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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벨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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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젠장
작품등록일 :
2022.10.28 15:51
최근연재일 :
2022.12.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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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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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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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DUMMY

투자설명회를 마친 다음날, 사무엘의 집으로 한 통의 편지가 전달되었다.


"자동차 특허 관련해서 나를 만나고 싶다고?"


미국에서 자동차 특허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 점을 알기에, 자동차를 만들 때, 큰 문제 없이 진행한 것인데, 자동차 특허?

뭔가 수상쩍었다.


"특허 신청이 진행 중이었던 건가?"


특허 신청은 오랜 기간 동안 진행된다.

제임스를 통해 변호사를 소개받은 차일드도 특허 신청을 못 받은 경우가 많았으니까.


"문제는 보낸 사람이 변호사란 말이지."


변호사 활동을 하면서 특허를 내는 이들은 많았다.

문제는 보통 엔지니어가 아닌 포드가 1년은 걸린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

그것이 미심쩍었다.


"일단 만나긴 해야겠지."


그가 사기꾼인지, 아닌지 확신할 수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

그를 만날 필요성은 충분했다.


"아무래도, 포드랑 변호사를 대동해야겠어."


사무엘은 자동차에 대해서 문외한이다.

그렇기에 포드라는 전문가를 데려가 그를 통해 진위를 떠볼 생각이었다.


"사기꾼이라면, 금세 들키겠지."


자동차에 한해 미국 최고의 전문가인 포드, 그를 속이고 넘어갈 수는 없겠지.

그리 생각한 사무엘은 그에게 편지를 보낸 변호사, 셸든을 만나고 확신했다.


"사기꾼이군."


셸든은 그가 만든 기술의 화려함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특허를 팔려고 할 뿐, 그가 만든 엔진의 기술이 어떤 식으로 작동되는지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숨기기 위해 나름 노력했지만, 포드가 질문 하나를 던질 때마다 땀을 뻘뻘 흘러가며, 넌지시 다른 말로 넘어가려는 모습은 그가 다른 사람의 것을 도용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렇다는 것은 놈이 만든 엔진의 주인이 있다는 건데."


문제는 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

특허를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엔진을 누가 만들었는지 어떻게 알겠는가.


"협박해야 하나."


엔진을 만든 사람은 이 사실을 모르고, 특허를 신청하지도 않았다.

그렇다면 셸든이라는 놈을 협박해서, 특허를 사들이면 되는 거 아닐까?


"놈이 속을지 모르겠지만, 해봐야지."


나중에 논란이 될지 모르지만, 미국 최초의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타이틀.

이걸 놓치고 싶지 않은 사무엘은, 이를 포드와 변호사에게 말했다.


"그렇게 하시죠. 속는 놈이 멍청한 거 아닙니까?"


그들에게 셸든의 가치는 그 정도였기에, 그들은 사무엘의 말에 동의했다.

그렇게 이야기를 끝낸 사무엘은 셸든을 협박하기 시작했다.


"조금 전, 제게 누군가 찾아와서, 셸든씨, 당신의 특허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게 무슨 소립니까? 제 특허가 아니라니요."

"그 자가 말하길, 자신이 만든 것을, 당신이 훔쳐갔다고 하더군요."


사무엘은 셸든이 도둑질한 것을 확신하고 그리 말했지만,

셸든은 자신은 그런 것은 모른다는 듯 웃음을 지었다.


"가끔 사람들 중에 돈을 벌면 시기, 질투를 하는 인간들이 있지 않습니까? 제가 특허를 팔려고 오니, 저를 시기하는 사람이 거짓에 말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 자가 말하길 당신이, 그의 엔진을 훔쳤다고 말하던데요."

"거짓말에 불과합니다. 제가 다른 사람의 엔진을 훔치다니요.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셸든은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천연덕스럽게 말했지만, 이미 진상을 알고 있다고 판단한 사무엘은 이전보다 대담하게 그를 몰아붙였다.


"당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는 증거가 있는데, 그런 말을 할 겁니까?"

"증거라, 그걸 보여주실 수 있겠습니까?"

"셸든 씨, 당신을 제가 어떻게 믿고 그걸 보여드리겠습니까?"


증거라는 말이 나오자, 셸든의 인상이 잠시 찌푸려졌고, 이를 확인한 사무엘은 그가 엔진을 다른 사람에게서 훔쳤다는 확신을 얻었다.

문제는 셸든이 그것이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지만, 사무엘은 그 가면을 벗길 자신이 있었다.


"셸든 씨, 저희들은 그 증거를 확인한 후, 당신을 믿을 수 없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당신이 저희들과 계약한 후, 그 신뢰를 거짓으로 만들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거짓인게 분명한데, 그렇게 나와야겠습니까?"

"셸든씨, 그렇다면 당신이 특허 신청하려 한 그 도면을 저희에게 보여주십시오. 그걸 보면 당신이 그 엔진을 훔친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건 불가능합니다."


셸든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꺼낸 후, 셸든의 입을 통해 나오자 사무엘은 조금만 더 건드린다면, 그를 설득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왜 불가능하다는 겁니까? 셸든 씨, 당신도 오늘 특허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지 아시고 온 것 아닙니까? 그런데 특허 도면을 챙겨오지 않으신 겁니까?"

"조금 전 말한 것처럼 저를 시기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니 그들에게서 제 특허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특허 도면은 저만 알고 있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셸든 씨, 제가 그런 말을 믿을 것이라 생각하는 겁니까?"


특허 도면을 안전한 장소에 숨기다니.

그럴 생각이었다면, 경호원을 고용해 일을 진행하면 되는 것 아닌가?

조금씩 진실이 파헤쳐지고 있었다.


"셸든 씨, 당신이 그런 말을 하면 할수록, 저희는 당신을 믿을 수 없습니다. 당신을 시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경호원을 데려왔을 터인데, 그런 사람은 보이지도 않은데 그런 말을 하면 믿을 것이라 생각합니까?"

"경호원을 고용하는 비용..."

"고용하는 비용이 비싸다는 말은 하지 마시죠. 변호사로 활동하시는 분이 그 정도 돈이 없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사무엘은 차례차례 그의 말을 분쇄했다.

이를 눈치챈 셸든이 말을 이어가려는 그때, 가만히 그들의 대화를 지켜보던 포드가 입을 열었다.


"당신, 조금 전 내가 기술적인 문제를 이야기했는데, 어떤 말도 못하고... 지금 이러는 거 보면 확실하네. 다른 사람 특허를 훔친 쓰레기가 뭔 배짱으로 그리 말하는 거야!"

"말도 안되는 소리 집어치우십시오!"


셸든은 분노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렇게 내가 특허를 만든 것 같아 보이지 않으면, 법정에서 보면 될 일 아니겠습니까. 법정에서 봅시다."

"셸든 씨, 진정하세요. 그리 일을 크게 벌일 거는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가만히 듣고 있으니 저를 특허를 훔친 쓰레기 취급을 하시는데, 가만히 있으리란 소립니까?"

"제 직원의 특허를 다른 사람이 훔쳐간 적이 있어서, 그에 대한 안 좋은 경험 때문에 가끔 저러더군요. 포드, 셸든 씨에게 사과하게."


포드는 화를 내며, 자신은 저런 쓰레기에게 사과하지 못한다고 성을 냈지만, 사무엘이 그를 노려보자,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그에게 사과했다.

사과가 끝난 후, 사무엘은 조금 전과 다른 사근사근한 말투로 셸든에게 말했다.


"셸든 씨, 포드가 저리 과격하게 말하긴 했지만, 셸든 씨에게도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실 겁니다. 이런 논란이 있을 정도라면, 셸든 씨의 말을 모두 믿을 수는 없을 거 같군요."

"... 어쩌자는 겁니까?"

"셸든씨, 분명 제안할 때 1만 달러를 제안하셨는데, 3천 달러로 합의하시죠."

"3천 달러는 너무 적은 돈 아닙니까? 제가 얼마를 투자했는데..."

"그에 대해선 제 변호사와 이야기하시죠. 그래서 동의하시겠습니까?"


오늘 이런 식으로 법정에 가자고 말한 것을 보면, 지금 특허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법정까지 가서, 지금 상황에 대해 논할 가능성이 높았다.

법정 싸움으로 일이 커지는 것보단, 수천 달러를 손해 보는 것이 몇 배는 나았기에, 사무엘은 합의를 원했고, 셸든은 이를 받아들였다.


"5천 달러, 5천 달러는 주시죠."

"대신 특허 도면, 제작하신 자동차를 양도해야 한다는 조건입니다."

"특허 도면은 지금 당장 은행에 가면 드릴 수 있는 서류지만, 자동차를 드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한 달의 말미를 주시죠."

"그러죠."


그렇게 자동차 특허 사건이 끝났다.


===


"오후 5시 예정했던 배달 주문이요!"

"하버 씨 집은 여러 번 갔지? 거기로 배달하면 된다."

"알겠어요!"


지난 박람회가 진행되기 전, 루스벨트는 한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보온 가방, 크기가 유달리 큰 것이 문제지만, 그것을 이용한다면?

이걸 배달에 이용한다면?


음식 배달이라는 개념이 없는 지금, 이를 이용한다면 대박일 것이라 판단한 루스벨트는 작은 손가방을 제작해, 신문 배달하는 이들에게 이를 배달하도록 지시하는 것은 어떤지를 물었고, 그렇게 박람회가 끝난 직후, 음식 배달이 시작되었다.


"오후 6시에 서른 개 배달해 달라는 거 준비 끝났어?"

"준비 끝났어요!"


많은 배달을 원한다면, 박람회 때 사용하고 남은 거대한 가방을 마차에 넣어 배달하면 되는 일이니, 배달을 하는 것은 나름 쉬운 일이었다.


"판매할 수 있는 구역이 늘어나서 쏠쏠하단 말이지."


자전거를 사용했기에, 오토바이보다 넓은 구역으로 판매하는 것은 힘들지만, 그럼에도 꽤 넓은 구역에서 판매하는 것이 가능했다.

사람이 적고, 크기가 작아 지점이 세 곳밖에 안되는 롬 시의 경우, 세 곳만으로 롬시 전역에 판매할 수 있다는 소리까지 들리는 지경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오토바이를 살 걸 그랬나."


증기기관을 이용하는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것은 괜찮은 선택이지만, 윌리엄은 오토바이 구매를 주저했다.

싼 가격으로 신문 팔이 소년에게 배달 일을 맡겼는데, 그들을 해고하고, 오토바이를 탈 줄 아는 사람들을 고용해야 하는 것,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니까.

수 년 동안 차일드 식당을 운영해서 그런 것인지 윌리엄, 그도 이제 완벽한 19세기 자본가였다.


"슬슬 퇴근할까?"


윌리엄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사무실로 전화가 울렸다.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울리지 않는 전화라는 것을 알기에, 윌리엄은 긴장한 표정으로 전화기를 들었다.


"윌리엄입니다... 뭐? 네 아버지가 위독하다고?"


갑작스러운 전화에 들려오는 말은 루스벨트의 아버지, 제임스가 위독하다는 내용이었다.


===


윌리엄에게 통화하기 몇 분 전, 루스벨트는 제임스와 함께 식사를 진행 중이었다.

평상시와 다름 없는 식사를 진행하고 있는 그때, 제임스가 심장을 붙잡으며 쓰러졌다.


"여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사라가 제임스를 바라보고 있을 때, 루스벨트는 곧바로 의사를 불렀다.

얼마 후, 제임스를 찾아온 의사는 금세 진단을 내렸다.


"약한 심근경색입니다."

"살 수 있는 건가요?"

"지금 상태로는 몇 년 못 버티시고 돌아가실 겁니다."


충격적인 말을 들은 사라는 그대로 쓰러졌고, 루스벨트는 그런 사라를 부축한 후 질문했다.


"치료제는 없나요?"

"치료제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정말, 정말 존재하지 않는 거에요?"


루스벨트의 말에 그는 잠시 고민하더니 말하기 시작했다.


"내가 알기로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치료법은 존재하지. 독일에 존재하는 작은 마을인 바트 나우하임. 그곳의 온천이 심장에 좋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다."

"독일 바트 나우하임? 거기까지 가야 한다고요?"


갑자기 독일에 가야 한다니, 루스벨트는 당황한 나머지 말을 더듬었지만, 의사는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바트 나우하임은 유럽 전역의 사람들이 심장 질환을 고치기 위해 오는 곳이다. 네 아버지를 살리고 싶다면, 반드시 바트 나우하임에 가야 한다."


심장, 순환기 질병을 고치기 위한 최선의 선택지는 바트 나우하임이었다.

이 시기 심장 질환을 치료하는 최고의 의사, 아우구스트 쇼트 교수를 비롯해, 여러 요양원들이 존재하는 곳, 그렇기에 다른 의사를 만날지라도 그들의 답은 같을 것이었다.


"...알겠어요."


차일드를 관리하는 루스벨트의 입장에서 볼 때, 마음에 들지 않는 이야기지만, 그는 바트 나우하임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그것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라면, 그가 아는 사람을 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루스벨트는 그곳이 어디건 갈 수 있었다.


"그래도 사무엘 형이랑, 윌리엄 형에게 사정은 설명해야지."


그렇게 그들에게 연락한 루스벨트는 사정을 설명했고, 그들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루스벨트의 결정에 따랐다.


"많이 보고 싶을 거다. 매일 편지 보내라."

"나으실 때까지 편지 보낼게요."

"그래, 우리도 개선할 거 있는지 알아보고, 문제 있으면 즉각 네게 알리마."

"아, 그거랑 관련해서..."


루스벨트는 그리 말하고는 속에서 종이뭉치를 꺼냈다.


"저번에 말했죠? 카페 만들고 싶다는 거. 그거랑 제가 없을 때 동안 만들어야 하는 것들이에요."

"갑자기 일을 시킨다고?"

"그래서 일하기 싫으세요? 둘 다 5%의 스톡 옵션까지 받아가셨으면서?"

"...암, 일해야지!"


둘이 그렇게 답하자, 루스벨트는 웃으며 그들을 껴안은 후, 배에 올랐다.

독일, 그곳으로 향하는 배가 출발했다.


작가의말

루스벨트의 아버지 제임스가 심장 질환으로 바트 나우하임에 간 것은 1890년의 일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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