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이재학님 만화책이었나요? 제목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소림사대룡이었나? 거기에 악당 두목의 무공이 천하제일이라고 나옵니다. 시대적 배경은 아편전쟁이 일어날때쯤의 청나라 말기...그 악당 두목이 천하제일의 무공을 가졌음에도 영국 해군장교가 총을 겨누니까 꼼짝을 못하더군요.
한편으로는 실망스럽고 한편으로는 저게 당연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들었는데...ㅎㅎㅎ 이런 이야기가 나오네요.
비슷한 장면중 이런것도 있지요. 영화 황비홍에 보면 산동대협 엄진동이 황비홍을 쫓아가다가 총에 벌집이 되는게 나와요.
엄진동이 총을 맞으면서 "나는 철포삼이다아~~~"이러다가 그냥 죽어버렸지요. 그때 황비홍 한테 유언비슷한걸 하는게 이거지요.
"황비홍 제아무리 무공이 뛰어나도 총은 못막아~~"
ㅎㅎ
ㅋㅋ 이거 재밌네요.
위에 刈月님이 하셨던거에 추가하자면. 고수가 아무리 빨리 움직일수 있다고하더라도 잔상이 남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려면 음속의 몇배로 움직여야하는데 일단 불가능한걸 둘째치더라도 그렇게 움직이게되면 그 고수의 움직임은 소닉붐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서 발생하는 충격 에너지는 땅으로 꺼지나요? 다 고수의 몸으로 받아들이는겁니다.
그렇다면 그 고수가 금강불괴이거나 총알을 막을 수 있는 호신강기(아마 불가능하다고 보지만)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금강불괴도 다이아몬드처럼 경도만 높은게 아니라 강도 자체가 높다고 해요. 이럴경우에 총알이 관통을 못하더라도 그 총알이 가지고 있던 운동에너지는 다 어디로 갈까요? 네. 다 고수의 몸으로 받아들이는겁니다. 일반 5.56mm 소총탄이 1700~1800J의 운동에너지를 가지고있고 12.7mm (.50cal) 총알은 총구속도 8~900m/s 일때 10000J이 넘는 말도 안되는 운동에너지를 가지고있습니다. 이런 총알이 고수의 몸을 통과하지못하면 그 고수의 몸은 말 그대로 튕겨져 나갑니다. 이게 바로 총의 저지력이라는겁니다. 그 무림 고수가 매트릭스처럼 자연의 법칙을 아예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는게 아닌이상 총알이 관통 안되도 피떡이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따위로 움직이면 =_=.. 음속 초과시 발생하는 무시무시한 충격파에 무림고수 축 사망(현대 전투기 생긴게 괜히 뾰족한게 아니죠... 처음 마하1 돌파 실증기 박살났습니다. 공기저항+음속 돌파 충격파 때문에..) 그 다음 생긴 소닉붐으로 그 주변에 있던 총든 병사1 축 사망.
그리고 만일 무림고수가 그 정도의 속도를 버틸 수가 있는 존재라면..
못 죽입니다. 핵 나와야 죽이든 말든 하지..
(행성을 쪼개면 죽을지도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그런 고수 둘이서 맞붙은 전장은 아마도 핵맞은 것보다 못한 꼴이 될듯..(충격파 때문에...)
제말은 그냥 묻혔네요 ㅡ.ㅡ;;; 다른 분들은 무림고수가 총알을 피하냐 못피하냐를 자꾸 말하시고, 호신강기로 막냐 못막냐를 말씀하시네요. 즉, 총알 vs 무림고수 이런식이네요. 중요한 것은 무림고수가 신법을 발휘해서 빠른 속도로 방향을 계속 바꾸면서 전진한다면 과연 그 속도를 따라 잡아 총을 갈길 수 있는 사수가 있을까요? 일정한 규칙성이라도 있으면 모를까 규칙적으로 움직여주는 무림고수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 무림고수가 궁귀검신이라면? ㅡ.ㅡ;; 출행랑으로 대각선으로 한번 뛰어주면서 화살 갈긴다면... ㅡ.ㅡ;;
아, 그리고 현실 속의 무술고수를 대시는 분들이 있는데 글쓴 분께서는 초절정고수, 즉 무협소설 속의 초절정 고수를 대고 계십니다. 그런 글들은 논제에서 좀 벗어난 것 같네요.
어짜피 설정 문제입니다~~ 호신 강기 수준을 어느정도로 잡냐 하는 것도 문제고 무림 고수의 속도를 어느 정도로 잡냐 하는 것도 문제죠.
그리고 일반인은 감지 할 수 없는 속도로 움직이는게 가능하다면, 총알 속도는 필요 없을듯 한데요. 총알은 빨라도 쏘는 건 사람아닙니까. 쏘기전에 뒤로 돌아가서 그어버리면 땡이죠. 멀리서 시작한다고 해도, 총구 방향 보고 이리저리 다니면 그거 맞출 수가 있겠습니까.
애초에 무의미한게 무림 고수라는게 어차피 가상이라 설정 나름이라는 거죠. 자연에 대한 이해로 지진 같은 것도 막 일으키는게 가능한 소설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그냥 막나가서 백발검신 급으로 설정해버리면 끝이죠~
홍몽泓夢// 신법을 이용해서 총알을 피할 수 있는 고수가 있다고 한다면 그 고수의 신법은 이미 다른 사람들의 눈이 반응하지 못할정도라는 것이겠죠? 아까 다른분이 말씀하셨듯이 눈이 인식할 수 있는것은 1초에 16프레임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무림고수가 총을 겨냥하고있는 사수에게 인식되지못하고 움직인다는것은 이미 음속을 넘는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것이고 이런 움직임은 일반인은 불가능하겠지만 만약 고수들에게 가능하다면 엄청난 크기의 충격에너지와 함께 소닉붐을 일으킵니다. 과연 이것을 인간의 몸으로 이겨낼 수 있을까요? 만약 이겨낼 수 있다면 이미 그 시점에서 그 고수는 대인화기가 아닌 대물화기, 대공화기등으로 제압해야할 대상이 되겠죠..
이 떡밥 아직 안상했네요? ㅎㅎ 아직 저도 재미 있으니까
총기류 이용자는 제한적으로 무림고수에게 우위를 가집니다.
버뜨 그러나~ 사람대 사람의 싸움은 천시와 지리에따라 갈라지니
대충 누가 유리할꺼 같다고만 할수 있지요..
근데 진짜 총과 무림고수 라는 그러니까 무기의 개념으로 비교하는 거라면 총의 압승입니다.
무림에 총화기 제작자가 있다고 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무림따위는 문제가 아니고 나라가 위태로울 지경입니다.
무림고수기르는데 최소 10~20년 총기류 숙달에는? 기껏해야 한달입니다.
한달이면 절정고수도 위협할 전투원들 대량양산이라...
어느 문파에서 고수 키우고 있겠습니까? 글쎄 총기류를 이용한 전투에 좀 도움되고자 간단한 무공 몇 개는 배우겠네요.
신법만 좀 익히면 당할자가 없는 무적의 총사대 완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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