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미르성운 님의 서재입니다.

능력 개척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미르성운
작품등록일 :
2017.12.05 18:30
최근연재일 :
2018.09.27 13:03
연재수 :
138 회
조회수 :
374,679
추천수 :
3,765
글자수 :
758,497

작성
18.07.10 18:30
조회
1,068
추천
10
글자
13쪽

Chapter 57: 죽음의 문턱 (2)

DUMMY

“제안? 무슨 제안?”


“너도 알겠지만, 내가 이 아이의 몸안에 있었기 때문에 저 아이를 몰락시키려는 네 계획이 성공했지. 그리고 이전에 내가 맡은 임무를 이행한 보수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그거야 자네가 우리 세계에서 덜컥 죽어버리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것이지.”


시니가미가 말하자 레드데빌은 잠시 입을 굳게 다물었다.


“하지만 자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궁금하군.”


시니가미가 이 말을 덧붙이자 레드데빌은 희미하게 웃었다. 나는 불안했다. 절대로 그가 좋은 계획을 꾸미는 것 같지 않았다.


“저 아이의 몸에 계속 있어야겠어. 저 아이는 살려줘. 저 아이가 초능력자인 이상, 나는 저 아이의 영혼을 흡수하면 죽어버리고, 그렇다고 빈 육신을 흡수할 수도 없는 노릇이야. 그리고 내 원래의 육신은 이미 사라졌기 때문에 이대로 얼마 버티지도 못해.”


나는 그 말을 듣고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레드데빌을 쳐다보았다. 솔직히 역겨웠다. 그렇게까지 오래 살고 싶은가?


“과연 내가 그걸 허락할 것 같아?”


별빛이가 레드데빌의 목에 일리미네이터 낫을 겨누며 물었다. 하지만 레드데빌은 아랑곳하지 않고 시니가미를 쳐다보았다. 시니가미 역시 그를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거절하지.”


시니가미가 간단하게 대답하자 레드데빌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잠시 별빛이를 바라보았다. 별빛이는 일리미네이터 낫을 더 바짝 붙였다.


“만약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다른 몸이 필요하다면, 그건 고려해보도록 하지.”


“아니, 그럴 필요 없어.”


레드데빌이 시니가미의 제안에 차갑게 말했다. 무언가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갔다. 어쩌면 이걸로 이이제이가 성립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별빛아, 낫을 거두어.”


내가 별빛이한테 손짓을 하며 말했다. 별빛이도 낫을 거두고 조용히 기다렸다. 사실 이렇게 시간만 끌어줘도 6,7등급 월물들을 상대하는 수호자들이 월물들을 처리한 다음에 우리들을 도와주러 올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승산이 있다.


“그런데 저 아이 몸에서 쫓겨난 거라면 내가 가만히 놔둬도 영혼 대 영혼 싸움에서 밀릴텐데, 왜 그런 어이없는 제안을 한거지?”


시니가미가 물었다. 그러자 레드데빌은 시니가미를 노려보았다.


“왜긴 왜야. 죽기 전에 지킬 것이 생겨서 그렇지.”


레드데빌이 말했다. 그리고 그는 시니가미한테 달려들었다. 나와 별빛이는 서로를 바라보며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다. 자동 추적 마법이 있지만, 사실 그게 명중률이 99.999%인 것이 원하는 위치에 날리는 것을 뜻하는 거지, 원하는 대상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서 레드데빌이 맞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순식간에 레드데빌이 시니가미의 빠른 연타에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다급해진 레드데빌이 광선을 쏘았지만, 같은 월물인 시니가미한테 통하지 않았다. 이윽고 레드데빌은 시니가미에 의해 어퍼컷을 맞고 완전히 쓰러져버렸다.


“지금이야!”


내가 소리쳤다. 그리고 나와 별빛이는 다시한번 음양광선을 쏘았다. 이번에는 방심했던 시니가미의 가슴을 향해 보기좋게 명중했다. 이번에는 그의 핵이 가슴에 있는 이상, 그곳을 집중공격하면 그가 소멸될 수도 있었다. 그리고 내 짐작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그는 이전에 흘렸던 가루보다 훨씬 많은 가루를 흘리고 있었다.


여기에서 멈출 생각이 없었다. 나는 바로 사월도를 들고 그를 향해 돌진한 다음에 가슴에 사월도를 찔렀다. 하지만 그가 빨랐다. 사월도는 그가 급히 만든 갑옷에 막혀버렸다. 그리고 시니가미는 두 손으로 검을 잡았다.


쉬익.


하지만 그 두 손에 별빛이가 일리미네이터 낫을 매우 빠른 속도로 내려쳤다. 그 충격에 시니가미는 검을 놓았고, 나는 다시 검을 휘둘러 그의 옆구리를 베었다. 하지만 전신에 방어 마법을 써서 그런지, 무언가 단단한 것에 벤 것 같다는 느낌만 날뿐, 그한테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생각해보니 이 검을 쓰는 너 역시 명예 비바람 가문의 수호자라고 볼 수 있겠구나.”


시니가미가 또다시 두 손으로 검을 잡으며 말했다. 별빛이가 또다시 낫을 휘두르려고 하자 그는 공중에 창을 소환한 다음에 그 낫을 막도록 했다.


“그러면 너도 죽여야겠네?”


시니가미의 가면 뒤에서 붉은 눈이 반짝거렸다. 나는 그 눈을 보고 깜짝 놀라서 검을 놓아버렸다. 그러자 시니가미는 그 칼날의 가장 아랫부분을 쥐고 나를 향해 사월도를 겨누었다. 젠장. 낭패였다. 월물을 베어야 할 사월도가 이제 수호자를 베기 직전에 놓였다.


시니가미는 무서운 속도로 내 심장을 향해 검을 찔러넣으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순간이동으로 그의 일격을 피한 다음에 칼자루를 손에 쥐고 있는 힘껏 검을 뺏으려고 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별빛이 역시 시니가미가 원격 조종하는 창을 막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런데 그 순간, 시니가미는 갑자기 칼을 놓았다. 그 반동으로 나는 엎어졌고, 하마터면 검에 얼굴이 베일 뻔 했다. 내가 빠르게 일어선 그 순간, 시니가미의 의도를 알았다. 그는 다른 창을 소환해 나를 향해 날린 것이었다. 만약 내가 힘싸움을 벌일때에 급히 마력을 충전하지 않았더라면, 순간이동 마법을 쓰지 못하고 그대로 맞아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적어도 지금 당장은.


나는 잠시 생각을 했다. 이 시점에서 아가토를 소환하는 것이 옳을까? 하지만 아가토가 소환된다고 해도 크게 활약할 것 같지는 않다. 솔직히 시니가미는 기습이 아니면 유효타를 낼 방법이 없다. 그리고 분명 사월도에 핵이 있는 가슴을 찔렸는데도 그는 멀쩡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사실 나는 그 이유를 잘 알고 있었다. 초능력이 발현할 때부터 사용할 수 있었던 S급 투시 능력으로 알아낸 시니가미의 스탯은 다음과 같기 때문이다.


[체력: 10 공격력: 9.35 방어력: 9.54 회복력: 7.53 속도: 8.31]


그렇다. 시니가미의 체력, 즉 맷집은 역대 월물 중 최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유효타를 정말 많이 내야 이길 수 있을 것인데, 문제는 방어 능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유효타를 내기도 쉽지 않다. 조금 전에 모습을 보니 전설의 명검인 사월도마저 시니가미의 방어막을 제대로 뚫지 못했다.


그러니 내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어떻게든 하이브리드 마법으로 저 방어막의 내구도를 야금야금 깎는 것. 결론을 내리자마자 나는 어둠의 화살을 연사하며 시니가미의 가슴 부근의 방어막을 두들겼고, 이리저리 돌진하며 하이브리드 모드의 인피니티 소드와 사월도를 써보았다. 시니가미는 연신 나한테 공격을 날렸지만, 나는 모조리 피했다.


“별빛아, 대기하고 있어.”


내가 공격을 피하면서 그녀한테 말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며 내 주변에서 일리미네이터 기관총을 난사했다.


마침내, 가슴 부근의 방어막은 깨졌고, 나와 별빛이는 또다시 음양 광선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바로 우리의 등 뒤에서 창이 날아온 것이었다.


“커헉!”


나는 그 창을 맞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하지만 이해가 안되었다. 왜 창이 우리의 등 뒤에 있었지? 하지만 그에 대한 답은 아주 간단했다.


시니가미는 우리의 등 뒤에 창을 소환한 다음에 컨트롤로 그걸 우리쪽으로 날아오게 한 것이었다. 어리석게도 나는 그 가능성을 전혀 생각치 못한 것이었다. 그래도 나는 시니가미의 가루로 만들어진 방마복을 입은 덕분에 어느정도 위력이 반감되었지만, 별빛이는 방마복을 챙길 틈이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맞았고, 따라서 전혀 미동을 하지 않았다.


“그 아이만은...안돼...”


레드데빌이 어느새 일어나서 시니가미를 붙잡았다. 시니가미는 그를 보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거 알아? 자네는 사실상 귀신이야. 사실 인간의 몸에 기생하는 녀석들이 다 그렇지만, 자네 역시 이미 생명이 다한 귀신이라고. 그런데 왜 여전히 이승의 삶에 집착하는 거지?”


“내가··· 아까 말하지 않았나? 지킬 것이 남아있다고.”


레드데빌이 힘겹게 대답했다. 시니가미는 한숨을 내쉬더니 그를 있는 힘껏 쳐냈다.


“그러면 저 아이를 사랑하기라도 한다는 건가?”


“그것보다는, 이제 죽음을 받아들인 자의 미련이라고 할까.”


레드데빌이 힘들에 웃으며 말했다. 월물 주제에 죽음을 앞에 두었으니 무언가 있어보이는 척을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적어도 지금만큼은 그가 시니가미를 기적같이 때려눕히길 바랬다. 하지만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웃겼다. 이래뵈도 시니가미는 100살을 훌쩍 넘긴 노인네인데, 레드데빌 역시 나름 7등급의 잔뼈가 굵은 월물인데, 그 노인네한테 완련, 민첩도 등의 모든 면에서 완전히 밀리고 처참하게 쓰러졌다.


결국 나는 플랜 B를 썼다. 바로 별빛이의 손을 잡고 순간이동으로 전투의 밖으로 도망가는 방법이었다. 내가 순간이동을 하자마자 바로 겨울이와 민혁이가 우리들을 맞이했다.


둘 다 각자 나름대로 월물들과 싸우고 있었는지 마력량이 많이 떨어져있었고, 특히 민혁이가 내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줄때 그의 손에 피가 묻어있는 것을 느꼈다. 저 멀리에서는 다른 수호자들이 월물과 싸우고 있었다.


“여기 있었구나?”


민혁이가 입을 열기도 전에 시니가미가 우리들 바로 옆에서 말했다. 그 역시 순간이동이 가능했기 때문에 금방 나와 별빛이를 추격한 것이다. 시니가미를 보고 깜짝 놀란 민혁이와 겨울이는 재빨리 자신들의 필살기를 준비했지만, 제대로 써보기도 전에 시니가미의 창 공격에 쓰러져버렸다. 힘없이 쓰러지는 그들을 보며 나는 자책했다. 저 둘은 이 작전에 오는 것을 말렸어야 했다.


“시니가미가 저쪽에 있다!”


뒤늦게야 시니가미를 포착한 대성이 형이 소리쳤다. 그러자 바로 다른 수호자들은 이미 싸우고 있는 6,7등급 월물들을 내버려두고 시니가미를 향해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그들도 이전과 달리 만만치 않은 시니가미의 부하들을 상대하느라 마력을 많이 소모하고 지친 상태였지만, 기꺼이 시니가미와 싸우겠다고 나섰다. 나 역시 스텔스 감지 마법을 광역으로 쓴 다음에 사월도를 들고 다시 돌진했다.


우선 민아 누나의 다크 이클립스가 시니가미를 완전히 감싼 다음에 무수한 창으로 공격을 강행했다. 하지만 시니가미는 안개를 뚫고 나와버렸고, 뒤늦게 그를 추격한 창들은 그의 로브를 너덜너덜하게 만드는 정도에 그쳤다.


그 다음에 영표 선생님의 삼두룡이 또다시 시니가미를 향해 달려들었지만, 시니가미는 그에 대응하는 검은색 드래곤을 소환해 그와 싸우게 했다. 나는 비록 미약하지만, 레비아탄을 소환해 삼두룡을 돕도록 했다.


그 사이에 성현이 형의 태양기사단은 시니가미를 향해 근거리, 원거리 공격을 가리지 않고 했고, 대성이 형도 롱기누스의 창과 네메시스 리볼버에서 쏘아진 총알을 연신 날려대며 공격을 했다. 여기에 카가미 미클이 뒤에서 노래로 광역 공격을 했고, 은호의 레이저 포와 가현이 누나의 크레센트 클로가 날아와 성현이 형을 공격했다.


“크하하하! 더 공격해 보거라!”


시니가미가 미친듯이 웃으며 말했다. 그는 아예 전신 방어막에 로브에 반투명한 구형 방어막까지 삼중으로 치며 우주방어를 시도했다. 그럼에도 그의 마력은 여전히 약 49만이나 있었다. 나는 미친듯이 시니가미의 방어막을 향해 사월도를 휘둘러대는 동안 아버지의 검은색 호랑이와 어머니의 에이스 래빗이 시니가미를 향해 덤볐다. 그러자 구형 방어막이 깨졌고, 이 틈을 타서 아가토를 소환했다.


“어그로가 나갑니다!”


아가토가 레이피어로 시니가미가 방어를 비교적 소홀히 했던 목을 찌르며 말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아가토는 순식간에 시니가미의 창을 맞고 미르 파이널만 간신히 쓰며 사라져버렸다.


미르 파이널로 소환된 용들은 시니가미의 핵을 노리고 돌진을 했다. 그리고 다른 수호자들의 집중공격에 내구도가 많이 깎인 방어막을 뚫고 시니가미의 가슴을 강타하며 이리저리 공격을 날리다가 마지막에 제대로 폭발했다. 하지만 시니가미는 여전히 쓰러지지 않았고, 오히려 다시 방어막을 풀가동했다.


이어서 영표 선생님이 하이브리드 마법으로 이루어진 광선을 시니가미의 가슴에 정통으로 쏘아 첫번째 방어막을 무력화시켰고, 그 틈을 타서 다른 수호자들의 공격이 집중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니가미가 순간이동으로 피한 다음에 우리들을 위해 방어막을 만들어주고 있었던 선영이 누나를 기습 공격했다.


선영이 누나는 당연히 본인을 위한 방어막을 두르고 있었지만, 시니가미의 위력이 강화된 창은 그 방어막마저 뚫고 선영이 누나의 배를 찔러버렸고, 그대로 누나는 쓰러져버렸다.


“자, 다음은 누구지?”


시니가미는 수많은 창을 소환하며 물었다.


작가의말

참고로 전투가 벌어지는 곳 주변에 가로등이 띄엄띄엄이라도 있어서 아주 안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능력 개척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다시 작품을 공개했습니다 +4 19.03.28 270 0 -
공지 103, 104, 105화를 일부 수정했습니다. 18.06.12 240 0 -
공지 선작수 300 감사 인사 18.03.20 280 0 -
공지 48화의 오류에 대한 사과문 18.03.01 300 0 -
공지 감사합니다 18.01.24 503 0 -
공지 작품을 읽기 전에 유의사항(?)들입니다. 18.01.01 1,242 0 -
공지 인사말 +2 18.01.01 1,774 0 -
138 20만 조회수 돌파 기념 에피소드 +2 18.09.27 671 6 11쪽
137 능력 개척자를 마치며 +10 18.07.16 1,445 7 10쪽
136 Chapter 60: 에필로그 +2 18.07.16 1,549 12 10쪽
135 Chapter 59: 그 이후의 이야기 18.07.16 1,223 12 15쪽
134 Chapter 58: 비극의 시작과 끝 (3) 18.07.14 1,186 12 11쪽
133 Chapter 58: 비극의 시작과 끝 (2) 18.07.13 1,044 12 13쪽
132 Chapter 58: 비극의 시작과 끝 (1) 18.07.12 1,053 12 12쪽
131 Chapter 57: 죽음의 문턱 (3) 18.07.11 1,009 11 13쪽
» Chapter 57: 죽음의 문턱 (2) 18.07.10 1,069 10 13쪽
129 Chapter 57: 죽음의 문턱 (1) 18.07.09 1,058 11 13쪽
128 Chapter 56: 별빛이의 진실 (2) 18.07.07 1,092 11 12쪽
127 Chapter 56: 별빛이의 진실 (1) 18.07.06 1,081 13 15쪽
126 Chapter 55: 몰락 (2) +2 18.07.05 1,060 13 12쪽
125 Chapter 55: 몰락 (1) 18.07.04 1,088 13 11쪽
124 Chapter 54: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저녁 (3) +1 18.07.03 1,040 10 11쪽
123 Chapter 54: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저녁 (2) 18.07.02 1,006 14 12쪽
122 Chapter 54: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저녁 (1) 18.06.30 1,030 11 14쪽
121 Chapter 53: 준비 18.06.29 1,053 10 11쪽
120 Chapter 52: 월물의 실체 (2) 18.06.28 1,063 10 11쪽
119 Chapter 52: 월물의 실체 (1) 18.06.27 1,032 12 11쪽
118 Chapter 51: 이른 졸업? 18.06.26 1,111 12 12쪽
117 Chapter 50: 저주받은 소녀 18.06.25 1,095 11 12쪽
116 Chapter 49: 다시 시작된 공격 (2) 18.06.23 1,110 10 11쪽
115 Chapter 49: 다시 시작된 공격 (1) 18.06.22 1,141 15 10쪽
114 Chapter 48: 마력이 넘쳐납니다 18.06.21 1,136 12 13쪽
113 Chapter 47: 스킬 경쟁 (2) 18.06.20 1,136 12 11쪽
112 Chapter 47: 스킬 경쟁 (1) 18.06.19 1,167 12 12쪽
111 Chapter 46: 위력만 오르면 다 좋은데 (2) 18.06.18 1,157 12 11쪽
110 Chapter 46: 위력만 오르면 다 좋은데 (1) 18.06.16 1,210 13 10쪽
109 Chapter 45: 예상한 만남, 예상 밖의 결과 (2) 18.06.15 1,170 11 13쪽
108 Chapter 45: 예상한 만남, 예상 밖의 결과 (1) 18.06.14 1,181 12 14쪽
107 Chapter 44: 시니가미 18.06.13 1,170 12 11쪽
106 Chapter 43: 수호자 - 월물 대전투 (4) 18.06.12 1,205 12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