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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흑도 1, 2권 : 사자비

천하의 중심에서 흑도를 외치다!

싸움에서 본전치기란 없다.

적이든 우리든 한쪽이 완전히 끝장나기 전에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살고자 한다면 이겨야 한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싸워 이겨라.

이겨서 살아남는 놈이 져서 죽는 놈의 모든 것을 차지할 것이다.

“백 명이 가로막으면 백 명의 목을 치고,

천 명이 가로막으면 천 명의 목을 쳐서라도…

살아서 다시 돌아오마. 반드시!”

*작가 소개

사자비

칼은 베고 찌르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명검은 더 잘 베고, 더 잘 찌르기 위한 욕심에서 만들어졌을 뿐이다.

칼이 주저하거나 망설인다면 그것은 칼을 쥔 사람의 주저함이요, 망설임이다.

칼은 영웅이거나 위인이거나 미인이거나 사내거나 여자거나

혹은 늙고 젊고 어리고를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칼은 늘 정직하다.

흑도는 칼을 칼답게 그리려는 욕심에서 만들어진 글이다.

3월 10일 출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