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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완결 축하드려요~

완결 분위기가 아니었는데....

막장 으로 책 나오니 누가 보나 신간 소개보고 이 책 1년전에 보다 말았다는 것 생각남 막장 완결 책 하나 추가요

출간축하드려요

여지껏 나온만큼 더 나와도 될듯한데..

성경훈, 카가밍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달빛운명님과 데몬핸드님께 변명 아닌 변명을 올리겠습니다.
1. 책 나오는 주기가 상당히 늦은 데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역시 인간인지라 종종 인터넷을 통해 반응을 살피곤 합니다. 그러다 큰 충격에 빠졌었습니다.
인터넷 웹하드에서 60-70원에 심지어 어떤 곳에서는 단돈 50원에 스캔본을 팔고 있더군요.
큰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보통 책 한권이면 16만자 정도 입니다.
제가 쓴 16만자의 글이 모든 독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어떤 분의 눈엔 성이 차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전적으로 제 재능이 그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탓입니다.
그래도 전 저 나름대로 그 안에 재미를 담고자 나름 노력했고, 또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노력이 다른 사람들에겐 고작 60원, 50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큰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한 달, 두 달, 10달 내내 고민하고 쓴 글이 고작 60원 짜리라니.
한 번 자괴감에 빠지니 그것을 극복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더군요.
때문에 시간이 필요했고, 본의 아니게 글을 기다리는 진정한 독자님들께는 정말 죄송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2. 6권 완결에 대해서는
저 역시 나름 상당히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원래 1부 7권을 완결을 계획 했던 글이라 더 그랬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경제가 어려워지고 책은 나날이 안 팔리고 있습니다.
결국 애초에 생각했던 2권 분량을 1권 분량에 우겨 넣어야 했습니다.
많은 부분을 생략해야 했고, 필요없다 생각되는 부분은 과감하게 쳐 냈습니다.
그 덕에 좀 더 이야기가 빠르게 진행된 면도 있습니다.

좀 더 말하자면,
그렇습니다. 기간토마키아는 1부에 해당하는 글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이 2부 티타노마키아에 해당됩니다.
2부는 좀 더 사실적인 기간트 대전을 그리려 하고 있습니다.
좀 더 넓게 대륙의 전쟁을 통해 각국의 기간트들을 전부 끌어 내고,
그 속에서 카젤의 행보와 아직 해결하지 못한 퀘스트를 해결해 나가는 부분이 바로 2부의 주 줄거리가 됩니다.
기간토마키아가 '메린다'라는 나라 안에서의 정치와 개인을 그리고 있다면 티타노마키아는 세계와 메린다를 그리게 될 겁니다.

부디 언젠가는 여러분 앞에 당당히 2부를 선보이게 될 날이 오기를 저 역시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부디 2부가 나올수 있기를

작가님 힘내세요~~

1부 기간토마키아도 아주 실감나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6권 출간 축하드리고요. 2부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