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글 한자 적어본 적이 없는 순수독자입니다.
참 좋은 글에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절대 추천이니 하는 글은 안적었습니다.
답글도 제가 달고 싶을 때만 달고 얌체처럼 그냥 도망다니는 사람이고요.
답글에 어느 날 술에 취해서 그동안 생각했던것을 너절하게 늘어놓습니다. 어느 분은 그냥 무시하시고 다른 분은 쪽지를 보내셔서 그런 불만은 쪽지로 전해주셔도 좋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하시 더군요. 딴 분은 리플에 다시 리플로 뭐라고 하시는 분도 있고요.
물론 위에 세분 마냥 하신 분들 뿐이 아니라 다양하시죠.
전 궁금하더군요. 글을 적어서 자신을 이야기하고 그걸 읽은 답글을 받어서 그 결과가 안돌아오면 독자의 잘못인가요?
욕이 적혀있으면 저자는 상처입어야 하나요? 악플을 핑계로 연재중단을 결정하는게 정당할까요?
왜? 악플 하나 나 둘에는 신경쓰고 응원 글에는 조회수에 비해 형편없다고 상처입었다며 연재중단을 하는겁니까?
진정 작가들은 답글을 원하는 걸까요? 아니면 그냥 조회수에 리플 몇회 문피아 골베나 뭐에 빛나는 작품이란 허명을 원하는걸까요? 아무리 답글이 없고 조회 수 가 적더라도 보석은 항상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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