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제일가는 형사가 되어야 해! 알았지?”
“녀석. 이 아빠는 지금도 제일이란다.”
“아니, 아니! 세계에서 제일가는, 최고로 멋진 형사를 말하는 거야, 가제트 형사처럼. 헤헤. 자,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해!”
“알았다. 자, 약속!”
세계 제일의 형사가 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이 이 순간 미련으로 남았다.
‘이제, 이제… 만날 수 있어…….’
입가에 작은 호가 그려졌다.
철호를 떠올리는 것으로 철민은 그렇게 죽었다.
겨울밤.
하늘에서 하얀 눈이 소리 없이 내렸다.
눈은 쌓이고 쌓여 철민을 덮었다.
마치 더는 춥지 않게 이불이라도 덮어주는 것처럼…….
그렇게… 철민은 길지 않은 생을 마감했다.
아니, 그걸로 철민의 생(生)은 끝난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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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가 되어 부활한 형사 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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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에서 펼쳐지는 기계인간, 철민의 활약상!
아들, 철호의 분신인 것 같은 제자와의 만남!
그리고......
기갑무인(機甲武人) 철민을 주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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