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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하차...
그리고 조금 이해가 안되는 건 총괄디렉터가 무엇을 줄 수 있어서 데뷔하려는 걸그룹들이 스폰서를 원합니까? 주인공은 딱 보자마자 스폰이네라고 결론 내리고 그렇게 진행됐지만 걸그룹이 경계성 장애인들도 아니고, 당장 데뷔가 어려운 아이돌도 아니고, 나중에 문제될 게 너무 뻔한데 스폰을 합니까. 또 현실에서 볼 수 있다지만 20살이 위계에 의한 성추행도 아니고 본인에 의도로 40살에게 무어 대단한 걸 받겠다고 스폰을 뛰는 게 참 개연성이 박살난 걸로 보입니다.
빨간 머리가 애매한 포지션과 부족한 케릭터성으로 데뷔조에 들지 안들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런 장면을 봤을 때 '아 스폰이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부연 설명이 있었다면 자연스럽게 읽혔겠지만 답을 정해놓고 풀어가는 과정이 전혀 납득이 안됨. 대머리 밝히는 총괄디렉터가 무슨 권한이 있어서 대기업 회장처럼 광고를 따박따박 따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걸그룹으로 미래를 꿈 꾸는 애들이 연예계 사직서를 남에 맡겨두고 시작하는지 이해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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