설을 좋아하고, 읽어오던 혹은 취미로 적어오던 이로써. 좀 더 자신만의 글을 적고자 하는 욕구는 언제나 있었습니다. 그것을 표현한 것이 대지의 사냥꾼에게로 입니다. 하지만 재미라는 측면은 상대적이기에, 이 글은 조금은 고립될 수밖에 없는 소설입니다. 대중적이라는 표현과는 달리, 요즘의 판타지를 읽는 독자의 선호외형과는 조금 닮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쓰려고 노력했다는 겁니다. 애초에 많은 독자를 바란 글이 아니기에. 글의 마지막까지 남은 몇몇의 소수 독자가 제 글을 읽고, 제가 바라는 감성적 만족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기에 홍보합니다.
도입부의 짤막한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주변의 현실은 어느 순간부터 점점 변해가기 시작했다. 작은 모래알부터 시작해서 주위의 커져만 가는 변화를 알아보는 이는 존재치 않았다. 아니 존재했으나, 변화를 알아본 존재인 소년은 무력했고, 어떤 눅눅함이 가슴속에 남아있었다. 점점 자라나는 소년은 변화의 또 다른 측면들과 같은 호흡을 내뱉고 있었다.
'어느 날' 생소한 탑이 시장 중심에 나타나고 소년은 탑에서 어떤 여인을 만난다. 그녀역시 변화의 피해자이며, 변화를 알고 또 느낄 수 있었기에, 소년은 그녀에게서 어떤 동질감과 애정을 느낀다. 그리고 변화의 또 다른 피해자인 다른 소녀역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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