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김이 부른 ‘Englishman in New York’ 을 들었다.
그 어린 나이에 맥박으로 교묘히 파고드는 그루브가 정말 대단했다.
과하지 않은 기교와 특유의 부드럽고 허스키한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무대이기도 했다.
하지만, 뭔가 아쉬움이 있기도 했다.
그게 뭘까?
고민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것의 답은 바로 스팅.
원곡을 부른 스팅의 그 목소리가 샘김 노래 앞에 그림자처럼 드리워졌던 것이다.
스팅이 부른, 비 내리는 날의 에스프레소 같은 ‘Englishman in New York’ 을 들어보자.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