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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벨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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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젠장
작품등록일 :
2022.10.28 15:51
최근연재일 :
2022.1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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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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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전쟁을 위해 필요한 매너(3)

DUMMY

워싱턴 DC 백악관.


그곳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대통령, 그로버 클리블랜드는 모건을 만나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었다.


“...모건 회장, 지금 장난치는 거요?”

“내가 장난칠 사람으로 보이나?”

“그러면 이게 무슨 소리요. 2선급 함선을 전부 청나라에 팔아넘기라고?”


모건의 청나라를 지원하기 위한 선택.

그것은 2선급 이하의 선박을 전부 청나라에 팔아버리는 선택이었다.


“모건 회장, 미국에 전쟁을 걸 이들이 없기는 하지만, 이건 너무한 것 아니오?”

“클리블랜드, 당신은 1893년의 공황을 다시 일으킬 생각인가?”

“...그 일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1893년 미국에 공황이 있었다.


공황이 닥치고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전국적으로 150여 개의 철도 회사, 8천여 개의 기업, 400여 개의 은행이 도산 및 폐업이 잇달았고, 그 결과 100만 명의 노동자가 실직자가 되었다.


공황이 계속되자, 공장주들은 임금을 줄였고, 그 결과 1894년 5월 2~30%의 임금을 줄인 풀먼의 철도 공장에서 파업이 시작되었고, 이것이 철도 노조에도 번져, 6월 철도 운행이 중단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파업이 중단될 수 있었던 것은 모건과 윌리엄을 비롯한 강도 귀족들의 합의 덕분이었다.


윌리엄은 집무실에 모인 이들에게 청일전쟁에 대해 언급하면서, 공황을 끝낼 기회가 나타난 지금 저런 것에 신경 쓸 여유는 없다며, 모건을 지원하는 대가로, 저들이 파업을 멈추게 하는 것을 제안한다.


모건을 비롯한 강도 귀족들은 당황하지만, 이내 그것이 지금 상황에서는 최선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들과 협상, 그렇게 지금 전쟁특수 덕분에 공황은 해소되고 호황이 찾아왔다.


그러나 전쟁특수는 전쟁이 끝난다면 사라져버리는 법, 즉 지금의 호황도 신기루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청나라는 전쟁을 압도적으로 승리했으리라 자신들을 평했지만, 지금의 전황을 본다면 이게 불가능하다는 거는 너도 알 거다.“

”그 전세를 뒤집기 위해 2선급 전투함을 팔아라?“

”그래, 그리할 수만 있다면 이 호황을 좀 더 지속할 수 있겠지. 전쟁이 없는 지금 2선급 전투함을 팔아서, 1선급 전함을 만들거나 사들이는 비용을 마련하는 것은 너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을 텐데?“


모건의 말대로 1선급 전함을 만들 비용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가 유럽에서 제작한 현대식 전함을 사들이면서, 미국은 국방력에 위협을 받았다고 판단하고 전함을 제작 중이었다.


그렇기에 나쁜 선택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클리블랜드에게 들던 찰나, 클리블랜드는 자신이 상대하고 있는 것이 모건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눈앞에 있는 모건이 돈을 벌기 위해, 얼마나 추잡한 일을 저질렀는가.

그런 모건이 이런 제안을 건넨다는 것은 뒤에 뭔가 숨어져 있음을 의미했다.


”무슨 꿍꿍이냐. 모건.“

”난 언제나 미국을 위해 행동할 뿐이네. 클리블랜드 대통령.“


미국을 위해 행동한다? 그래, 모건은 미국을 위해 행동한다.

정확히는 ‘그가 원하는 모습을 한 미국‘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지만 말이다.

그것을 알기에 클리블랜드는 실소를 참을 수 없었다.


”뭐, 그런 농담을 할 시간에 다른 이야기를 꺼내지. 클리블랜드, 네놈도 슬슬 눈치챘을 텐데? 금보유고가 부족해지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모건의 말대로 미국의 금보유고는 점점 감소하고 있었다.

본래 영국을 제외한 열강은 금과 은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복본위제를 사용하고 있었다.


1871년 보불전쟁에서 승리한 독일이 50억 프랑의 배상금을 받게 되자, 복본위제에서 금본위제로 탈피하길 원한 독일은 20억 프랑의 은을 쏟아내었고, 이에 은값이 떨어지자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국가가 은을 쏟아내었다.


마침 이 시기가 투기 열풍이 과하던 시기였기에, 이렇게 만들어진 통화 부족 현상은 1873년 5월 9일 오스트리아 주식 시장이 붕괴했고, 이것이 영향이 되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공황이 찾아왔다.


대공황 이전 세계에서 가장 긴 공황이었던 1873년의 악몽이 찾아온 순간이었다.


모건의 말은 이러한 일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정부의 금보유고가 부족하니, 다시 한번 공황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예견.

이를 눈치챈 클리블랜드는 모건의 제안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네놈의 말에 넘어가는 것이 마음에는 안 들지만, 따를 수밖에 없겠군. 좋아, 청나라가 금을 넘기는 것이 가능하다면, 네놈의 말에 따라주지.“


그렇게 2선급, 3선급 전투함의 판매가 결정되었다.


===


”미국이 청나라에 함선을 판매했다고?“

”그, 그렇습니다. 각하!“


일본 제국의 내각총리대신, 이토 히로부미는 그 말을 듣고 한탄할 수밖에 없었다.

마음 같아서는 미국에서 오는 배를 노리고 싶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건 불가능한 일 아닌가.


”총리대신! 미국에서 오는 배들을 노려야 합니다!“

”닥치시오!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요?“

”자기들 이야기가 아니라고 뻔뻔하게...! 고다마 겐타로 차관! 미국을 상대로 그게 정녕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거요?“

”천황 폐하에게 충성하는 작자들이 미국이 두렵다는 이유로 이리 나오다니, 이 고다마 겐타로는 한탄을 금치 못하겠소.“

”뭐야!“


고다마 겐타로 육군 차관이 자신 일은 아니기에 상관없다는 듯, 상식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해군 측 파벌들이 즉각 반박하고 싸움이 일어났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이토 히로부미는 한숨을 내쉬며 그들의 싸움을 멈추기 위해 한마디 말을 꺼냈다.


”지금 청나라와 싸우고 있는데, 적군을 늘리는 것은 어불성설한 일이외다.“

”적군을 늘리다니! 이미 미국 놈들이 저리 행동하고 있는데, 저게 적국이 아니고 뭐란 말입니까!“

”고다마 겐타로 육군 차관! 내가 이리 화를 내야 알아듣겠소? 닥치란 말이오!“


이토가 성을 내자, 고다마 겐타로 육군 차관은 그를 도울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악귀 같은 얼굴로 자리에 앉았고, 이런 그를 바라보던 이토 히로부미는 그런 그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해군 대신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갔다.


”미국이 판매한 선박은 어느 정도지?“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 사용되었던 모니터급 1천 톤급 선박 10척, 방호 순양함인 USS 보스턴, USS 시카고, USS 애틀랜타가 인도되었다고 알렸습니다.“

”잠깐, 방호 순양함? 내가 지금 잘못 들은 건가? 그거 한 척 한 척이 경원급 아닌가?“

”...그렇습니다. 총리대신.“


모니터급 전함의 경우 만들어진 지 30년도 더 된 물건이기에, 작동되는 것이 놀라운 물건이지만, 방호 순양함의 경우는 달랐다.


10년 전에 만들어진 삼천 톤급 함선, 이것들이 인도된다면 일본군이 상대하기 어려워지는 것은 확실한 일이었다.


”전투가 좀 까다로워지겠군.“


이토는 이것들이 도착한다고 해도 일본 제국의 승리는 변치 않으리라 판단했다.


분명 까다로워지겠지만, 제대로 된 전함이 오는 것도 아니다.

아편 중독자인 놈들로 가득한 청나라 군대가 저런 함선을 받는다고 전황이 달라질까?


아니, 그렇지 않다고 단언할 수 있다. 저 오합지졸의 군대가 독일식으로 교육받은, 열강의 군대와 비견되는 황군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미 한 차례 저들을 해전에서 이긴 황군이, 어떤 지원이 올지라도 청나라 해군을 상대로 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곳에 참여한 모든 이가 그리 생각했지만, 며칠 후 전투를 통해 알려진 실상은 달랐다.


”이건 패전이나 마찬가지 아닌가!“


이홍장이 이끄는 북양함대는 황해 해전에서 패전하자 산동의 웨이하이웨이 사수를 고집했으나, 미국에서 함선을 판매하자, 이들에게 일본 해군을 공격하라 지시한다.


이를 복수의 기회로 여긴 정여창과 청 해군은 일본 제국 해군을 상대로 황해에서 다시 한번 일전을 벌였다.


청군을 상대하던 일본 해군은 이전 전투를 통해, 청군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이라 여겼으나, 청이 미국에서 사들인 함선의 수가 너무 많았기에, 일본군이 더 많은 수의 배를 부숴도 청군이 그만큼의 배로 공격하니 해전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황해의 제해권은 무주공산이 되었으니. 사실상 청의 승리나 마찬가지가 되었다.


”청한테 지다니, 이게 무슨 수모란 말이오!“

”놈들의 해군이 너무 많아···.“

”닥치시오!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요?“


황해가 무주공산이 되면서, 육군에 제대로 된 지원을 주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그러면 청군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 일본 육군이 패전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총리대신 각하, 모건으로부터 제안이 왔습니다.“

”모건, 그놈이 나한테 제안을 해?“


그렇게 이토가 해군의 패전에 대해 분풀이를 하는 그때, 모건으로부터 제안이 왔다.


대체 무슨 연락인지, 일단 한번 들어보자는 생각으로 편지를 연 이토는 모건의 제안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돈을 빌려주겠다고? 모건은 대체 무슨 생각인 거지?“


모건은 청이 승리하자, 일본에 지원하는 것으로 다시 한번 전쟁의 균형추를 맞추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이득을 보고자 했다.

그렇기에 돈을 싼 이자로 빌려주겠다는 제안을 한 것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군.“


이 점을 이토도 눈치챘지만, 이것 말고 전쟁에서 승리할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지금 상황에서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선 모건의 돈을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독을 먹으려면 접시까지 먹어야 마땅한 법. 받아들이겠다고 전해라.“


그렇기에 이토는 모건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


청일전쟁이 지속되면서 청나라, 일본 두 국가는 점차 재정의 소모로 인해 지쳐가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중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두 국가 간의 전투는 누군가가 승리했다고 보기 어려웠고, 그렇기에 누가 승리했는지, 보상을 어디에 줘야 하는지에 대한 중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영국의 중재를 제안하자, 청나라 조정은 인접국인 러시아를 제안하고, 이에 서로를 믿지 못하던 양국은 미국에 중재를 요청한다.


”그래서 내게 이 제안이 온 것이고?“

”그렇습니다. 대통령 각하.“


클리블랜드는 이를 알게 된 후, 이제는 전쟁을 끌고 갈 수 없다는 것을 아쉬워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전쟁 종전에 관한 조약을 중재하는 것에 동의한다.


그 결과 종전 협상이 미국 포츠머스에서 열리고, 종전 협상을 위해 온 이토 히로부미와 이홍장은 서로를 노려보며, 이 전쟁은 자신들의 승리라 선언한다.


”제2차 황해 해전 이후 일본은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지 않았는데, 어찌 승리를 주장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군.“

”그래서 그 해전 이전이나, 이후에 청이 아국을 평양에서 단 한 번이라도 몰아낸 적이 있소? 황해 해전 이후 승전이라고 할 만한 전투를 한 적이 있소?“

”그건 일본도 마찬가지 아니오? 그대들이 황해 해전 이후 승전이라 할만한 전투를 한 적이 있소?“

”내가 볼 때, 지금 전쟁의 승자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두 분의 생각은, 틀린 거 같습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중재가 필요 없는 것으로 보이니, 계속 전쟁하시지요. 전쟁을 지속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


중재하러 온 미국에서 이런 식으로 나서자, 이토와 이홍장은 더 이상의 전쟁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알기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얼굴로 말을 멈췄다.


”전쟁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양국의 피해만 늘어날 것이라는 거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안 그렇습니까?“


이토는 그의 앞에 있던 차를 홀짝 마신 후 협상안을 제안했다.


”하나, 청국은 조선의 완전한 자주성, 독립성을 공고히 하며, 이에 따라 조선이 청에 대해 행해오던 조공을 비롯한 모든 전례(典禮)는 폐지할 것. 하나, 중국은 이러한 전쟁을 일으킨 점에 대한 군비 배상을 위해 고평은(庫平銀) 5천만 냥을 지급할 것. 이 조항들이 지켜지지 않을시, 전쟁을 지속하겠소.“

”조선의 자주독립은 그렇다고 치겠소. 그런데 군비 배상을 위한 고평은 5천만 냥? 아직 청이 패배하지도 않았는데, 군비 배상이라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이는 조정을 통해 해결할 문제입니다. 지금은 협상안을 제안해주십시오.“


이홍장이 분노를 터뜨렸지만, 그리 그가 말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이를 눈치챈 이홍장은 최대한 냉정하게, 자신이 가져온 제안을 이야기했다.


”하나, 일본은 경복궁을 강제 점령하고, 청에 선전포고 없이 전쟁을 벌인 것에 대한 보상금으로 조선에 1천만 엔, 청에 2천만 엔을 지급할 것. 하나, 조선 정부에 강제한 조약인 조일 동맹조약을 철폐하는 것이외다.“

”아국이 경복궁을 강제 점령하다니, 아국은 청이 경복궁을 강제 점령하려 하기에, 이를 방어한 것뿐이오. 그러니 조선이 조일 동맹조약을 맺은 것 아니겠소?“

”뻔뻔한 것! 여기가 어디라고 그런 거짓말을 하는 것이냐!“

”저자가 나를 겁박하는 것이 보이지 않소! 이게 조약을 체결하러 온 국가로서 올바른 태도요?“


청, 일본의 조약을 중재하러 온 미국인들은 이런 상황에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오늘은 종전 협상을 멈추고, 내일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지요.“


그렇게 며칠, 종전 협상이 진행되었고, 그 결과 바뀐 것은 청일전쟁 전과 달라진 것은 단 하나, 조선의 자주독립. 청과 일본 두 국가가 만족하지 못하는 단 하나의 조항이었다.


작가의말

최대한 전쟁 파트를 줄이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청일 전쟁 파트를 이렇게 끝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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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강철의 시대 - LD 전로 개발(1) +7 22.11.21 796 22 13쪽
25 일본 점령 +4 22.11.20 898 26 12쪽
24 미래를 위한 준비 +5 22.11.19 827 22 12쪽
23 쿠데타(2) +5 22.11.18 824 20 11쪽
22 쿠데타(1) +4 22.11.17 859 21 12쪽
21 소고기 스캔들(2) +2 22.11.16 797 20 12쪽
20 소고기 스캔들(1) +2 22.11.15 806 26 12쪽
19 그로튼 학교(2) +5 22.11.14 754 2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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