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기사, 여왕의창기병, 얼음과 불의 노래 등에서는
귀족이 귀족같았습니다. 정치적 뒷거래라던가 무서운 음모 등..
특히나 불멸의 기사와 얼불노의 경우 소름이 돋을 정도죠.
최근에 와서는 귀족이 누구 핫바지냥 행동하지만 말입니다.
참으로 맘에 안들어서 요즘 판타지는 잘 안보고 있었는데..
간만에 제대로된 귀족들이 나오는 소설을 찾았습니다.
배경은 절대왕정과 귀족의회라는 정치적 방향을 두고 심한 갈등을 빚고 있으며 근대 문물과 여러 정치적 사상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입니다. 실제 역사로 따지자면 계몽주의 사상이 막 퍼지기 시작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세상에 파멸을 몰고오는 4명의 악마중 마지막 악마라는 예언을 받고 태어나는 왕자이고요.
오로지 주인공을 위해 희생되었던 무능한 귀족이 아닌
귀족스런 말투, 사고방식, 귀족들만의 문화를가진 유늘한 귀족이 보고 싶으신 분들은 로라시아 연대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글의 수준도 절대 낮지 않습니다. 소드 마스터? 이런 개념은 찾아보기도 힘듭니다.
양산식 판타지에 질리신 분들에게 강력히 권합니다.
제목은 Stellar님의 "로라시아연대기" 입니다.
p.s 최근에 나오는 한국식 판타지 향수가 거의 없습니다.
즉 주인공이 칼 한 방에 적들을 죽이고 미녀들이 즐비하게 따라붙지 않습니다. 이런 것에 익숙하신 분들에겐 잘 맞지 않을 것 같습니다.
p.s2 툭 하면 영지전이니 뭐니 하는데..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고
나올 조짐도 안보입니다. 철저히 정치적 계산에 맞게끔 사람들이 움직입니다. 나오는 인물들이 대부분 야심찬 인물들이라 글의 분위기가 상당히 고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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