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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뭐랄까..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네요.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주인공의 가치관을 알게 되었다기 보단, 주인공이 이렇게 착한 사람입니다를 강제로 주입당한 느낌이네요.
목적이 옳다고해서 방법과 수단이 정당화되진 않습니다. 또한 내 의견을 상대방에게 설득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상황이 있는 법이고요. 그리고 본 편에서의 주인공은 그것들을 지키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은 강아지를 보호하려고 한 게 아니구나. 그저 강아지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나'를 만들고 싶었던 거구나. 이걸 일각에서는 위선자라고 말하죠. 가식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왜냐하면, 진료 보러온 손님에게 저렇게 내질러서 뭐가 바뀌었나요? 뒤에 전개가 어찌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바뀌지 않아야 겠죠. 상대방은 들을 준비도 안되었는데, 저렇게 내질러서야 설득이 되나요? 저건 설득이 아니죠. 그냥 내지른 겁니다. 뭐를 위해서? 내 만족을 위해서. 그러니까 바뀌는 게 없죠. 강아지를 위했다면, 바뀌도록 상황을 만들어서 설득했을 테지만, 그렇지 않았죠. 왜냐하면, 내 만족을 위해서니까.
선배를 속물적인 사람으로 그리는 것도 같습니다. 선배가 주인공의 병원이 어디있는지 알 정도면 친분이 있는 사람입니다. 학연과 친분이 있다면, 손님에게 소개시켜달라는 부탁정도는 충분히 꺼낼 수 있는 말일테고요. 수의사가 공기만 먹고 사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선배를 또 나쁜 사람처럼 그립니다.
손님과 선배는 의도적으로 나쁜 사람,
주인공은 동물만을 위하는 사람.
그러면 동물을 강제교배 시키는게 옳은 건가요?!! 이렇게 말씀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당연히 그런 건 해서는 안되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야기하는 것의 핵심은 한 편의 소설로서.. 뭔가 억지로 그 구도를 만드는 느낌이 큰 거부감이 든다는 겁니다.
옛날 대학생때 과외할때 과외학생네 집에서 말티즈를 키웠습니다. 집이 반지하였는데 부모님두분다 맞벌이하셨고, 벌이가 그리 신통치않아보였죠.
그래도 과외비를 하루도 밀린적이 없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과외비가 밀려서 학부모님께 문의하는 문자를 보냈어죠.
지금 사정이 어려워서 정말 미안하다고, 강아지가 새끼 낳으면 팔아서 과외비 드리겠다고 답변이 왔었습니다.
그 후 과외수업 쉬는시간에 아이와 이야기를 해보니, 강아지가 새끼를 나으면, 분양해서 그 돈으로 급한 사정을 처리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냥 그렇게라도 부모님은 자식을 챙겨주고 싶었던 것 같았습니다.
너무 잘쓰고 계신거 같은데요... 개공장트라우마도 있겠지만 5년회귀한거에서도 인식차이 클거에요... 개든 고양이든 요즘 트렌드가 친환경, 동물 특성상 육식은 어쩔수 없지만 동물실험 반대에다 예전처럼 잡고기 쓰레기부위쓰는 때가 아니니까요... 고양이 장난감 토끼털 쓰는것도 인공강아지풀 이런게 유행..
사료 이물파동이나 비도덕적 사고, 방광염 유발 의혹같은걸로 브랜드가치 골로간 사료계 큰손들 많아요
그리고 요즘은 개카페 고양이카페가도 대부분 분양글 금지입니다 딱 7년전까지만해도 민간분양글 엄청 올라왔었는데 요즘은 구조 후 임시보호 요청글도 일정 규격맞춰야 올릴수있더라고요
제목 | 날짜 | 구매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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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100 G 누구나 사연은 있다. - (2) +13 | 21.09.16 | 1,225 | 362 | 12쪽 | |
50 | 100 G 누구나 사연은 있다. +12 | 21.09.15 | 1,175 | 395 | 13쪽 | |
49 | 100 G 의도치 않은 소개 +6 | 21.09.14 | 1,168 | 369 | 13쪽 | |
48 | 100 G 우리들의 이야기. +10 | 21.09.13 | 1,195 | 386 | 13쪽 | |
47 | 100 G 심장사상충걸린 강아지, 리버 - (4) +12 | 21.09.12 | 1,187 | 389 | 13쪽 | |
46 | 100 G 심장사상충걸린 강아지, 리버 - (3) +5 | 21.09.11 | 1,183 | 372 | 12쪽 | |
45 | 100 G 심장사상충걸린 강아지, 리버 - (2) +8 | 21.09.10 | 1,202 | 380 | 12쪽 | |
44 | 100 G 심장사상충걸린 강아지, 리버 +6 | 21.09.09 | 1,207 | 383 | 13쪽 | |
43 | 100 G 동물 병원에서 피자파티라니! +9 | 21.09.08 | 1,218 | 380 | 13쪽 | |
42 | 100 G 개사료 먹는 고양이? - (2) +14 | 21.09.07 | 1,252 | 364 | 12쪽 | |
41 | 100 G 개사료 먹는 고양이? +10 | 21.09.06 | 1,259 | 386 | 12쪽 | |
40 | 100 G 불안한 생각은 이제 그만. +4 | 21.09.05 | 1,257 | 363 | 13쪽 | |
39 | 100 G 자가접종, 불법은 아니지만... +14 | 21.09.04 | 1,294 | 383 | 13쪽 | |
38 | 100 G 환호와 준재, 그리고 정 간호사 - (2) +8 | 21.09.03 | 1,297 | 358 | 13쪽 | |
37 | 100 G 환호와 준재, 그리고 정 간호사 +12 | 21.09.02 | 1,337 | 380 | 14쪽 | |
36 | 100 G 거대 고양이 메인쿤, 쿤돌이 +15 | 21.09.01 | 1,367 | 381 | 15쪽 | |
35 | 100 G 정 간호사의 부탁 +9 | 21.08.31 | 1,476 | 384 | 12쪽 | |
34 | 100 G 크리스마스 선물, 또는 보너스 +8 | 21.08.30 | 1,486 | 370 | 14쪽 | |
33 | 100 G 꼬미야. 보고싶었어. - (2) +11 | 21.08.29 | 1,516 | 343 | 13쪽 | |
32 | 100 G 꼬미야. 보고싶었어. +7 | 21.08.28 | 1,535 | 381 | 12쪽 | |
31 | 100 G 반가워요 아라씨 - (2) +11 | 21.08.27 | 1,565 | 362 | 14쪽 | |
30 | 100 G 반가워요 아라씨 +5 | 21.08.26 | 1,590 | 394 | 13쪽 | |
29 | 100 G 치매걸린 강아지, 쫄랑이 +23 | 21.08.25 | 1,654 | 410 | 13쪽 | |
28 | 100 G 오해는 되도록 빨리 풀어요. +12 | 21.08.24 | 1,716 | 367 | 13쪽 | |
27 | 100 G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 +8 | 21.08.23 | 1,796 | 401 | 13쪽 | |
26 | 100 G 새로운 도전 +11 | 21.08.22 | 2,005 | 403 | 12쪽 | |
25 | FREE 오드아이 고양이, 설이 +9 | 21.08.21 | 16,374 | 409 | 12쪽 | |
24 | FREE 언론사 인터뷰, 두근두근 +6 | 21.08.20 | 16,639 | 403 | 13쪽 | |
23 | FREE 군인과 새끼 고양이 두 마리 +14 | 21.08.19 | 16,897 | 419 | 13쪽 | |
22 | FREE 동글이의 사고 - (2) +7 | 21.08.18 | 16,875 | 410 | 13쪽 | |
21 | FREE 동글이의 사고 - (1) +9 | 21.08.17 | 17,043 | 413 | 12쪽 | |
20 | FREE 은밀한 제안 +8 | 21.08.16 | 17,435 | 388 | 12쪽 | |
19 | FREE 수의사는 브리더가 아닙니다. (3) +12 | 21.08.15 | 17,716 | 380 | 12쪽 | |
18 | FREE 수의사는 브리더가 아닙니다. (2) +12 | 21.08.14 | 17,797 | 406 | 13쪽 | |
17 | FREE 수의사는 브리더가 아닙니다. +12 | 21.08.13 | 18,140 | 418 | 13쪽 | |
16 | FREE 케이크의 의미 +7 | 21.08.12 | 18,177 | 382 | 13쪽 | |
15 | FREE 불쌍한 멍멍이, 불멍이 +6 | 21.08.11 | 18,558 | 420 | 12쪽 | |
» | FREE 충고와 오지랖은 한 끗 차이 +28 | 21.08.10 | 18,745 | 385 | 12쪽 | |
13 | FREE 반복 되는 교배, 그리고 출산 (2) +9 | 21.08.09 | 19,046 | 409 | 12쪽 | |
12 | FREE 반복 되는 교배, 그리고 출산 +12 | 21.08.08 | 19,373 | 416 | 13쪽 | |
11 | FREE 한사료와 최씨 삼촌 +10 | 21.08.07 | 19,717 | 442 | 12쪽 | |
10 | FREE 어디든 진상은 있다. (2) +9 | 21.08.06 | 19,854 | 435 | 12쪽 | |
9 | FREE 어디든 진상은 있다. (1) +14 | 21.08.05 | 20,270 | 460 | 12쪽 | |
8 | FREE 해피의 마지막. +27 | 21.08.04 | 20,503 | 510 | 13쪽 | |
7 | FREE 경험치가 쌓여간다. +9 | 21.08.03 | 20,615 | 442 | 12쪽 | |
6 | FREE 안락사는 안됩니다. - (2) +13 | 21.08.02 | 21,032 | 469 | 14쪽 | |
5 | FREE 안락사는 안됩니다. - (1) +22 | 21.08.01 | 21,523 | 425 | 12쪽 | |
4 | FREE 이 차트, 믿어도 되는거야? (2) +6 | 21.07.31 | 22,105 | 476 | 13쪽 | |
3 | FREE 이 차트, 믿어도 되는거야? (1) +11 | 21.07.30 | 22,779 | 475 | 12쪽 | |
2 | FREE 회귀해보니 5년전이다. +25 | 21.07.29 | 25,107 | 453 | 1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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