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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레인 님의 서재입니다.

렌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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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레인
작품등록일 :
2020.07.16 03:01
최근연재일 :
2020.07.16 03:10
연재수 :
3 회
조회수 :
235
추천수 :
0
글자수 :
6,348

작성
20.07.16 03:09
조회
49
추천
0
글자
3쪽

1


<이건 대충 쓰는 판타지>
<아무튼 그럼>




DUMMY

카진은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어 올렸다.


구름 한점 없는 맑은 날씨였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무엇인가 쓸쓸했다.


뭔가, 하늘이라함은, 구름이란 것이 몽실몽실 끼어,


그 얼굴의 표정같은 , 무엇인가 형상을 나타내야하는 것이 아닌가?


태양이 저 아득히 멀리서 환하게 빛을 발하고 있지만 왠지 공허하게 느껴졌다.


'저 태양은 자신의 빛이 내게 도달한다는 것을 알고나 있을까?'




카진은 한숨을 쉬었다.


그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었다.


그것도, 사막 한복판의 농부의 아들이었다.




어떻게 농사를 그곳에서 지을 수 있는 것일까?


없다.


메마른 곳.


모든 것이 불타버린 땅.


남은 것은 모래뿐인 땅.


불과 1달전만 해도 그렇지가 않았다.


이곳은 풍요로운 논이요, 밭들이 넓직이 들어섰고 거기에 그 옆에는 초목마저 우거진 땅이었다.




"으득"


카진은 윗입술을 아랫니로 세게 깨물었다.


그의 입술에서 영롱한 피가 흘렀다.




"드래곤 카리안.."




그렇다. 레드 드래곤..


레드 드래곤 카리안. 그 드래곤의 저주만 아니었어도 이 땅은 여전히 초목이 우거진 땅이었을 것이다.


그의 여동생이 굶주림에 그렇게 가련하게 세상을 떠날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의 속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이 올라오는 것같았다. 음식물일까? 그럴 리는 없었다. 한동안 먹은 것이라고는


풀떼기와 물로 끓인 멀건 죽.. 그것도 며칠전 우연히 이곳을 지나가는 여행객들에게 빌붙어서 얻어낸 풀로 끓인 것이었다.


그의 심장을 지나는 혈관, 그 피들이 들끓는 것 같았다. 분노? 배고픔? 속상함? 억울함?


어떤 감정인지 그는 정확히 정의할 수 없었다. 그에게 있어서 그 감정은 인간으로서는 정의내릴 수 없는 감정이었다.


아니, 애초에 인간이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매분 매초 분별해내는 것이 가능하기나 할까?


자기가 화내는 것이 슬픔때문인지 속상함때문인지 기분나쁨때문인지 욕심때문인지 구별도 못하는 게 인간인데 말이다.


카진의 심장이 터질것만 같았다. 심장부근의 혈관들이 온통 부풀어오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는 참지 못하고 사막 허허벌판에서 괴음을 토해냈다.




"드래곤 카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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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올라올 회차의 제목은 {그날의 기억} 입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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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음.. 뭔가 어색하네요. 무슨 얘기라도 한번 해볼까요? 

자기소개 타임을 가져봅시다. 바야흐로 작가 TMI!

저는 하루에 커피를 9잔 정도 마셔요. 돈이 많이 나가다보니 인스턴트 커피를 사서 마시곤 하는데 뭐 속만 버리고 맛은 거의 없답니다. 저에게는 거의 뭐랄까.. 박카스맛 숭늉? 같은 느낌이죠. 아니 숭늉만 박카스라고 하는 게 실제랑 더 가까운 표현일까요? 


.. 아무튼그러합니다.


네? 역시 커피는 맥심이라구요? 아뇨 커피는 단적으로 말하자면 적절한 양의 프림 내지는 우유거품과.. 설탕 등등 약간의 당....과 원두 우린 물의 적절한 황금 비율.. 어라.. .. 그냥 맥심인 걸로 합시다.

..

네.. 더 어색해졌네요.

흐음.. 흠.. 어.. 네, 안녕히 계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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