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티코트 [Petticoat]
여성용 속치마로 겉에 입는 옷보다 짧은 것이 대부분이며, 겉옷의 디자인에 따라 페티코트를 약간 길게 한 것도 있다. 19세기 중엽에 유행한 크리놀린이라는 속치마도 이것의 일종이다. 속옷의 기능 뿐만아니라 의복의 일부를 이루는 것도 있다. 옷의 실루엣을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소재 선택이나 디자인, 색채 등이 다양하다.
- 여자용 언더 스커트의 총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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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서양 여성복이 15세기 말에 상의와 하의가 분리된 결과, 그 하체의(下體衣) 즉 스커트에 대하여 붙여진 명칭인데 19세기 이후에는 부인이나 소녀의 속 스커트만을 지칭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소재도 간소하고 대개 1장으로 만들었으나, 점차로 장수도 많아지고 여러 가지 장식으로 꾸며지게 되었으며, 19세기 말기에는 실크 ·새틴 같은 고급 천이 즐겨 사용되었다. 현재는 주로 합성섬유나 면직물이 쓰이고, 슬립의 대신이나 스커트의 실루엣을 다듬기 위하여 쓰인다. 역사적으로는 작은 코트로, 15∼16세기에 서양 남자가 더블릿 밑에 입던 보온용의 짧은 상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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