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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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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인
작품등록일 :
2022.05.11 18:42
최근연재일 :
2023.03.16 16:12
연재수 :
6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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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2
추천수 :
60
글자수 :
430,479

작성
22.05.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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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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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15화 강철의 고향(2)

DUMMY

(15화)


진과 강철은 분주하게 집안 정리를 마치고

밖으로 나와 산책을 하기 위해 나간다.


“형, 집 뒤쪽에 언덕이 하나 있는데,

그 위에서 보는 풍경이 진짜 멋있거든

한번 가볼래?”


“진짜? 좋지! 가보자!”


+강철의 집 뒤 언덕


언덕 위에 올라선 두 사람은 앞을 바라본다.

넓은 잔디밭과 숲이 한눈에 보이고 선선한

바람과 잔디밭에 뛰어다니는 짐승들,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진은 마치 홀드 마을에

다시 돌아온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떠나고 싶어 하던 마을을 그리워하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본다.


언덕 위에 올라선 두 사람은 앞을 바라본다.

넓은 잔디밭과 숲이 한눈에 보이고 선선한

바람과 잔디밭에 뛰어다니는 짐승들,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 진은 마치 홀드 마을에

다시 돌아온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떠나고 싶어 하던 마을을 그리워하는 자기

자신을 되돌아본다.


“내 자신이 너무 힘들었나봐,”


강철은 진의 얼굴을 한번 바라보고 묵묵히

함께 언덕에서 자연을 느꼈다.


“형, 여기서 좀만 가면 호수가 하나 있는데,

낚시나 갈까?”


“호수?! 좋지!"


두 사람은 말을 타고 호수로 향한다.


+남쪽 항구 마을 호수


얼마나 달렸을까? 맑고 넓은 호수가 햇빛을

받아 빛나는 게 보인다. 정말 아름다운 호수다.

도착하자마자 말에서 급하게 내리는 진은

아름다운 호수를 보고 정신이 팔린다.

강철은 분주하게 낚시 준비를 한다.


“너무 아름답다.”


“그치? 어머니와 나의 최고 휴식장소,

항상 같이 올 때마다 같이 낚시도 하고,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강철, 낚시 잘해?”


“아니, 작은 물고기 한두 마리 잡을 정도?

어머니는 항상 오실 때마다 큰 물고기를

잡으셨고,”


“나랑 똑같네, 나도 항상 아버지와

낚시 갈 때는 작은 물고기만 잡고 아버지는

큰 놈들을 잡으시고 그래서 어떻게 매번

그렇게 큰 놈을 잡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니까

기다리는 방법을 배우면 잡는다고 하시더라,”


“어? 어머니도 그 말씀 하셨는데!

기다리는 방법,”


“아버지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면

분명 기회가 온다는 뜻이라고 말씀하셨어

오늘 여유를 가지고 해보자!”


두 사람은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던진다.

천천히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눈다.


“옛날에는 근심, 걱정, 고민이 생기면, 내가

살던 마을 호수로 찾아가 이런저런 생각을

했어, 처음에는 아름다운 호수에 위로받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더 이상 호수가 아름다워

보이지 않더라고 그런데, 오늘 여기서

이 호수를 보고 왜 그런지 깨달았어,

그 아름다운 홀드 마을의 호수를 그저 나의

감정을 담는 곳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


“오늘 여기서 깨달았으니, 언젠가, 다시

형 고향으로 돌아가 호수를 보게 되면 여기

호수만큼 아름다운 호수로 다시 보일 거야,”


“그렇겠지? 왜 수장님이 이곳에서 휴식하라고

말씀하신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다.”


“마음을 비우고 자신을 내려놓으라는

이유가 아닐까?”


“오, 강철?!”


“사실 처음에는 나도 강해지기 위해 형처럼

지독하게 연습했는데도 다음 단계로 넘어

갈수 없었어, 거기다 몸에 심한 무리가 왔고

그런 모습을 보신 스승님은 모든 걸 중지하고,

고향에 잠시 다녀오라고 하시더라고, 그렇게

집에 돌아와 휴식하면서 나를 한번 다시

돌아보게 되고 내 안에 나를 찾게 됐어,

그리고 다시 훈련장에 돌아와 시작했는데,

힘들었던 다음 단계를 모두 가볍게 소화했어

그리고 깨달았지 정답은 내 안에 있었다는 걸

스승님은 아셨던 거야,"


“역시, 수장님의 생각은 우리랑 다르시네,”


“마음 편하게 쉬었다 가자, 형,”


두 사람은 낚싯대 찌를 보면서 하염없이

기다린다. 잠시 후 진의 찌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평소 같으면 바로 낚아챘겠지만

이번만큼은 기다리며 찌의 움직임을 바라보고

타이밍을 노린다. 갑자기 찌가 깊숙이 들어가고

손의 모든 감각을 낚싯대에 맡겨 이때다 하는

순간! "확!" 낚싯대를 올린다.


“오! 힘 좋다!”


“형! 큰놈 같은데!?”


호수가 크게 물결치기 시작하고 진은

물고기와 강약 조절하며 씨름을 하며

왔다 갔다 움직인다.


“누가 이기나 보자!”


“오늘 저녁은 생선구이다!”


잠시 후 물고기가 힘이 풀린 것을 느낀 진은

강하게 올려치는데, 어른 팔 만한 커다란

물고기가 날아올라 진 앞에 "쿵!" 하고

떨어진다. 대물을 낚은 진과 강철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물고기를 들어 올려 소리친다.


”와! 엄청 크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 두 사람은

큰 생선을 말에 묶어 집으로 돌아간다.


”형, 어머니가 진짜 좋아하실거야,

여기 호수 물고기 요리를 좋아하시거든!“


”진짜? 빨리 돌아가자!“


두 사람은 환하게 웃으며 빠르게 말을 달린다.


+남쪽 강철의 고향집


집에 거의 도착할 때쯤, 집 앞에 누군가

기다리고 있는 게 보이고 강철이 먼저 앞질러

가서 확인한다.


”강철님!!“


”경비병 아저씨, 여기는 웬일이세요?“


”큰일 났습니다. 마을 항구에 해적들이

쳐들어왔습니다!“


”어머니는요?“


”경비 대장님은 두 해적선 중, 한 대를 막으러

가셨고 나머지 한 대는 두 분께 부탁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네! 잠시만요!“


뒤에 있던 진도 도착한 뒤, 강철의 이야기를

듣고 잡은 물고기를 집안에 둔 뒤, 급하게 나와

말을 타고 마을 항구로 향한다.


”형, 이번 일은 비밀로 부탁할게 스승님께서

휴식하라고 했는데,“


”수장님도 지금 이 상황이면 허락하실 일이야

걱정 말고 책임은 내가 질게 마을을 구하는

일에 만 집중하자.“


”고마워, 아저씨 상대방 병력은

어느 정도에요?“


”일단 두 척의 해적선으로 쳐들어왔고,

대략 병력은 함선당 20명 정도 추정합니다.“


”20명이라, 무기나 특이 사항은요?“


”기를 다루는 해적은 아니고 무기는 칼과 대포

정도입니다.“


”경비병님, 현재 피해 상황은요?“


”현재 직접적인 피해 보고는 없고 한 대는 이미

해변에 상륙해 경비 대장님이 방어 중이시고

다른 한 대는 항구 쪽으로 들어오는 중입니다.“


”보통 대포가 있으면, 선제공격을 하는 게

보통 해적들이라고 어머니가 그러셨는데,

대포 공격을 안 한다? 백병전에 자신 있나?“


”강철, 일단 빠르게 가서 파악해 보자!“


+남쪽 마을 항구


항구에 급하게 도착한 두 사람은 경비병에게

어머니를 지원해달라 말하고 멀리서 오는

해적선으로 향한다. 서서히 가까워지는

해적선은 항구에 도착하는 동시에 가면을 쓴

20명 정도 되는 해적이 소리치며 내리고

뒤에서 전신 경갑과 얼굴에는 철 가면을 쓴

한 사람이 천천히 내린다. 20명 무리 중

한 해적이 소리친다.


“대장 지시를!”


멀리서 진과 강철은 기를 발동해 말에서

뛰어올라 바로 해적선 앞에 떨어진다.

놀란 해적들 전투태세를 취한다.


“뭐야, 이것 꼬맹이들은?”


해적선에서 천천히 내리고 있는 해적 대장은

아무 말 없이 손가락을 마을을 가리키고

해적 무리들은 소리치며 마을을 향해 돌진한다.


“강철, 저기 철 가면을 쓴 놈이 대장 같은데,

내가 막을 게 저 해적 무리 좀 부탁해!”


“알았어, 형! 조심해!”


강철은 달려가는 해적 무리를 따라가고

진은 해적 대장을 상대하기 위해 온몸에

기를 더욱 끌어올린다. 해적선에서 여유롭게

내린 해적 대장이 갑자기 온몸에서 강력한

기를 발산하기 시작하고 생각지도 못한

해적 대장의 강력한 기에 진이 놀란다.


“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했는데,

이 말도 안 되는 기는 뭐야,”


눈 깜짝할 사이 해적 대장이 위로 뛰어올라

발차기로 진을 향해 빠르게 날아온다.

진이 다급하게 팔을 크로스 해 공격을 막는데,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이 깨지고 대장은

그대로 뒤로 날아가 제자리에 돌아간다.

진의 두 팔이 욱신거리기 시작한다.


“저 해적 대장 강자다."


진은 반격하기 위해 오른쪽에 있는

나무상자들 뒤쪽으로 뛰어가 숨고 해적 대장은

손에 작은 기를 모아 나무상자들 쪽에 날린다.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나무상자들이 터지고

뒤쪽으로 숨어 있을 거라 생각한 진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 그 순간 해적 대장 얼굴 쪽으로

뭔가 날아오고 손바닥으로 빠르게 막는 순간,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사방으로 뭔가 튄다.

진은 나무상자가 터지는 순간 뛰어올라

손에 들고 있던 과일에 기를 실어

해적 대장에게 던진 것이다. 철 가면에 튄

과일을 닦는 타이밍을 노려 뒤로 빠르게

내려와 해적 대장의 등을 강하게 타격한다.

강한 타격에 멀리 날아가는 해적 대장은

날아가는 동시에 몸을 틀어 땅을 딛고 그대로

빠르게 대시해 진을 공격한다. 해적 대장의

공격을 옆으로 흘려보내는 진은 바로 반격한다.

그 자리에서 몇 번의 난타전이 이어지고 서로

다시 떨어진다. 해적선 난간으로 뛰어올라 서는

해적 대장은 양손에 작은 원형의 기를 모아

진에게 마구 쏘기 시작하는데, 많은 수의 기

공격을 처음 받아보는 진은 놀라서 피하기

바쁘고 원형의 기로 인해 곡물이 담겨져 있는

나무 상자 들이 터지면서 크게 먼지가 일어나고

어느새 자욱 먼지가 끼어 시야를 가린다.


“이거 위험한데,”


진은 기의 눈으로 사방을 살피기 시작한다.

그 순간 갑자기 나타난 해적 대장의 공격에

얼굴 강하게 맞은 진은 그대로 주저앉고

바로 먼지 속으로 다시 사라지는 해적 대장,


“윽, 기를 숨기고 공격을 한거야?”


사실 해적 대장의 빠른 스피드로 인해

진의 기의 눈이 따라가지 못한 것이다.

방금 공격에 휘청 거리며 일어나는 진은

다시 한번 주변을 살핀다.


“일단, 이곳에서 벗어나자,”


대각선 방향으로 강하게 뛰어올라 먼지 밖으로

날아가는데, 어느새 옆에 나타난 해적 대장은

강한 발차기로 공격해 다시 먼지 속으로 차

넣는다. 다시 먼지 속으로 들어온 진은

방어자세를 취하고 잠시 생각한다.


“좋아, 이렇게 해보자!”


방어자세를 취하고 있던 진은 순식간에

공격해 들어오는 해적 대장의 공격을 그대로

받아 그 힘을 이용해 뛰어올라 먼지 속에서

빠져나간다. 자욱한 먼지 속에서 벗어난 진은

이때다 싶어 발이 땅에 닫는 순간 자욱한

먼지에서 최대한 멀리 피하는데, 쉽게 보내줄

일 없는 해적 대장은 진을 향해 빠르게 돌격해

오고 바로 진 눈앞에 다가온 순간, 온몸에 기를

최대치로 보내 그대로 해적 대장을 끌어안는다.

생각지도 못한 진의 행동에 당황해 발버둥 치는

해적 대장을 안고 그대로 함께 바다에 빠진다.

해적 대장은 바닷속에서 철 가면 때문에 숨이

막혀 허우적대고 진은 숨을 참으며 최대치의

힘으로 도망가지 못하게 한다. 그 순간 엄청난

기를 전신으로 방출해 버리는 해적 대장으로

인해 진은 밀려 바다에서 빠져나오고

해적 대장도 바다에서 빠져나온다. 쿨럭대는

해적 대장을 놓치지 않고 진이 돌격하려는

순간, 갑자기 해적 대장이 크게 소리치더니

돔 모양의 큰 기를 방출하기 시작한다.

천천히 퍼지는 돔에 닿는 모든 게 사라지기

시작한다.


“저 기술은! 안돼!”


과거 알시티 항구에서 똑같은 기술을

사용한 선배 범인을 떠올리고 그 위력도

떠올랐다.


“이대로 가다간 마을과 사람들이,”


진은 잠시 생각을 한 뒤, 결심한다.


“한쪽 팔을 잃는다 해도 막아보겠어!”


진은 렌이 알려준 5단계 습득 방법을 떠올리며

눈을 감고 모든 신경과 기를 집중해 오른손에

기를 모으기 시작한다.


“희생을 막아야 해, 무슨 일 이 있더라도 꼭

막는다!”


진의 오른손에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엄청난

기가 모이기 시작한다.(15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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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6화 샌드 기업 22.06.20 89 0 17쪽
35 35화 오아시스 지하 경매장 22.06.18 80 0 13쪽
34 34화 알 시티 수련(1) 22.06.17 88 0 18쪽
33 33화 호프 시티 수련(9) +2 22.06.16 85 1 18쪽
32 32화 호프 시티 수련(8) 22.06.15 82 2 18쪽
31 31화 호프 시티 수련(7) 22.06.14 71 1 15쪽
30 30화 호프 시티 수련(6) 22.06.13 74 1 17쪽
29 29화 호프 시티 수련(5) 22.06.11 71 1 15쪽
28 28화 호프 시티 수련(4) 22.06.10 100 0 16쪽
27 27화 호프 시티 수련(3) 22.06.09 97 0 19쪽
26 26화 호프 시티 수련(2) 22.06.08 95 0 16쪽
25 25화 호프 시티 수련 22.06.07 90 0 12쪽
24 24화 깨달음의 책(2) 22.06.06 93 1 18쪽
23 23화 깨달음의 책 22.06.05 86 1 18쪽
22 22화 신의 미술관(3) 22.06.04 83 0 17쪽
21 21화 신의 미술관(2) 22.06.03 75 0 16쪽
20 20화 신의 미술관 22.06.02 65 0 14쪽
19 19화 렌 시티 수련(8) 22.06.01 67 0 15쪽
18 18화 렌 시티 수련(7) 22.05.31 60 0 18쪽
17 17화 렌 시티 수련(6) 22.05.30 54 0 16쪽
16 16화 강철의 고향(3) 22.05.28 64 0 19쪽
» 15화 강철의 고향(2) 22.05.27 56 0 12쪽
14 14화 강철의 고향 22.05.26 58 1 12쪽
13 13화 렌 시티 수련(5) 22.05.25 51 1 12쪽
12 12화 렌 시티 수련(4) 22.05.24 5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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