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갑니다. 네, 작가에요. 오수정요.
그냥 지금도 쓰고있는 작품 ‘필드위의 설계자’가 하도 빡빡한 것 같아서 스트레스 풀겸 머릿속에 있던 것 끄집어 쓴 글이 예상외로 인기를 얻자 당황하고 있는 1인입니다.
지금 ‘필.자(필드위의 설계자)’가 총 80회 이상 연재가 되고 있는데. 조회수가 3000명 조금 넘었어요. 한 2개월 정도 쓴 것 같은데.(자꾸자꾸는 몇 주 만에 그것을 넘었네요. 애증섞인 작품이다 정말.)
네, 축구소설 쓰고 싶었습니다. 축구 좋아해서. 잘 쓰든 못쓰든.
그런데 잘 안 풀려서 속상했어요. 전업작가로, 작품으로 돈 벌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요. 작품으로 벌어서 받은 돈 지금껏 아무것도 없어요. 사이트에서 계약하고 하나를 더 연재하고 있는데, 수당으로 얻는 시스 탬에다가 인지도도 없어서 2만 원 정도 들어와요. 한 달에 2만원.. 그것도 모아서 받으려고 노력합니다.
세 작품 돌리고 있습니다. 마감 텀이긴 무협작품덕분에 이렇게 세 개를 동시에 연재합니다. 가능하냐고요?
사람에게 불가능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네, 빡시게 하면 됩니다. 얼른 무협 끝내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네요.
아··· 글이 엇나갔네요. 아무튼 자꾸자꾸 잘생겨져를 연참해 달라고 하면 그래서 조금 힘든면도 없잖아 있습니다. 즐겁게 쓰는 글이라 쉽게 넘어가긴 하는데... 참.. 암튼 어렵습니다.
독자님들도 만족시키고 저도 만족시키고..
아 젠장.. 추석이 무서워진다.
본론으로 넘어가죠. 자, 즐겁자고 적은 글인데 조금은 우울해 졌으니 분위기 전환을 해 봅시다. 저는 쭉 댓글을 다 봅니다. 싫은 댓글도 보고 좋은 댓글도 봐요.
최근댓글에는 답글을 남기는데, 나중에 올린 답글은 못 적어요. 드립이 약해서.
아무튼, 심심하기도 하니까. 작가 마음대로 Q&A를 시작하겠습니다. 와아아..
박수..와..(훌쩍.)
1.
Q:작가님 왜 연참 안 해주세요?
A:구라치지 마세요.^^ 연참했습니다. 물론 안할 수도 있지만 반응에 감사해서 그리 올려왔어요.
2.
Q:작가님 여자에요 남자에요? 여자면 핡!!
A:여자는 문피아 안 들어와요. 여긴 아재들의 성지에요. 고로 남자.
3.
Q:작가님 아재에요?
A:아재소리 들을 만 합니다만, 왜그러세요 형.
4.
Q:작가님 약 하세요? 왜 이렇게 작품이 병맛 ㅋㅋ
A:약 안합니다. 간혹 술을 하긴 하는데, 그 정돈 아니잖아요? ㅎ
5.
Q:작가님 사랑해요!
A:....왜그래 형.
6.
Q:작가님 필명 진짜 이름이에용?
A:가짜입니당. 은사님이 여자이름으로 활동하신 적이 있는데, 잘 풀려서 따라했어요.
7.
Q:작가님 주인공 성격이 너무 좀···.
A:성장기 아이에게 뭘 바랍니까. 성장중이니 다독여 주세요. 우리 어릴 적 다 찌질했잖아요(찔끔).
8.
Q:작가님 왜 작품에서 레벨업 안 해요? 왜요? 왜에에에!???
A:타 작품과의 차별성을 두기위해 주절주절... 여러모로 고민 중.
9.
Q:작가님. 글이 너무 오글거려요.
A:정말 진지하게 전 한 번도 그런 생각을 못했어요. 아.. 그 형식이랑 철수랑 의기투합 할 때는 좀 그렇긴 한데, 나머진 뭐... 여타 문피아작품들 보단 안 그러지 않나? 흠.. 인터레스팅.
10.
Q:작가님 작중 여동생성격 왜 그래요? 고이접어 나빌레라 하고 싶당.
A: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그런 성격. 세상은 넓으니까요. 작품이니 이해바람.
11.
Q:작가님 호돌롤롤롤···.
A:아, 알았어요. 그만 쓸게요. 저로 롤반복해서 쓰기 귀찮. 복붙하는 것도 너무 짧아서 귀찮.
12.
Q:작가님 댓글을 자주 달아주시네요?
A:아.. 별것 없습니다. 댓글 달면 재미있기도 하고, 댓글수가 많아보여서 있어 보여요. 네, 그것뿐입니다.
13.
Q:작가님 ㄷㄷㄷㄷ.. 혹시 유료화 계획 있으세요? 재밌눈뎅. ㅠㅠ
A:솔직히 말씀드리면 한담에서 말했던 것처럼 제의가 들어옵니다. 연재, 출판계약등등.. 하지만 경험해 본적 있어서 조심스럽고, 아직 그럴 깜냥이 안 되요. 쩝,, 저도 돈 벌어야 여러모로 인정받고 안정적인 공간에서 작품을 쓸텐데.. 쯧, 여러모로 참. 아무튼 아직 계획 없습니다.
14.
Q:작가님 그냥 이런거 할 동안 작품이나 쓰시면 안돼요? 아아..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A:하하.. 그만두세요. 손 아파요.
15.
Q:마지막 질문입니다. 작가님··· 군만두 한판 어떠신지.
A:전 군만두 의미를 이 작품에서 처음 알았어요. 설마 했지만 ㅇㄷㅂㅇ의 그것인가요? 후덜덜. 군만두는 좋아합니다만 갇혀있으면 허리아픔. 군만두 정말 쏘실 생각 없으면 군만두 이야기는 그만.
오늘의 Q&A는 여기까지입니다. 와.. 나 정말 이런거 해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답글 없으면 민망하겠지. 삐뚫어지자..그래,,, 삐뚫어지는 겨..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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