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대물좀 보려고 하는데 현대물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그 예전에.. 세상에 혼자 살아남아서 고독하게 살다가 마지막에
결국 주인공이 미쳐서 자살하는 소설이 기억에 남는데..
비슷한 소설이 없을까요?
현대물은 진짜 이야기가 극과극같은 게
무슨.. 주인공이 세상에서 슈퍼맨되듯이 강하고
세상을 조종하질 않나.. 대통령을 지맘대로 바꾸고 한국을
세계최강으로 만드는 이야기만 즐비하는 반면
좀비버스터처럼 신선한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잘풀어가는 소설도
있죠..
그래서 간단한 조건 몇 가지만 달아볼까 합니다..
요구하는 주제에 조건을 달다니 좀 염치없지만 양해바랍니다.
1.전체적 분위기가 좀 어두웠으면 좋겠습니다.
2.주인공 혼자 무슨 특별한냥.. 말도안된 능력을 안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니까 주인공이 강하되 그 강함도 다른 사람도 충분히 오를 수있는 강함이였으면 합니다.
3.주변 인물들이 살아움직이면 좋겠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저는 설봉님 스타일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등장인물들 보면 암중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처럼 절대 녹록하지 않죠. 방심하면 바로 원큐에 가듯 모략이 끓이질 않습니다..
즉 주인공을 위해 오직 희생물처럼 버려지는 조연이 아닌 살아움직이는 조연이 나왔으면 합니다.
4.주인공이 어린얘같지 굴지 않았으면 합니다.
요즘 소설을 볼 떄 마다 느끼는데 무슨 대화마다 "크크큭", "밤이 아름답군", "크헉!" 좀 돋는 대사가 많은지 -_- 이 현상은 주인공이
강할수록 많이 보이는데.. 진짜 독자가 보기에 아주 괴롭습니다.
실제 현실에서 저런 소리하는 분 거의 없죠? 즉 저는 주인공이
좀 현실성이 있었으면 합니다.
과연 이런 소설이 있긴할까요 -_-??
카이첼님의 희망을위한찬가가 적정선을 지키면서
재밌었는데 그 후속작들은 저와 코드가 좀 맞지 않아서..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