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열형이니 능지처참이니 하니까 생각나는데...
어렸을 때 거의 첫번째 영화로 본게 무슨 십삼매 인가 하는 무협영화였어요.
거기서 오체분시하는 장면이 나와요.
팔다리에 말로 연결된 밧줄을 묶고 사방으로 달리게 해서 찢어 죽이는 건데....
어린 맘에 봤다가 한동안 트라우마가 됐었음. ㅡ,.ㅡ;;;
광기에 휩싸이지 않고, 글처럼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연산이 막강한 왕권을 가졌을 때 조선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상해볼 수 있는 글입니다. 연산 이후로 본격적으로 조선이 망가졌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어찌보면 역사의 갈림길에서 다른쪽으로 나아갔다면 어땠을까라는 궁금증을 해소해줍니다.
전개속도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고구마가득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나아갈 방향과 독자들의 반응이 궁금하셔서 이런 이벤트를 진행하시는 거라고 생각되는데 지금처럼 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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