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동방비각

전체 글


[추천글] '마탄대왕'님의 추천글_2010.04.20

동방존자 님의 [이소파한]

무협소설을 읽은지 벌써 25년이 되어갑니다.

중학교 2학년때 옆자리 친구가 읽고 있던 영웅문을 눈으로 흘낏하다가

무협소설의 재미에 왕창 빠져서 보낸게 벌써 그렇게 되었네요.

가끔 무협소설 안보고 그시간에 공부를 했으면 머라도 되었겠다라는 어무이의 목소리도 들리고

참고서 사이에 책을 넣고 읽다가 담임한테 걸려 죽도록 얻어터지기도 하고

애들 안보고 무협소설만 읽는다는 와이프의 핀잔까지..

그래도 살면서 나만의 온전한 즐거움이 있다면

바로 진짜 좋은 무협소설을 읽는거라고 할수있죠.

진짜 좋은 무협소설..

장르소설, 가판대소설 머 그렇게 비아냥도 있지만 전 사람의 오감을 절절 끓게 만드는 멋진 무협소설이 언젠가는 주류문학이 될날이 올거다라고 믿습니다.

여기 정말 재미있고 좋은 무협소설이 있습니다.

동방존자 님의 [이소파한]

전 이계깽판도 고딩재복귀도 다 장르소설의 한가지라고 봅니다만

개연성 없는 인물설정, 알수없는 심리묘사, 두어챕터만에 60년동안 무술 수양한 할배를 병신 만드는 19살들을 싫어합니다.

제 기준에 정확히 부합하는 이소파한-웃음으로 한을 날린다라는 뜻이죠

먼저 저장된 글은 꽤되지만 주인공은 아직 병아리 입니다.

전개가 아주아주 느리고 인물설정도 난해합니다. 이글이 난해한게 아니라 여타 다른소설에 비해서 느리고 난해한거죠..

게다가 연재 주기도 굉장히 느립니다.

동방존자님이 이제 일주일에 한편은 올리신다는데 사실 믿지 않고 있습니다.

이주일에 한번정도면 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지요

추천에 앞서 먼저 읽지 말으셔야할 사람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중에 하나라도 포함되면 읽다가 접을 가능성이 있으니 그냥 안읽는게 좋습니다.

1. 군대 안가신분..

   : 이글은 아마 2년은 연재해야 끝날것으로 보입니다. 그걸로 택도 없을지도 모르지만 하여간 군대 가기전에 읽어서 나오기만 학수고대하다가 어쩔수없이 군대가려면 창자가 왜 뱃속에 있는지 알게 될겁니다. 끊어지면 아프니까요. 군대 다녀와서 선작하세요 아마 그때도 연재중일겁니다.

2. 주인공은 최소한 네명이상과 연애질을 해야한다고 보는 사람

: 네 아직 주인공이 10살 정도의 병아리입니다만 앞으로도 보건데 연애는 한분 혹은 두분 정도에서 끝날거구, 연애가 츤데레의 전형적인면이기 때문에 여자가 환장하고 주인공한테 달려드는 할렘물은 절대 못될거라고 여겨집니다.

할렘물로 자기 욕망을 채우시는 분들은 몇 년 기다려봤자 소용없습니다.

3. 수시로 선호작을 갈아치우시는분

: 네 저도 선호작에서 지울까할정도로 오랫동안 연중하고 있으셨죠. 게다가 독자가 다해서 몇백명도 안되니 동방존자님이 갑자기 연중해도 끝까지 기다리는 분들밖에 없습니다. 선호작 갑자기 올랐다가 빼버리면 울 동방존자님 또 맘상해서 연중 한 6개월해버리면 우리 미칩니다.

4. 오로지 주인공 전지적 1인칭 시점만 좋아하시는 분들.

: 1인칭이면서도 상대방의 마음까지 뚫어보는 전지적 1인칭 시점을 좋아하시는 분들.. 이글 보면 속터집니다. 먼말하는지 모를 가능성이 99.99% 입니다. 선작 안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5. 아침에 병신이였는데 저녁에 고금제일이 되는 빠른전개가 좋으신분.

: 이글 첨본게 1년전입니다. 아직도 주인공은 속터지는 병아리입니다.

6. 의성어, 감탄사, 좋아하시는분

:우아아앙, 이런거 없습니다.

이런분들은 가급적 선작 안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글의 배경설명이 두터우신거 좋아하시고

인물간의 심리묘사 좋아하시고

개연성 있는 무공과 뚜렷한 개성표출을 좋아하시고

주인공이 진중하고 단정한거 좋아하시고

주변인물들이 다채로운거 좋아하시고

인간적인 질투심, 독점욕, 사리사욕등이 가감없이 나오는거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끈기 있으신분들은

지금  선작 하십시요

동방존자 님의 [이소파한]

단연코, 현재 문피아내에서 상대할 자가 없는 최고의 소설입니다.


댓글 0

  • 댓글이 없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글목록
번호 제목 작성일
13 추천글 | '리강산'님의 추천글_2011.02.20 13-07-08
12 추천글 | '바위우물'님의 추천글_2010.10.20 13-07-08
11 추천글 | '띵라기'님의 추천글_2010.10.12 13-07-08
10 추천글 | '눈팅의고수'님의 추천글_2010.06.14 13-07-08
9 추천글 | '劍天刀海'님의 추천글_2010.06.13 13-07-08
8 추천글 | '맨닢'님의 추천글_2010.06.09 13-07-08
7 추천글 | '바둥'님의 추천글_2010.05.15 13-07-08
6 추천글 | '사냥꾼박씨'님의 추천글_2010.05.15 13-07-08
5 추천글 | '보위'님의 추천글_2010.05.02 13-07-08
4 추천글 | '리강산'님의 추천글_2010.04.28 13-07-08
3 추천글 | '존심양성'님의 추천글_2010.04.26 13-07-08
» 추천글 | '마탄대왕'님의 추천글_2010.04.20 13-07-08
1 내 일상 | 발로 그린(^^?) 금역 조감도 *7 13-04-08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