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방소봉 님의 서재입니다.

작가 프로필

우선 고전 무협은 거의 독파하였습니다. 중국 고전 정통무협을 번역할 수 있는 중국어 실력도 갖추고 있고 물론 현지인과의 회화 실력은 조선족정도의 수준은 됩니다. 중국어가 모국어가 아니니까 중국 사람과 같이는 할 수는 없으나 중국 어디를 돌아다녀도 의사소통은 충분합니다. 당연히 지금 중국의 무협과 판타지에 대해서도 남다른 식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중국 무협과 판타지를 한국에 소개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했는데 몇몇 작가와 번역에 따른 문제를 협의한 후에 그냥 접었습니다.

 

현재 바로북에서 무협소설 <부동본>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총 6권으로 이루어진 색다른 무협인데 독자의 호응이 어느 정도일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문피아에서도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아마 서너편은 쓴 것 같은데 확실히 기억나는 것은 두 편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몽땅 잊어버려서 책이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 모릅니다. 컴푸터라는 괴물의 무서움을 절실히 느낀 사건이 있었습니다. 모든 자료가 하루 아침에 연기처럼 사라졌습니다. 마치 영혼이 소멸되어 산산이 부서져서 허무로 돌아가는 것처럼 그렇게 사라졌습니다. 여하튼 과거는 그렇게 흘러갔으니 더 이상 미련을 둘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생각하니 참 순진하게 책을 썼구나 하는 자괴감이 절로 들어서 뒤로 돌아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무협의 첫 번째 이슈가 재미라는 걸 깜박했지 뭡니까? 재미를 추구하려면 매 장마다 긴장의 연속이어야 한다는 기본까지 소홀히 하였으니 독자로부터 소외된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지요. 딴에는 연참대전에도 수십 번 참여하여 10위 안에 들어서 문피아에서 주는 무협소설 책도 상으로 받은 적이 있습니다만, 다 지나간 일이지요.

 

이제 새로운 기분으로 문피아에서 작가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마침 웹소설 공모전도 시작한다니까 타이밍은 멋지지 않습니까?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