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말일까지는 자리를 비워 주면 좋겠군.”
그 한마디에 11년 회사생활이 끝장났다.
식구는 물론 친구 그리고 여자친구마저 버리고 충성을 다한 회사가 자신을 버렸다.
더 아픈건 회사 동료들이다.
아무도 그에게 다가와 위로 한마디 건네지 않았다.
서글픈 마음에 옛 애인을 찾았다.
“괜찮으면 잠깐 나올 수 있을까?”
-나 결혼했어.
“아. 그랬어.”
-미안. 이제 전화하지 말아 줘. 솔직히 부담스러워. 오빠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그냥 일에 파묻혀서 살면 돼.
그 말은 그대로 비수가 되어 가슴을 찔렀다.
이번엔 친구에게 전화했다.
-몇 년 만에 전화해서 힘들다고 불러내 봐야 나와 줄 사람 한 명도 없다.
“친구야.”
-그만 끊자.
그 말이 마지막이다.
자업자득이란 말이 뼈에 사무쳤다. .
도대체 뭘 위해 살았는가?
통한의 외침이 가슴속에서 터져나왔다.
그리고 우연한 사고로 믿기지않게 11년 전으로 돌아왔다.
모든 걸 버리고 회사에 온몸을 바친 바로 그때로 말이다.
엄마, 미안해요.
엄마의 자랑스러운 아들은 11년 뒤 회사에서 칼같이 잘리게 돼요.
결혼은커녕 누구하고도 깊게 사귀지 못했어요.
차도 없어요.
운전면허는 지갑 속에 영구 봉인될 거예요.
바보같이 열심히 회사에 충성하다가 해고당한 직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젠 아니다.
잘 못 살아온 세월을 바꾸고야 만다.
오늘도 가슴에 새긴 한마디.
사람답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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