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연재를 계속해서 달려온 끝에 연참대전의 끝을 맞이했습니다.
물론 연참이 시작하기 전에도, 연참이 끝난 후에도 저 혼자만의 연참대전<혼자대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연참대전을 할 때와 하지 않을 때의 느낌 차이는 있었습니다.
연참을 하고 있을 때는 다른 작가 분들과 함께 달리고 있다는 생각이 있어 상대적으로 기운도 많이 받았고 또 즐거운 글쓰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제게는 인기 투표도 녹색 띠도 목록도 남지 않는 연참이었지만 그 자체로 소중한 보상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예. 정말입니다!!!
솔직히 이렇게 이야기는 해도 아쉬움이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역시 겉과 속이 일치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함께 달려온 독자님들과 투표도 해보고 싶은 욕심(예전에 투표를 한 번 해서 살짝 미끄러졌더니 도전 의지가 나서요..!?)도 있었고, 아마 다음 연참에는 참가하지 못할 제 글(다음 달 정도에 완결이라서요)에 나름의 의미도 부여하며 끝을 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스스로도 욕심이라는 것은 알고 있어 기회를 갈구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과분한 관심을 누린 저보다 당연히 받으셔야 할 배려를 받으실 분들께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순리일 테니까요.
모쪼록 이번 연참에 참가한 주행자로서 함께 달려온 작가님들께 즐겁고 흐뭇한 결실이 돌아가시길 희망해봅니다.
연참대전 기간 중 힘을 주신 독자님들께도 고개숙여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그럼 저는 저만의 연참을 계속하기 위해 돌아가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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