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끝에 모든 것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빛, 불, 물, 바람, 땅, 어둠의 힘이 봉인된 강력함이.
세상의 모든 것은 순환한다.
멸망과 창조는 끝없이 반복되고
그 안에서 짧게 살다 가는 우리는 역사로서만 그것을 알 뿐
실제로는 그것을 모른다.
재창조는 현세에 실존하는 우리에게 파멸일 뿐이다.
멸망 뒤에 무엇이 창조될 지 알 수 있는 자, 아무도 없으며
또한 내가 지금 행하고 있는 행동이
파멸을 향한 길임을 알 수 있는 자 또한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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