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별도
작성
04.06.11 11:32
조회
2,121

안녕하십니까, 별난 길을 가고 있는 별도 입니다.

우선 지금과 같은 비수기에도 3쇄를 찍게 되어 기쁘기 한량 없습니다.

이 모두가 <그림자무사>를 사랑해 주신 독자님들의 덕분입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좋은 창작물을 갖고 여러분께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

5월 31일 연재를 끝내면서 말씀 드리기를 자정이 넘어가기 전에 두어 편 올려 드리겠다고 해 놓고 못 전해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밤에 올려드리겠습니다.

더불어.... ^^!

3권이 끝나가니, 곧 나올 것입니다. 3권,4권도 계속해서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에서도 독촉을 하는 것으로 보아, 바로 발간할 계획인가 봅니다.

(시공사 관계자님께 죄송.... ^^;;;;; )

또한.... ^______^

<투로> 6권(완간)이 14일 또는 15일 나올 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 분에 겨운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 창작물이 그렇게 많은 분들의 입에 오르내릴 만한 물건이었나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서,

저도 모르게 위축되는 게 사실입니다.

많은 분들이 발전하고 있다고 격려를 해 주시는데,

개인적으로는....

<투로>를 쓰면서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은 듭니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역사소설이었기에, 자료 준비도 중요했지만, 역사적 사건에 맞추어 스토리의 흐름을 잡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고,

(자기 뜻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세상사에 휘말리는 주인공... 저도 참 불만이더군요.)

결과적으로 그 욕망이 분출된 것이 <그림자무사>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반대로 힘든 상황에서도 그 환경을 오히려 역이용하고 마음대로 활개를 치는 주인공이 그려지게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보다 더욱 큰 소득은....

제 칼라를 찾았다는 것에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칠독마>에서부터 어느 정도 <투로>까지 시도해 본 "묵직한 글쓰기"는.....

정말 제 타입이 아니었나 봅니다.

저는 정말로 좌백님이나 장경님 같은 글을 좋아하지만,

좋아한다고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

대신에 "주페의 경기병서곡" 같은.... 때로는 "피가로의 결혼 서곡" 같은

가벼운 마음으로 들여다 보다가 편한 마음으로 책을 놓을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무겁지는 않아도 재미 있을 수 있다면..... 그리고 감동적이지는 못해도 느낌이 와 닿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제 글쓰기는 실패하지 않았다고 생각 됩니다.

3쇄....

정말 부담 됩니다.

행여나... 뒷권이 받쳐주지 못해서 반품이 쏟아지지나 않을까,

먼저 나간 책들의 짜임새를 따라잡지 못해서 그만 보게 되지는 않을까....

가슴 조이게 됩니다.

열심히, 열심히....

기대에 부응하는 창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인북을 부탁하신 뒤집힌문, 탑엔, 검우, 송진석님, 그리고 이벤트에 당첨되신 검은눈물, wanted40, 여우님.

그동안 포장까지 다 하고 책을 차에 싣고 다녔었습니다.

택배를 불렀다가도, 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왔다가기를 반복해서....

안 되겠기에 오늘 출근하는 길에 우체국에 들려서 "빠른 등기"로 발송했습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림자무사>1권은 저도 없어요.... ㅡ.ㅜ;;;;

감사합니다.

성원에 보답하는 별도가 되겠습니다.

아참. 마지막으로...

12일 토요일 영등포로 오시는 분들은 남양군님 가게에서 뵙겠습니다.

이상 별도 였습니다.


Comment ' 3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286 한담 신문에 연재하는 무협 소설은....... +2 風小雲 04.06.12 770 0
6285 한담 무악님의 소식을 아시는 분 없으신가요? Lv.11 향수(向秀) 04.06.12 266 0
6284 한담 [알림] 자연&퓨전&게임 연재자들께 말씀드립니다. +3 Lv.21 다라나 04.06.12 678 0
6283 한담 나를 감탄케하는 작품 제목들... +4 리징이상훈 04.06.12 1,614 0
6282 한담 희소 보고싶어여 ㅜ.ㅜ Lv.37 율곡이이 04.06.12 274 0
6281 한담 무당마검7권 사마쌍협13권 군림천하12권 .... +5 Lv.99 무적염왕 04.06.12 1,749 0
6280 한담 저기요.. 질문하나;; +2 Lv.1 검무혼 04.06.12 491 0
6279 한담 저...스타대회 저랑 같이 팀플전 하실분 +2 Lv.93 유운검로 04.06.12 600 0
6278 한담 스타대회 맵신청은 안됩니까? +2 Lv.1 흡영경장 04.06.12 464 0
6277 한담 스타대회 궁금한것 +3 Lv.1 북극의나라 04.06.12 472 0
6276 한담 [알림] 스타대회 최종판... +30 Lv.1 조돈형 04.06.11 3,776 0
6275 한담 추삼아!!!!!!!! +3 Lv.2 恩沐大魔王 04.06.11 1,099 0
6274 한담 궁귀검신 2부 - 고무림 연재에 대한 새로운 시도 - +4 Lv.1 무치 04.06.11 1,594 0
6273 한담 초우님~~어디.계시와여~~ +1 Lv.84 無心刀 04.06.11 1,375 0
6272 한담 피를 토하고 풀썩^^; +9 Lv.15 노레이션 04.06.11 980 0
6271 한담 저.. 코믹 무협 추천좀 부탁드려요 ^-^ +19 Lv.52 밀라키 04.06.11 1,372 0
» 한담 별도입니다. 독자님들의 사랑에 송구할 따름입니다... +35 Lv.1 별도 04.06.11 2,122 0
6269 한담 중앙일보에 무협소설기사가 실렸군요. (금강님도 ... +20 Lv.35 글쓰는노미 04.06.11 2,563 0
6268 한담 자부선생님의 절대군림문..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 +2 Personacon 검우(劒友) 04.06.11 528 0
6267 한담 헉 현재 11시 51분 박신호님 탈락? +5 Lv.9 삼절기인 04.06.10 1,536 0
6266 한담 자연란의 [유운전기] 출판분량 삭제예정입니다. +3 Lv.45 A.휘린 04.06.10 808 0
6265 한담 글 배경이요,,, +2 Lv.11 하늘바람 04.06.10 379 0
6264 한담 [알림]고무림스타대회 참가신청받아요! +20 Lv.5 백준 04.06.10 833 0
6263 한담 신간 대박편!! +17 Lv.9 삼절기인 04.06.10 3,437 0
6262 한담 이게 무슨 변고인지. Where is 총각대협! +2 가영이 04.06.10 981 0
6261 한담 집에 남아도는 책 정리겸 귀면탈 이벤트를 합니다. +3 나한 04.06.10 1,060 0
6260 한담 무당마검 7권....괜히 봤당..... +11 Lv.14 젤오 04.06.10 3,006 0
6259 한담 [추천]일반연재 TheBest男 // 벽파 +4 Lv.11 향수(向秀) 04.06.10 1,185 0
6258 한담 아 보표무적 언제나오남 +7 Lv.1 한상진 04.06.10 1,111 0
6257 한담 누가 이 작품에 딴지를 걸랴? +5 리징이상훈 04.06.10 1,751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