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골프는 정말 어려워요.
그 어려움을 조금 어필하려 했는데, 잘 전달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강 프로 귀신>이라는 치트키를 어떻게 활용할지 여러 고민을 해보았는데, 가장 활용성이 높은게 저 ‘그린에서 라이 보기’였습니다.
퍼팅할때 어디가 높고, 어디가 낮고. 이런 경사를 파악하는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물체투과 속성을 지닌 귀신이라면 저렇게 높낮이를 단층촬영하듯 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물론 그 외에도 활용법은 많습니다.
다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빙의’같은 특성은 배제하였습니다.
잠시 잠깐 강 프로 귀신이 빙의하여 대신 쳐주는 거요.
이게 저도 스윙을 배울때 정말 간절했던 초능력이었거든요.
‘누가 내 몸을 움직여서 한번 제대로된 스윙을 보여주면. 내가 그 감으로 따라할 수 있을 텐데...’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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