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도착했습니다. 아주 먼 길 떠났던 명강량과 운악약이라는 두 아이가 두 손 곱게 잡고 흙먼지 가득한 길을 아장아장 걸어오는 것 같은 기분이라 가슴이 찡 했습니다.
이재일씨의 추천사가 있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이 글 하나만으로도 재간의 값어치는 남음이 있네요. 재일씨 감사.
읽으시는 분들께서 두툼한 책의 무게만큼이나 두툼한 이야기들을 챙겨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예, 선주문 이벤트가 드디어 끝이 났군요. 여러분들의 호응에 감사드립니다.
<암왕>을 잊을 만큼 긴 세월이 흐른 건 아님에도 다시 암왕을 찾아주신 분, 이전 드래곤북스의 <암왕>을 고이 가지고 있어 굳이 재간을 구할 필요가 없음에도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분에 대해선 특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장경이 그분들의 마음을 왜 모르겠습니까. 고마운 마음 늘 깊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 어쩌면 출판사에서 약속한 날보다 책이 이틀 정도 더 늦어질지 모르겠군요.
출판사의 잘못이 아닙니다. 출판사에서 장경이라는 망할 그 친구의 게으름을 지나치게 배려한 까닭입니다.
예, 책이 돌고 돈 사정이 있어 조금 늦어질 듯도 하니 그 부분에 대한 배상은 언젠가 제가 걸쭉한 술로 반드시 보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해를 바랍니다.
한상운, 이재일 두 작가의 걸출함은 굳이 제가 떠들지 않아도 아실 분은 다 아실 겁니다. 이어질 글들인 양각양, 묘왕동주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모아서 나란히 두면 책장 장식용으로도 꽤나 볼만할 것이라 믿습니다.
<암왕> 재간 소식을 듣고 여러 벗들로부터 연락이 왔네요. 가장 궁금해 하는 게 새로운 책 소식이군요.
<산조>(가제)라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놈 저를 아주 고생시키고 있네요. 모두 말하기를 세상 돌아가는 꼴이 책 빨리 내는 게 장땡이라고 하고, 장고 끝에 악수 나온다는 말도 있기에 무진 파닥거리기는 하는데 뜻대로 잘 되지 않네요. 그러나 노력해야겠죠?
저도 빨리 새 글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기 바라겠습니다.
장경
001. Lv.1 담진현
07.10.04 16:31
두번째 연기라........계속되는 연기때문에 혹여 이벤트에 차질이 생기지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다행히(?) '장경'님의 안부글이 달래줄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어지는 이벤트들은 순조로이 진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002. Lv.57 wildelf
07.10.04 17:46
아 장경님 반했사와요~~~~(응?)
모두들 이해하실거에요(사지도 않은 놈이 뭘알아!!!)
신작 빨리 나오시길~~~
003. Lv.64 友酒
07.10.04 17:55
하아.. ㅡ..ㅡ
004. Lv.42 자묵
07.10.05 01:17
재밌게 봤었지요.
005. 이상민
07.10.05 09:58
아 그랬군요^^ 오늘쯤 도착하리라 생각하고 살짝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뭐, 5년 기다린거 일주일 정도 더 못 기다리겠습니까. 양질의 책이 오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006. 수아뜨
07.10.05 10:52
저도 기다립니다.
다음번에는 원활하리라 기대하며...
007. Lv.1 일직사자
07.10.05 18:21
빨리왔으면 좋겠군요 ㅋㅋ
008. Lv.1 욹기
07.10.06 08:51
다음주에 오는군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009. Lv.46 소도오
07.10.08 11:55
언제 배송하실지...
그리고 배송대상의 명단을 공개해주시면 안될까요?
궁금하네요.
010. 아리송
07.10.08 17:30
안와요오오오~~~~
배송 시작된건가요? 받으신 분 없나? 두리번두리번
011. Lv.64 友酒
07.10.08 19:37
.. 배송이 아직도 안된건가.. 원래 받았어야할날부터일주일이 지났는데
012. Lv.78 수아뜨
07.10.08 20:42
저는 오늘 왔네요. 잘 받았습니다.
철산호 두권이 같이 끼여서 왔네요. 저는 이미 가지고 있는데...
그래도 좋습니다.
013. 風缺
07.10.09 11:55
어제 받았습니다......늦게 들어가서 내용물 확인은 못했지만, 다시 한번 열독해야겠습니다.
014. 아리송
07.10.09 15:48
이히히 받았습니다~ 아직 안열어봤어요~