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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川 님의 서재입니다.

사신검 - 카오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松川
작품등록일 :
2015.07.24 09:31
최근연재일 :
2015.10.1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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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0,482

작성
15.10.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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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귀환 - 1

DUMMY

“당영!! 진현을 엄호해!!”

무진은 물론이고 진을 형성하고 있는 모두가 이를 알고 있었다. 진을 형성하고 있던 진현이 흔들리기 시작하자 나머지 인원이 이를 보충해주면서 차츰 각자 압력을 더 받게 되고 있었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르자 진의 위력은 빠른 속도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조금이라도 이를 막아보기 위해 당영으로 하여금 진현의 압력을 덜어주도록 명령을 내린것이었다.

당영 역시 무진의 뜻을 알았기에 곧바로 지원을 하였으나 가지고 있던 암기에도 한계가 있었고, 이 눈앞에 녀석들은 도대체 암기따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진현에게 가해지는 압력은 줄어들지 않고 있었다.

이 상태가 오분정도만 더 지속되면 진이 와해되며 위치를 고수하는 것은 힘들어질게 자명했다. 무진으로서는 이제 결단을 내려할 필요성이 있었다.

“젠장! 더 이상은 무리인가.. 칫!!”

아무리 생각해도 달리 좋은 방법이 없었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하나밖에 없었다.

<내가 셋을 세면 빈아하고 서문청은 배로 올라가서 밧줄을 끊어버려! 그동안의 시간은 당영과 진현, 그리고 내가 벌겠다!>

<안돼!! 그렇게는 안돼!!>

<닥쳐! 내말대로 해! 이건 명령이야! 진현 최대한 힘을 써라! 일분, 일분이면 돼!>

진현 역시 무진이 어떤 뜻으로 이런말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지금 그는 죽음을 각오한 것이다. 일단 배로 오르게 되면 서문청과 남궁빈이 충분히 적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거친 파도 때문에 배가 손상을 입어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적이 올라가는 것보다는 더 안전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무진의 도에 조금전보다도 더욱 강력한 도기가 맺히기 시작했고, 권에서도 엄청난 기운이 일어나며 적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형성하고 있던 진이 변화되며 전체에 걸쳐 들어오는 압력을 세 사람이 받아내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 가라!!>

“젠장!!!!”

서문청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몸을 빼내며 밧줄을 타고 배로 올라가기 시작했고, 남궁빈 역시 이를 문 채 배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빈틈을 당영의 채찍이 영사처럼 움직이며 두명이 빠진 자리를 만회하려했다.

“크왕!!”

적들도 청룡대의 생각을 눈치채고서 더욱 매섭게 덤벼들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진현은 오른쪽 어깨와 등에 상처를 입었고, 무진 역시 상처를 입으며 뒤로 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 더 지나자 진현이 결국 복부에 적의 일검을 허용하면서 저만치 나가떨어지는게 시야에 들어왔고, 무진 역시 더 이상의 방어는 힘들어지고 있었다. 이제 정말로 죽는다는 생각이 머리를 채워나갔고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 못다한 일이 많은데 여기서 끝나다니. 아쉽구나.’

무진의 마음속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우자 그의 공세가 느슨해졌고, 그 틈을 적이 놓치지 않고 공격해 들어왔다. 배위에서 이 모습을 보고 있던 남궁빈은 눈물을 흘리며 검기를 잔뜩 일으켜 밧줄을 끊어내려 했다.

“아직 수련이 덜 됐어. 이 따위 괴물들 때문에 죽음을 생각하다니 말이야.”

마음을 안정시키는 차분한 목소리가 귀를 때리는 순간 눈앞에서 무섭게 공격해오던 적의 신형이 정수리부터 사타구니까지 황금빛이 번쩍이며 양단되는게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곳에는 그토록 찾아해매도 찾지 못했던 대장의 모습이 보였다.

연치성의 등장은 흑천회로서도 충격이었다. 전혀 그가 이 전장 속으로 들어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단 일검에 귀인랑을 반쪽으로 절단내버리는 위용에 어안이 벙벙할 정도였다.

연치성은 순식간에 세마리의 귀인랑을 두토막 내고서 진현을 공격하던 녀석의 양팔을 깔끔하게 잘라내고는 무진과 당영의 앞에 버티고 섰다.

귀인랑들은 본능적으로 적에게서 나오는 강력한 기세에 주눅이 들며 삼미터가량을 물러서서 으르렁 거리기만 할 뿐이었다. 갑작스러운 연치성의 등장과 함께 치열했던 전투가 멈추고는 비바람 소리만이 부두를 채우기 시작했다.

“내가 수련에 신경쓰라고 했지? 그렇게 말했건만 아직도 이 모양이라니... 이래서야 어디 도움이 되겠나?”

연치성의 구박하는 소리도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여전히 믿음직한 모습의 연치성이 나타났다는 것만이 오직 머리속을 지배하고 있을뿐이었다.

“정말 대장 맞나?”

무진이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 나 말고 또 다른 대장이라도 생겼단 말야?”

귀인랑들을 응시한 채 연치성이 대답하자 무진의 얼굴에도 진현의 얼굴에도 당영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져나가기 시작했다. 절망하고 포기했던 상황은 잊고 서서히 다시 투기(鬪氣)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배위에서 상황이 최악으로 되자 밧줄을 끊어버리려 하던 남궁빈은 급작스런 연치성의 출현에 검을 든 채 잠시 멍하게 서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몸을 날려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연치성의 등뒤에 안착한 남궁빈은 눈앞에 적들은 완전히 무시한 채 천천히 걸어서 연치성의 앞쪽으로 다가섰다. 그리고 다시 한번 연치성이 맞는지 손을 내밀어 그의 얼굴을 만져보려했다.

하지만 만지기도 전에 연치성의 신형이 흐릿해진다고 느낌과 동시에 어느새 연치성이 자신의 허리를 쓸어안은 채 움직이며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남궁빈은 주변의 상황은 전혀 못느끼고 있었다. 그저 연치성이 살아서 자신을 안아주고 있다는 것만을 느끼고 있을 따름이었다.

“살아있었으면서... 이렇게 살아있으면서... 왜 이제야 나타난거야.”

남궁빈은 원망스러운 듯 그의 목을 끌어안으며 울먹이며 말했다. 하지만 연치성은 이 순간 그녀의 말을 듣지 못했다.

남궁빈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시야가 가려지자 귀인랑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연치성 역시 이를 느끼고는 급한 김에 그녀를 안은채 귀인랑들을 상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일단 겪어보니 시베리아에서 보았던 녀석들에 비해 훨씬 더 강한 힘과 반사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쉽게 제압하기 힘들었다. 거기에 아직 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도 않은 상태에다가 남궁빈마저 안은 채 움직이려니 상당히 힘에 겨웠다.

<무진! 이 녀석들은 머리가 나뻐. 본능에 의존해서 움직이는 녀석들이야. 그러니 헛점을 들어내서 유인하면 분명히 걸릴 것이다. 어서 움직여!>

연치성의 전음을 듣고는 무진은 설마하는 생각을 했지만 연치성에 대한 믿음으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과연 귀인랑들은 연치성의 말대로 헛점이 들어나자 그곳으로 파고 들었고, 무진은 쉽사리 귀인랑을 베어넘길 수 있었다.

일단 귀인랑의 약점을 알게 되자 귀인랑을 상대하기가 훨씬 수월해지기 시작했고, 전투의 양상은 다시 청룡대에게 유리하게 전개되기 시작했다. 그러자 긴 휘파람소리가 울렸고, 그 소리를 들은 귀인랑들은 순식간에 전투에서 빠지며 어둠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귀인랑들이 물러나자 연치성은 남궁빈을 안고 있던 손을 풀렀지만 남궁빈은 여전히 연치성의 목을 끌어안은채 떨어질 줄 모르고 있었다.

“빈아. 나 좀 놓아주지 않을래? 좀 답답해서 말야.”

어색한 연치성의 말에 남궁빈은 흠칫하며 목을 감고 있던 손을 풀르며 두세발자국 물러서며 고개를 숙였다.

“미안해요.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인 채 자신의 애꿎은 옷을 잡아당기는 남궁빈의 모습에 연치성은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연치성은 급격한 움직임으로 다시 터져버린 복부의 상처를 왼손으로 지그시 눌러주며 한곳을 응시하기 시작했다.


어느새 서문청 역시 아래로 내려와서 연치성을 보고는 그의 안색이 매우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가 복부를 누른 손가락 사이로 조금씩 피가 새어나오는걸 보고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형! 괜찮아요? 이 상처는..”

서문청의 말에 모두들 연치성에게 시선이 집중되었고, 곧 그의 상태를 모두가 알 수 있었다. 특히 남궁빈은 더욱 놀라 안색이 창백해지며 연치성의 왼손을 잡으며 상처를 확인하려 했다.

“괜찮아. 어느정도 안정되었으니까... 그것보다 저 쪽에 엄청나게 강한 녀석이 있다. 그러니 저쪽에나 신경써.”

연치성은 남궁빈을 살짝 밀어내며 말했다. 하지만 남궁빈은 막무가내였다.

“안돼. 일단 치성오라버니의 상태부터 봐야겠어요. 이 피 봐.”

“괜찮다니까. 조금 무리해도 괜찮은 정도니까 일단 이 상황부터 정리하자.”

연치성은 남궁빈의 반응에 곤혹스러움을 느꼈다. 거기에 저 앞쪽에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기세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평소라면 별로 신경쓰지 않겠지만 지금 상태로는 저런 고수를 상대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화경의 고수라. 젠장, 왜 자꾸 저런 녀석들만 나타나는 거야.’

연치성은 이곳으로 이정도의 고수가 나타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에 미처 대비를 하지 못한 상태였다.

“흐흐흐... 이거 내가 직접 나서게 되다니 재미있는데... 혹시 네 녀석이 바로 은호결을 저 세상으로 보낸 녀석이냐?”

작게 들리지만 모두에게 선명하게 들려오는 그 목소리는 청룡대에게 알 수 없는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었다.

“그래. 그게 바로 나다. 그리고 어차피 네 녀석이 어디 있는지는 알고 있으니 어서 모습을 나타내라. 창피하게 숨어있지 말고...”

연치성의 몸에서 강한 기운이 일어나며 빗방울은 튕겨져 나갔고, 사신검이 다시 검강에 휩쌓이며 밝게 빛나기 시작했다.

연치성은 기운을 끌어올리며 사신검을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곳을 가르켰다.

“빨리 나오시지.”

연치성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 방향에서도 연치성이 일으킨 기운에 버금가는 기운이 느껴졌고, 곧이어 거대한 인영이 그들의 앞으로 날아들었다. 족히 이미터는 될 듯한 거대한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무척이나 빠르고 가볍게 그들 앞으로 떨어져 내렸다.

“훌륭해.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단 많이 약해보이는군. 큭큭큭...”

쥬베이는 웃고 있었지만 그의 눈만은 웃지 않고 연치성을 완전히 훓으며 지나가고 있었다. 연치성이 은호결을 죽였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어느정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은호결은 쥬베이 자신과 거의 비슷한 실력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런 녀석을 죽였다면 분명히 자신보다 한수 위일테니 말이다. 그러나 그가 일으키고 있는 기세도 그렇고, 가까이에서 보니 역시 은호결에게 당했을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안고 있는 듯 했다. 그래서 일단 상대를 깎아내리기는 했지만 역시 조심해서 나쁠건 없었다.

“예나 지금이나 말과 행동이 다르군. 근육돼지. 후후후...”

“무슨뜻이냐?!!”

쥬베이가 발끈하자 상당한 기파가 일어나며 빗방울이 흩날렸다. 연치성은 쥬베이의 모습을 보며 역시 자신에 대해서 상당히 경계하고 있음을 간파할 수 있었다. 그래서 살짝 도발을 한 것인데, 역시 상대는 여기에 쉽게 걸려든 것이다.

강한 상대와의 결투에서 흥분을 하게 되면 불리하다는 것은 이 세계에서는 상식으로 통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쥬베이가 쉽게 걸려든 것은 야마모토에게 멸시당하고도 어찌하지 못한것과 이곳에 직접 나와야만 했던 이유 때문이었다.

가뜩이나 다혈질인 그가 이런 모욕을 연속으로 당하면서 속에 불이 나고 있는데, 거기에 연치성이 살짝 기름을 부어주었으니 안터지면 이상한 것이었다.

<무진, 내가 움직이면 곧바로 대원들과 함께 배로 올라가서 배로 적이 못 올라오게 해라..>

전음을 보내고는 연치성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몸도 근육인데, 머리도 근육인가보군? 왜 내 말이 그렇게 어려웠나?” 

“이 자식!!! 갈기갈기 찢어죽여주마!!!!”

쥬베이는 등에 매고 있던 전통의 일본도를 뽑아내며 곧바로 도강을 뿜어내었다.

“어이쿠, 근육돼지씨가 화가 단단히 났나보네? 하하하..”

쾅!!

연치성은 여유있는 몸짓으로 쥬베이의 공격을 피해냈고, 그가 서 있던 자리에는 도강이 작렬하며 큰 폭발을 일으켰다. 연치성의 계속되는 이죽거림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 쥬베이는 그야말로 성난 호랑이처럼 도강을 뿜어냈다.

연치성은 의도적으로 쥬베이를 약올리며 귀인랑들이 숨어 있는 곳으로 몸을 날렸다. 그 사이 청룡대는 무진의 명에 따라 밧줄을 타고서 배로 모두 올라갔다. 남궁빈은 잠시 멈칫거리기는 했지만 자신이 있어봐야 별 도움이 안되는걸 알았기에 어쩔 수 없이 몸을 날려 동료들을 따랐다.

쾅!! 콰쾅!! 쩌쩡!!

눈이 뒤집힌 쥬베이의 엄청난 도강으로 인해 컨테이너는 물론이고 주변에 숨어있던 귀인랑들은 도강에 휘말리며 몸이 찢어지며 목숨을 잃고 있었다.

연치성은 직접적인 충돌은 피한채 이리저리 흑천회가 숨어있는 장소사이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쥬베이를 향해 한마디씩 던짐으로써 그의 화를 계속해서 돋궈주고 있었다. 덕분에 흑천회는 배를 공격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쥬베이의 도강을 피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쥬베이님!! 제발.. 크헉!!”

귀인랑을 이끌던 자가 쥬베이를 진정시키려 했으나 미처 말을 마치기도 전에 연치성이 지나쳐갔고 곧바로 쥬베이의 도강이 덮치면서 말을 끝맺지도 못하고 죽고 말았다.

쥬베이는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는 연치성의 움직임과 그러면서 툭툭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에 더욱 흥분하며 미친듯이 도강을 뿜어내고 있었다. 도강에 의해 컨테이너들이 쩍쩍 갈라지고 터져나갔으며, 그 와중에 흑천회 인물들도 함께 잘려지면서 주변은 온통 아수라장이 되고 있었다.

“이 자식!! 이것도 피할수 있는지 보자!! 나호마크 사만다 보다난...”


작가의말

연휴 즐거우셨나요?

전 매일 출근하느라 피곤하네요.

이 놈의 노예 인생...ㅠㅠ

이 작품은 어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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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그리고... - 3 +1 15.09.04 1,876 50 13쪽
36 그리고... - 2 +2 15.09.03 1,760 47 19쪽
35 그리고... - 1 +2 15.09.02 1,822 43 14쪽
34 생과 사 - 4 +1 15.09.01 1,804 39 7쪽
33 생과 사 - 3 +4 15.08.31 1,871 4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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