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도 걸어도 땅은 끝이 없네
땅에서 떨어져도 땅
물에 빠져도 땅
화산에 뛰어들어도 아마 땅이라네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자가 있다면
아마도 그는 세상에서 가장 많은 땅을 밟은 자
걸어도 걸어도 끝없는 땅을
걸으며 걸으며 그는 만들어내지
신이 나면 소프라노로 노래를 부르곤 하는 유쾌한 소년 모험가 나단의 이야기입니다. 어린 나이로 어른들도 하기 힘든 일들을 해냈을 때는 겸손 떨기보다는 자랑을-, 이런 당연한 사고방식의 소유자의 곁에는 그런 성격을 나무라줄 딱딱한 누님이나 형님이 있어야 하는 법이죠. 그 역할을 맡아줄 불쌍한 분은 누님? 아니면 형님? 어느 쪽이든 애도를 표합니다.
지도는 납작하다. 꽉 찬 지도란 있어서는 안 된다. 땅은 아직 모두 밝혀지지 않았다. 모든 땅을 걸어본 자는 아직 없었다. 땅은 누구에게나 각각 다른 길을 내어준다. 그리고 누구나 각자의 지도를 갖는다. 지도는 납작하다. 모든 땅을 걸을 자는 없다. 지도는 납작한 채로 완벽하다. 다만 걸어본 자의 손 안에서. - 끝없는 땅 중에서
축하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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