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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길주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 바보같이 살다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정명길주
작품등록일 :
2023.02.01 08:41
최근연재일 :
2023.04.10 12:00
연재수 :
63 회
조회수 :
217,857
추천수 :
4,493
글자수 :
426,712

작성
23.03.14 12:00
조회
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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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글자
14쪽

036 다시 시작하는 연인

DUMMY

지혜와의 첫 키스!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첫 키스는 아니지만,

그것은 너무도 황홀하고 달콤했다.

그 황홀함에 정신도 차리지 못한 채,

그저 그녀를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을 때.


“헐~! 무슨 남자가 이래요? 키스도 제가 먼저 했으면,

뭔가 반응이 있어야지. 설마 오빠 제가 첫 키스에요?”


이번 생엔 첫 키스가 맞지만, 뭔가 부끄러웠기에.


“아니! 아니거든? 나 키스 엄청 많이 해 봤어!”

“크큭! 그런 것 치곤 너무 다소곳하시던데?”

“당황해서 그래. 넌 어떻게 여자애가 다짜고짜!”

“왜? 그래서 싫은가 봐요? 뭐 어떻게 물려드려요?”


그건 아니고, 뭐 말이 그렇단 거지.


“크~흠! 근데 이제 일어날까? 너 너무 취한 것 같은데.”

“그런가? 그럼 우리 술 깰 겸 비디오방 가실래요?”


이 녀석이 비디오 방이라니! 그곳은 연인들의 므훗한~


“크큭! 쫄았어요? 됐고! 그럼 노래방 가실래요?

노래 부르면 술이 좀 깰 것 같은데.”


쫀 거 아니다. 분명 말하지만 난 전생에 이미 지혜랑!


“그, 그럴까? 그래 노래방 가자.”

“크큭! 귀여워! 가요 노래방!

갔다가 필받으면, 비디오 방으로!”


저거, 저거 김현서랑 놀더니 물이 들었나?

앞으로 대악마 김현서 만나지 마!


[준코 노래방]


지혜는 익숙하게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

전생에도 이런 추억이 있다. 그러니까 연애 초기엔 우리도

여느 커플과 같이 행복한 시절이 있었다.


“만날 수 없잖아~ 느낌이 중요해 오~필!”


그녀는 노래를 나는 박수를.

여느 평범한 연인처럼 그렇게.


“나는 사랑을 아직 몰라 조금 더 기다려.

진짜 사랑한다면.”


노래방 점수판에 100점이란 점수가

우렁찬 빵파레와 함께 울려 퍼지자,


“오~ 봤어요? 저 노래 잘하죠?”

“잘하네! 가수 해도 되겠어.”

“치~ 저 놀리시는 거죠? 이번엔 오빠가 한 곡 불러 봐요.”

“에~이! 난 음치라서, 지혜가 한 곡 더해.”

“치사하게! 못 불러도 되니까 한번 불러 봐요.

나 오빠 노래 너무 듣고 싶은데.”


사실 난 노래를 잘한다.

고등학교 때 밴드부 보컬을 할 정도로.

그래서 그녀를 위해 노래를 한 곡. 그때 문뜩 떠오른 노래는.


“어제는 비가 내렸어. 너도 알고 있는지~.”

“오~ 오빠 장난 아닌데요?”


노래는 그렇게 클리이막스로 향하고,

난 그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노래 가사에 담아 간절하게 외쳤다.


“나에게 기대어 쉴 수 있게~ 너의 뒤에서~”


지혜야! 난 언제나 네가 기대어 쉴 수 있는 나무가 되고 싶어.

뜨거운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차가운 겨울엔 땔감이 되어 널 따뜻하게.

그렇게 영원히 널 지키고 싶어.

언제나 네가 기대어 쉴 수 있게. 너의 곁에서.


“오빠! 노래 뭐예요? 완전 미쳤는데?”

“헤헤! 좋았어?”

“헐~! 이렇게 노래를 잘하면서 절 놀리셨어요?”


입을 삐죽되는 그녀가 너무도 사랑스러웠고,

그렇게 우리는 몇 곡의 노래를 더 부르고 노래방을 나섰다.


“이제 집에 가야지?”

“응? 비디오방 안 가고요?”

“하~아! 서지혜! 오빠 자꾸 놀리지 마라!”

“헤헤! 알고 계셨어요? 그래도 성준 오빠보단 낫네.”


역시나 그녀는 현서에게 남자 요리 법을 배운 게 틀림없다.


“오빠! 우리 그럼 학교 캠퍼스에 가볼래요?”

“이 밤에 학교를? 경비 아저씨한테 혼날 텐데?”

“스릴있고 재밌잖아요? 가요! 몰래 담치기!”


그렇게 그녀와 나이 40이 넘은 난 담벼락을 기어올랐다.

경비 아저씨 몰래 캠퍼스를 거닐며,


“오빠! 수강 신청하셨어요?”

“글쎄! 전공이야 필수니까 다 넣었고, 교양은 아직.”

“교양은 저랑 같이 들어요. 제꺼 보여 드릴게요.”


그녀는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여 주었다.

수강신청서를 보고, 그녀의 어릴 적 사진도 볼 수 있었다.


“어~? 그건 보지 마요. 굴욕적이니까.”

“왜? 이쁘기만 하구만.”

“에~이! 보지 말라니까!”

“근데 여기 이분은 누구셔?”


그 말에 그녀가 말을 멈췄다.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그는 그녀의 아버지. 나의 장인어른.


“우리 아빠 잘생겼죠?”

“그러네! 이거 질투 나는데 나보다 잘 생기신 것 같아.”

“당연하죠. 우리 아빠 완전 미남이셨음.”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그를 추억하고 있었다.

가슴 아련히 스쳐 가는 추억들,

아프기도 그립기도 한 기억들.


“지혜야! 이젠 오빠가 널 지킬게.”

“뭐래? 반대겠죠. 이젠 제가 오빠를 지킬 겁니다.”


‘아니! 전생엔 네가 날 지켰으니까 이번엔 내 차례야.’


“그래서 말인데 오빠!

앞으로 오빠의 밥은 제가 책임집니다.”

“뭐? 그게 무슨 말이야?”

“솔직히 도시락 싸는 건 제 체질이 아니고, 학식!

오빠 졸업할 때까지 제가 다 쏩니다. 저 돈 많아요.”


이렇게라도 빚을 갚으려 하는 거겠지. 그럴 필요 없는데,


“그래? 이거 어쩌지? 오빠는 특식만 먹는 사람인데?”

“특식? 까짓거 그거 얼만데요?”

“4천 원 정도 할걸?”

“우~씨! 라면 정식으론 안되는 거죠?”

“라면은 무슨! 너도 40대 되어봐라, 소화가 안 돼요.”

“뭐래? 오빠가 왜 40대예요?”


아~ 또 실수를 해버렸구나.


“아니 40일 연속 라면을 먹은 적 있거든?

그때 엄청 힘들었단 말이지.”

“왜요? 오빠 부자 아니었어요?”

“아닌데? 나 엄청 가난했어.

자수성가야 난! 재벌 그런 거 아니고.”

“올~! 그러니까 더 멋있어 보이는데요?”

“그럼! 내가 좀 멋있지? 성태 회사도 알고 보면 내 거야.”


물론 미래의 기억을 활용한 거지만, 자수성가 맞잖아!


“그랬구나! 오빠도 힘든 시기가 있었구나.”

“지금은 괜찮아! 누구보다 행복하니까.”

“그럼 오빤 회사 일로 엄청 바쁘시겠네요?”

“아니! 난 대주주라 놀고먹어, 일은 성태랑 성준이가.”

“그래도 돼요?”

“당연하지! 넌 드라마도 못 봤어? 부자는 원래 놀고먹어.”

“헐~! 이거 왠지 거리감 느껴지는데요?”


거리감까지는 내 재산은 전부 네 거라고. 그러니까.


“지혜야! 그러니까 너도 이제 행복해질 거야.”

“아니요. 그건 완전 싫은데요? 저도 자수성가할래요.”

“뭐? 네가 어떻게?”

“오빠도 했는데 제가 못할까 봐? 저도 할 수 있어요.”


그래 지혜도 꿈이 있겠지.

그 꿈이 무엇이든 내가 이루어 준다.


“그래 맞아! 스스로 해봐. 이제 너도 꿈을 키워야지?”

“맞아요. 전 열심히 공부해서 꿈을 키울 거에요.”

“근데 너 사회복지학과지? 꿈이 뭐야?”

“음~! 세상에 모든 불행한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거?”


네가 마더 테레사냐? 그건 나도 힘들다고!


“오빠! 우리 열심히 살아봐요. 서로의 꿈을 향해.

그러니까 개학하면 농땡이 피지 말고 학교 오세요!”

“알았어. 당연히 가야지.”

“좋았어! 그럼 입학식 날 만나요. 우리!”

“그래! 입학식 날 오빠가 꼭 축하해 줄게.”


그렇게 우린 다시 시작하는 연인이 되었다.

앞으로도 어떤 시련이 닥칠지 모르지만,

난 그녀를 지킬 것이라 다짐한다.


며칠이 흐르고 입학식 전날.

난 모델이 되어 거울 앞에 서 있었다.


“성태야! 이럴 필요까지 있을까? 그냥 평상시대로.”

“진혁아! 나도 그라고 싶은데,

지금 지은이 눈 돌아간 거 안 보이나?”


이곳이 어디냐고? 백화점이다.

지혜의 입학식에 입고 갈 옷을 지은에게 부탁했더니,

내 옷장을 살피던, 그녀의 입에서 욕이 튀어나온 것 같다.


“오빠 거지인가요? 시발 대체 이런 옷은 어디서 사는 거야?”

“아니 지은아! 이게 요즘 파리에서 유행하는 엘레강스?‘

”뒤지기 싫으면 닥치시고, 성태 오빠 백화점으로 가요.“

”아니 지은아! 굳이 백화점까지?“

”닥치라고, 죽여버리고 싶으니까!“


그렇게 끌려가다시피 백화점으로 향했다.


”아니야! 오빠 저걸로 입어 보세요.“


내 눈엔 다 똑같아 보이는데, 지은은 계속해서 갈아입혔다.


”아니 지은아! 다 검은색 정장인데?“

”색깔로 옷 고르나요? 스타일을 봐야지!“


여섯 벌을 갈아입고 나서야, 지은의 허가가 떨어졌다.


”됐어! 핏이 딱 살아나네. 이번엔 구두 보러 가요.“

”구두? 그건 집에 있는 거 아무거나.“

”옷에 구두를 맞춰야 할 거 아니에요!“


한지은은 이미 눈이 돌아있었다. 말릴 수도 없어,

열다섯 켤레의 구두를 신어 보고서야 마무리했다.


”이번엔 넥타이!“

”성태야! 나 죽을 것 같아!“

”지은아! 이제 고마 적당히 하자. 넥타이는 그냥 아무거나!“

”목 졸려 죽기 싫으면 닥치고 따라와요.“


그렇게 넥타이까지 고르고 나서야 집으로 올 수 있었다.

다음날 드디어 지혜의 입학식이 다가오고,

한지은이 코디한 대로, 미용실에서 머리까지 만지며,

거대한 꽃다발을 들고 당당히 강당으로 향하고,


또각또각!


영~ 거슬리는 구둣발 소리.

하지만 나를 본 학생들의 반응은.


”와~! 연애인 인가? 누구야 저 사람?“

”그러게 와~ 누군지 몰라도 진짜 좋겠다.“


지나는 길마다 시선이 전해지고, 수군거림이 들려왔다.

솔직히 개 쪽팔렸다. 내 나이 40대 후반이라고~!


”오빠?“


지혜마저 넋을 잃고 나를 바라본다.


”하하! 지혜야 오빠가 좀 늦었지?“

”내가 아는 진혁 오빠 맞아요?

그 거지 같은 넝마는 다 어쩌고?“

”그게 지은이가 강제로 날 이렇게 만들었어. 이상해?“

”아니요? 너무 멋진데요. 근데 앞으로는 이러지 말아요.“

”역시나 이상한 거구나?“

”그게 아니라, 여학생들이 자꾸 오빠 쳐다보잖아요.“


질투하는 그녀가 더욱 귀엽게만 보였다.

그렇게 입학식이 끝나고 드디어 개강.

오늘은 당연히 수업이 없겠지?


”지혜야! 입학 축하하고, 오늘 수업도 없는데 놀러 갈까?“

”그게 과 모임이 있다고 해서요.“

”에~이! 그딴 거 안 가도 돼.

나 봐? 경영학과 모임 전혀 안 가!“

”그건 오빠구요. 어? 수경아 여기!“

”지혜야! 입학 축하해. 어? 이쪽은 아~ 그때 그분이구나.“


안면이 있는 최수경이 다가왔다. 그녀 역시 고마운 존재.


”반갑습니다. 최수경씨 덕분에 이렇게 지혜랑.“

”뭐야? 둘이 아는 사이야? 수경아 네가 어떻게?“

”어? 아니 아니야. 그 뭐냐 같은 학교니까?“


역시 최수경은 아직도 비밀로 하려고 했다.

이젠 그럴 필요 없는데.


”아니! 지혜야! 수경씨가 알려 줬었어.

너 롯데리아 매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엉? 그럼 그전부터 절 찾고 있었어요?“

”그럼! 지혜 넌 내 운명이니까.“

”절 어떻게 아셨는데요?“


괜히 말했네? 젠장! 그냥 숨길걸!


”그게 중요해? 지금이 중요한 거지.

우린 어떻게든 만날 운명이었으니까.“

”하~! 하여튼 말이나 못하면, 수경아 지금 가야 해?“

”응! 선배들 기다리고 있으니까 긴장하고.“

”그럼 진혁 오빠 학교 마치고 봐요.“

”그래 조심하고, 수경씨 다음에 밥 같이 먹어요.

제가 근사한 곳에서 사드리겠습니다.“

”네~ 암튼 잘 된 것 같아 다행이네요.“


서지혜와 최수경이 대화를 나누며 강당을 떠나던 그때.

등 뒤에서 어둠의 그림자가 스~윽!


”저 여자인가 봐요?“


민설아는 대체 귀신인가 사람인가!

어떻게 딱 나타나는 거지?


”...설아야!“

”오해하지 말아요. 친한 동생 입학식 찾아온 거니까.“

”그래? 음~ 그렇구나. 잘 지내지?“

”못 지내면요?“

”아니 그러니까 내 말은 그냥.“

”걱정마요. 잘 지내고 있으니까.

근데 평범한데, 왜 첫눈에 반하셨지?“


서지혜가 과하게 이쁜 건 아니다.

외모로만 따지면 민설아가 훨씬 이쁜 얼굴이었다.

비아냥대는 설아가 미웠지만, 그래도 그녀는 나를 위해,

지혜 앞에서 아는 체하지 않은 것은 고맙기만 했다.


”뭐 선배 취향이겠죠? 근데 선배 많이 변하셨네요?“


나의 옷차림에 그녀 역시 의문을 느낀 듯했다.


”왜? 이상해?“

”아니요. 아까워서요. 끝까지 기다릴 걸 그랬나?“


그때 익숙한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려왔다.


”설아야!“


남태문이었다. 그가 다가오더니 민설아의 손을 잡는다.

경고하는 거겠지. 민설아는 내 여자다! 이런 경고?


‘새끼! 유치하기는.’


”태문 선배 오랜만이네요.“

”이야 차진혁! 요즘 신수가 좋아 보이네.

회사가 잘되나 봐?“

”뭐? 그럭저럭! 선배도 잘 지내나 보네요.“

”하하! 너희 회사만은 못하지만, 우리도 꽤 잘나가.

앞으로 부산을 이끌어갈 IT기업이라나 뭐라나.“

”네 저도 뉴스에서 봤어요. 대단하시네요. 선배!“


남문 IT는 크게 성장하고 있었다. 물론 천일 그룹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으니 당연한 거겠지만.


”앞으로 우리 회사는 더욱 커질 거야.

그러다 보면, 너희 회사랑 부딪히는 일도 많을 텐데.

우리 페어플레이 하자 차진혁! 알겠지?“


페어플레이라. 우리 회사 정보로 키워나갔으면서?


”도토리 월드 상당하더라고요. 가입자 수가 엄청나던데요?“

”더 커질 거야. 도토리 월드는 세계로 나갈 거거든.

아~ 원한다면, 너도 들어와. 내 자리는 언제든 만들어주지.“


그럴 테지. 앞으로도 급격한 성장이 예정되어 있었으니까.

하지만 네가 이번에 인수한 그것은 폭탄이 될 것이다.

그것도 일반 폭탄이 아닌 핵폭탄이 되어 널 파멸 시킬 거야.


”고맙습니다. 선배! 우리 페어플레이 합시다.“

”녀석! 그래 다음에 같이 술 한잔하자. 설아랑 같이.“

”선배! 전 싫다고요.“

”이거 왜 이래? 사업은 혼자 하는 게 아니야.

여자의 확실한 내조! 그것도 사업의 중요한 부분이지.“


민설아는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요. 진혁 선배 다음에 봐요.“


결국 설아는 남태문을 선택했다.

제발 그녀가 상처를 받지 않기를 바랬는데,


”그래 설아야! 태문 선배 다음에 꼭 같이 봅시다.“

”역시 넌 아까운 인재야. 꼭 내가 데려가고 싶었는데.“

”고맙네요. 그럼 먼저 가세요.“

”그래! 파이팅하고!“


그렇게 남태문은 민설아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아련하게 민설아가 내 가슴을 한편을 아프게 했다.

제발 남태문과는 엮이지 않기를 바랬는데,

이제 곧 남태문은 무너질 테니까.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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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055 아버지의 친구 +1 23.04.02 1,336 36 15쪽
54 054 꿈과 현실의 그 사이에 +1 23.04.01 1,418 39 15쪽
53 053 이젠 행복해도 될까요 +2 23.03.31 1,510 40 15쪽
52 052 낙원 요양원 +3 23.03.30 1,615 42 14쪽
51 051 부산 비리 게이트 +1 23.03.29 1,766 45 15쪽
50 050 이젠 정리해야 할 때 +2 23.03.28 1,906 45 15쪽
49 049 마치 마법처럼 +2 23.03.27 1,965 46 14쪽
48 048 거물을 만나다 +2 23.03.26 2,080 44 15쪽
47 047 오필승 코리아 +3 23.03.25 2,088 42 16쪽
46 046 축제는 이슈를 덮는다 +3 23.03.24 2,196 46 15쪽
45 045 집중포화 +2 23.03.23 2,182 47 16쪽
44 044 악마도 눈물을 흘린다 +1 23.03.22 2,273 42 15쪽
43 043 다가오는 그림자 +2 23.03.21 2,383 42 15쪽
42 042 총파업 +3 23.03.20 2,549 47 14쪽
41 041 이사 +2 23.03.19 2,647 55 15쪽
40 040 그녀는 나의 또 따른 어머니 +5 23.03.18 2,769 5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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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038 어머니 +3 23.03.16 2,936 62 16쪽
37 037 무너진 남태문 떠나는 민설아 +1 23.03.15 3,000 58 15쪽
» 036 다시 시작하는 연인 +2 23.03.14 3,120 6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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