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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소설 붉은 크리스마스는...

제목 : 붉은 크리스마스

작가 : 김영

서울 출생.

이야기가 만일, 깊은 밤 홀어미 울음이나

그 설움에 나부끼는 댓잎 소리가 될 수 있어

누군가의 가슴에 치자 빛 석양을 직조한다면

그것으로 행복하다.

소설 ‘붉은 크리스마스’는 오늘날 러시아의 비극적인

사회현실과 사건을 근간으로 하였음을 밝힙니다.

출판사 : 로크미디어(www.rokmedia.com)

출간일 : 2005년 11월 11일

암울한 러시아 대륙에 버려진 탈주자 리기원이 잔을 치켜들었다!

부친의 정치적 몰락으로 시베리아로 유배되어 끔찍한 노동자 생활을 하던 리기원과 그의 형.

그들은 이곳을 벗어나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 무장 경비병들에 의해 형은 총상을 입고 마는데……

“기원아, 그만 내려 놔…, 이대론 안 돼. 날 내려 줘.”

“시끄러워, 썅……! 우린 살 수 있어. 조금만 참아, 형!”

세상을 떠도는 사내들에게 있어 <희망>이란, 비록 실낱같은 껍데기뿐인 것일지라도 마법과도 같은 힘을 발휘한다.

힘든 세상을 산다는 것에 대한 공감대.

목숨을 담보로 한 지옥에서의 탈출과 죽음을 맛본 불운한 사내들이 느끼는 삶의 공감대는

리기원과 허장표 그리고 화령의 가슴속에 무엇보다 강한 결속력을 새겨주었다.

이미 시작되었다!

지금은 일개 바리토드일 뿐이지만 훗날 한국과 러시아를 흔들 거대 권력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