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색기도 일본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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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색기'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때문에'는 좋은 일, 나쁜 일 양쪽 모두에 사용할 수 있고, '탓에'는 안 좋은 일에, '덕분에'는 좋은 일에만 쓰는 것입니다. 딱히 성적 매력을 나타내는 말은 생각나는게 없지만, 조금 그런 느낌이 나는 아름다움을 말하는 단어라면 '요염하다'는 어떨까요. 요염 : 사람을 호릴 만큼 매우 아리따움.
글쎄요...요염도 좋은 단어 이지만 색기를 대체할 수 는 없지 않을까요. 색기를 흘리다. 요염,,,,,한 자태를 흘리다. 뭐 어쨋든 쓰고보니 색기는 조금 더 퇴폐적인 이미지 같네요
좋은 예를 들자면, '잘 되면 내 덕, 못 되면 조상 탓' ~때문에는 양쪽 모두 사용 가능입니다. 色氣는 저도 예전부터 무협소설에서 자주 보던 단어라 원래 있는 단어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아니더군요. 번역과정에서 새로 조합된 한자어 같단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대체할만한 다른 단어도 있으니 순화해서 쓰는 게 좋겠지요.
색기를 표준어를 등재하면 어떨까요? 많이 쓰는게 장땡이라던데.
애욕이나 욕정같은 명사형은 생각나는 게 몇 개 있는데 '색기 있는' 같은 표현은 어째 더 떠오르는게 없군요 ㅇ<-<
색기 있다가 아니라 색스럽다가 표준어이긴 한데, 후자가 더 낯설긴 해요.
색기가 일본어와 관련이 있다면 고쳐야겠죠... 일본어의경우 우리가 원해서 들어온게 아니라 강제적으로 주입당한거니까요.. 근데 망상 다른단어가 안떠오르네요 국립국어원에 언어순화를 요청해보는것도...(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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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기는 일본어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말도 아닙니다. 차라리 Sexy를 직역했다... 라고하면 이해가 갑니다.
요염하다, 농염하다가 가장 맞는 단어가 아닐까 싶네요. 색기는 원래 없는 단어였습니만 어느 순간 글에서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덕분에라는 말은 긍정적으로 쓰이고, 때문에는 긍적적으로도 가능한데 부정적인 단어로 잘쓰입니다. 너 때문에 망했다. 너 덕분에 잘됐다.
색기를 대체할 단어로는 염기(艶氣)가 있죠. 국어 사전에도 버젓이 명사 : 요염한 기운. 라고 명시되어 있으니까요.
색기는 일본말로 いろけ = 성적매력을 뜻합니다. 아마도 통짜번역이 일궈낸 괴단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입구나 출구등도 일본한자임을 생각하면, 고쳐야 할게 한두가지가 아니죠. 지금부터라도 교과서를 뜯어고쳐야겠죠 -_-
입구 출구 할인 등등....별 게 다 일본어죠
'때문에'는 인과 관계를 나타내는 말인데, 굳이 긍정적인 상황과 부정적인 상황을 구분하여 사용하지 않습니다. A 사건과 B 사건을 이어주는 역할이죠. '탓에'와 '덕분에'는 부정적인 뜻과 긍정적인 뜻을 내포하고 있는 단어죠. 조금 다르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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