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담지기입니다.
아래 이시현님의 글을 보고 확인해본 결과, 키리샤님은 연참대전에서의 거듭된 부정행위로 불량사용자 대상이 된 게 맞았습니다.
한데 당시 군입대 관련하여 선처를 바라는 쪽지와 메일이 와서(본인뿐만 아니라 몇몇 독자분들로부터도) 검토하려고 미뤄둔 사이, 내부적으로 운영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인수인계가 안 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절묘한 타이밍... 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어쨌든 체크하지 못한 제 잘못입니다. 새로 연담지기가 되면서 정신이 없다 보니, 이전의 불량사용자 아이디까지 일일이 확인하지를 못했습니다. 이로써 알려진 것처럼 제가 오토봇이 아니라 인간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었네요!
그래서 키리샤님이 다른 아이디로 재가입을 하셨을 때, 저는 불량사용자의 재가입이라는 걸 미처 몰랐습니다. 뒤늦게 찾아보니 연참대전 당시 경고를 받고도 재차 부정행위를 하셨으며, 특히 단순히 분량을 채우기 위한 무의미한 글쓰기로 경쟁하던 작가들뿐만 아니라 독자분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혔음을 알게 됐습니다.
이는 구제하기 어려운 사안이라 여겨, 운영진 회의 결과 불량사용자로 등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문피아에서는 가입시 주민등록번호를 받지 않고 있으며, 한정된 인원이 자원봉사의 형태로 운영하는 탓에 불량사용자의 재가입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홍보글이나 기타 분란성 댓글 확인하기에도 빠듯해서요. 대부분 불량사용자 재가입의 경우 또 문제를 일으켜서 결국 영구탈퇴되긴 합니다만... 유저분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합니다.
처리가 누락되고 늦어져 불쾌감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불량사용자 등재 후, 3개월이 지나서 운영진에게 메일을 보내면 확인 결과 풀어드리기도 합니다. 이 메일은 자기 변론의 기회와 더불어, 클린 유저가 되겠다는 일종의 약속 같은 것입니다. 다만 첫 번째 실수에 한해서만 허용이 되며 미성년자분의 경우 조금 더 너그럽게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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