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 보자는 자가 얼마나 무서운지 살벌하게 보여 주마!
수도를 옮기느라 재정을 탕진한 황궁은
민초를 상대로 궁인을 무차별 징집하는데……
징집을 막고자 저항하던 아버지는 병사들에게 죽고
아비의 시신도 거두지 못한 채 궁에 끌려와 환관이 된 진유
황궁비고 관리자로 지하에 갇힌 지 십 년 만에
천재일우의 기회, 영생불사의 비록을 발견하다
사필귀정의 일념이 만들어 낸 위험한 계획!
사내가 한을 품으면 무풍지대에 피바람이 분다!
작가 소개 | 김연호
거친 나뭇결만 보면 모르지만 그 안에는 보드라운 나무속이 있다. 겨우내 숙성되어 몸속에 꽉 찬 그것은 봄이 왔다는 신호가 ‘땅!’ 떨어지자마자 미친 듯이 잎망울을 터뜨린다. 경이로운 생명력이 아닐 수 없다.
약간 덜 익었을지언정 달콤한 잠재력을 품은 김연호가 지금 출발선에 서 있다. 충분한 햇볕, 적당한 빗물, 시원한 바람이 그를 만든 만큼 출발 총소리가 울리는 순간 무섭게 영글어 갈 것이다. 그 맛있는 이야기를 만나러 가자.
6월11일 출간됩니다.
001. Lv.1 [탈퇴계정]
09.06.10 19:36
완결 축하드려요~
002. Lv.1 다크로얀
09.06.10 19:59
완결 축하합니다. *^^*
003. Lv.72 流水行
09.06.10 22:06
완결이군요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