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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글] '사가린'님의 추천글_2012.07.12

동방존자님께서 약 반 년의 공백을 깨고 드디어 돌아오셨습니다!

제가 이소파한을 처음 접한 것은 2011년 8월 말이었는데요, 직하인님의 <고검환정록>을 다 읽고 ‘이런 글 또 없나?’하며 요청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추천받은 것 중 하나가 바로 동방존자님의 <이소파한>입니다.

일단 분량이 많다는 것에 감사하며 천천히 읽기 시작했는데, 문장 하나하나에 살아 있는 인물들과 짜임새 있는 이야기에 어느새 한 편만 더, 한 편만 더 하면서 읽게 되더라고요. 이런저런 일 때문에 결국 두 달이나 걸려버렸지만, 분량을 따라잡았을 때의 그 설렘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습니다. 타이틀까지 만들었을 정도니까요. ^^

동방존자님께서 이소파한은 ‘무림이란 환상의 세계를 사는 무림인들도 결국은 희로애락이 점철된 사람이더라.’ 라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고 하셨는데, 정말 주·조연 할 것 없이 이소파한이라는 큰 그림의 선이 되고, 색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더욱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런데…….

쓰다보니까 제 생각만 가득하고 줄거리가 빠져있네요. 1부는 낭인곽과 강남십삼련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인물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는데, 흐름을 생각하면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부는 천하제일인 고염무의 이야기입니다. 숨 막히는 전투의 연속! 읽다보면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그리고 3부 이후는 2부에서 역천대법으로 살아난 소년, 목검영과 극락도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더 자세히 썼다가는 읽는 재미를 해칠 것 같아서 여기까지. 사실 제 실력으로는 이정도가 한계 ㅠㅠ.

말이 필요 없는 무협, 진실한 무협. 대하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동방존자님의 <이소파한>

덧, 진한 글씨만 링크 같지만 사실은 어딜 눌러도 포탈이 열리는 것이 함정. 꼭 읽어요. 두 번 읽어요. 계속 읽어요.

덧2, 첫 추천글이라 들떠서 횡설수설하다보니 두 시간이 지났네요. 추천글도 필력이 필요하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실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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