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삶을 살다가 우연찮게 취미로 쓴 글이 운이 좋아 출판사에 컨택되어 출판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다만 계약을 처음 진행하는 것이다 보니 일방적으로 출판사에서 이끌어가는 것 같아 걱정되어 질문을 드립니다.
다음은 제가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문입니다.
1.
현재 유료연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리디북x에서 선입금을 받고 메인 이벤트(메인 배너, 즉 홍보에 유리하게)를 걸어준다는 조건으로 들어간 것인데요.
이것은 선인세를 지급 받는 방식이라 매출에서 삼개월 뒤 저 선입금만큼 빼고 정산이 되는 겁니다.
취지는 먼저 선입금을 주고 리디북x가 연재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리디북x가 돈을 준 만큼 더욱더 책을 팔아먹으려고 홍보를 열심히 한다는 거라 굉장히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또 얻을 수 있는 이점은 혹여 제 글이 인기가 없어 선입금만큼 안 팔리더라도 전 선입금을 이미 받았기 때문에 그 가격에 책을 팔 수 있어 이득이고요.
헌데 문제가 X아라, 문피X 등 이런 곳은 매출이 표기가 되서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만, 리디북x와 네x버 등 이런 곳은 매출이 표기가 안 되기 때문에 오로지 출판사에서 준 매출 기록만 보고 수긍해야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걸 보다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까?
2.
저번에 리디북x 선입금은 어떻게 되냐고 편집자에게 물었더니 얼마얼마를 받았다, 그래서 궁금증이 생겨서 그 선입금이 맞는지 그 계약서를 확인해 볼 수 있겠느냐, 라고 묻자 2차 판매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계약서를 공개할 수 없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럼 전 출판사가 그 금액을 속였는지 아닌지 모르는 거지 않습니까?
조금은 답답하더라고요.
혹시 계약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건가요?
3.
그리고 이번에 책이 완결이 나는데, 그럼 리디북x 말고 다른 사이트로 죄다 들어갑니다.
편집자 말로는 이제 리디북x처럼 선입금을 받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없다고 하더라고요.
헌데 또 생각이 나는 게 출판사에서 선입금을 받고 모른 척하는 게 아닌가 그런 걱정이 들더라고요.
즉 제 글이 인기가 없다는 가정하에 출판사가 선입금을 받고 3개월 뒤에 얼마가 매출이 팔렸는지 확인하고 팔린 매출만큼만 주면 남은 선입금은 홀라당 출판사가 먹게 되는 거죠.
그런 걸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까?
경험자들의 조언이 절실한 사람입니다. 부디 은혜를 베풀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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